■부동산신탁(국제자산신탁등)

•무궁화신탁, '차입형' 첫발…만년 꼴찌 면할까.실버타운 등 틈새시장 진출…위험노출 커져, 자본금 증액 필요성 제기

Bonjour Kwon 2015. 1. 14. 11:22

 

 

  • [부동산신탁사 경영분석]
  •  2014-10-20
  • 본문내용

    부동산신탁업계 막내 뻘인 무궁화신탁이 차입형토지신탁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빈약한 자본금에도 불구 실버타운, 도시형생활주택 등 틈새시장 문을 잇따라 두드리고 있다.

    무궁화신탁은 이들 소형 사업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입형토지신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잇따른 개발사업 진출과 맞물려 시장점유율 만년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버타운 '서울시니어스타워' 개발…분양 호조로 대출부담 덜어

    무궁화신탁은 국내 11개 부동산신탁사 가운데 최하위 업체로 분류된다. 총자산과 자본금이 각각 155억 원과 116억 원에 불과하다. 외형 면에서 업계 선두권인 한국토지신탁, 대한토지신탁, KB부동산신탁 등과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 후발 주자인 국제자산신탁, 코리아신탁 등에 비해서도 한 수 쳐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도 351%로 가장 낮다.

    상반기 실적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영업수익과 순익이 각각 48억 원, 4억 원에 그쳤다. 이는 왜소한 자본금으로 사업 위험이 덜한 담보신탁에 치중한 결과다. 일감의 80% 가까이를 담보신탁에 의존하면서 저수익성 구조가 만들어졌다. 실적 부진을 면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토지신탁 비중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신탁사 영업실적

    이런 가운데 올 초 감독기관인 금융위원회의 차입형토지신탁 영업행위 허가는 단비가 됐다. 대형사 전유물로 여겨지던 개발사업에 진출해,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하지만 개발사업에 공사비 등의 자금을 대기 위해서는 자본금이 넉넉해야 한다. 소형 신탁사에게는 사실상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이다.

    무궁화신탁은 자기자본 부담이 덜하고, 사업이 안정적인 소규모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첫 단추는 실버타운이 꿰었다. 차입형토지신탁 방식으로 서울 강남구 자곡동의 노인복지주거시설인 '서울시니어스타워' 개발에 나섰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지하 2층에 지상 5층 95실 규모다. 내년 5월 준공예정으로 초기에 100% 계약자를 채웠다. 덕분에 공사비 대출 부담을 덜게 됐다.

    무궁화신탁은 후속 사업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니어스타워 시행사와 손발을 맞춰 실버타운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규모 사업도 준비 중이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시행사로부터 공사비 부족분을 지원해달라는 제안이 들어와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실버타운 외에도 소규모 개발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신탁사 후발 주자 가운데 차입형토지신탁을 수행한 업체는 무궁화신탁이 유일하다. 경쟁사인 코리아신탁, 국제자산신탁 등은 아직 차입형토지신탁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무궁화수탁고 현황


    ◇개발사업 위험 노출…자본금 증액 필요성 제기

    개발사업 진출에 따른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외생변수로 인해 분양이 장기간 지연될 경우 사업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다. 자본금이 열악한 무궁화신탁에게 사업 부실은 치명적이다.

    무궁화신탁은 지난 2012년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고전한 기억이 있다. 당시 대한주택보증에 관리형토지신탁 계약을 맺은 광주 오포 사업장의 자금을 일부 대납했다.

    일부에서는 개발사업 진출에 따른 안전장치로 자본금 증액이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궁화신탁의 최대주주는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으로 지분 32%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하나대투증권 6.6%, 신한은행 6.6%, 지이솔루션 7.6% 등이 지분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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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고위관료들, 부동산신탁사 선호하는 까닭?
    원정호  won@cnews.co.kr  2011-06-20 5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이 아시아신탁 주주이자 등기임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동산신탁회사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신탁사는 다른 금융회사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짜 업권이라는게 금융업계 설명이다. 전직 장관 등 고위 관료가 퇴직 이후 경영 참여를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규성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이용만 무궁화신탁 회장. 이영회 아시아신탁 대표 등이 대표적인 전직 고위 관료 출신 부동산신탁사 경영진이다.

    이규성 회장은 제33대 재무부장관과 김대중정부 초대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코람코는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이 회장의 주도 아래 만들어졌다. 외환위기 이후 쏟아지는 기업 매물을 받아줄 주체가 없는 점을 안타깝게 여기다가 구조조정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산업은행과 지인들이 출자해 만들었다.

    2009년 9월 설립된 무궁화신탁은 설립과 동시에 전 재무부 장관 출신의 이용만 회장을 영입했다. 이영회 아시아신탁 대표는 행시 11회로 수출입은행장과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행시 8회인 김 전 원장과 같은 옛 재무부 출신이다.

    부산저축은행 구명 로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 전 원장은 2008년 3월 금감원장으로 취임하기 직전까지 아시아신탁의 등기이사로 재직했다. 그는 부인 명의로 보유한 아시아신탁 주식 4만주(4%)를 동기동창 사업가에 명의신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전직 관료들이 부동산신탁사를 선호하는 이유는 이 업권이 다른 금융회사에 비해 소규모여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이외의 알짜가 많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자본금 100억원이면 부동산신탁사 설립이 가능하다. 그러면서 한 해 자기자본 이상의 이익을 벌어들일 정도로 이익률이 높다.

    자기자본 155억원인 아시아신탁은 지난해 214억원의 영업수익을, 자기자본 115억원인 국제신탁은 지난해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 부동산신탁사 관계자는 “2007,2008년 부동산 호황기때는 100억원에 회사를 설립해 한해동안 자본금의 2배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말했다. 국내 인가받은 11개 부동산 신탁회사가 지난해 낸 영업수익은 3269억원이다.

    일반 신탁업은 은행 보험 증권사 등 금융회사가 영위할 수 있지만 부동산신탁회사는 금융회사가 아닌 자도 경영할 수 있다. 때문에 비금융계 부동산 신탁사는 어느정도 영향력있는 사람 영입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은퇴 뒤에 이미 틀이 잡혀있는 금융회사로 가는 것보다 남들 눈에 안띄면서 성장성이 높은 부동산신탁사를 택하는 고위 공무원도 적잖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2008년 말 96조원이던 신탁사업 규모(신탁업계가 관리를 맡은 사업총액 기준)는 2009년 124조원, 지난해 142조30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부동산신탁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올 들어 지난 3월말까지 누적 수탁규모는 148조2000억원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신탁업체들이 직접 개발을 의뢰받아 진행중인 개발신탁 누적 수탁액은 2008년 7조7000억원이던 것이 2009년 16조8000억원, 작년에는 19조3000억원으로 늘고 있다. 이처럼 개발 신탁이 증가하는 것은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부동산신탁사업이 개발사업의 안전판으로도 활용되고 있어서다.

    원정호기자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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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무궁화신탁 회장 취임

    • 2009/09/05
     
    이용만(사진) 전 재무부 장관이 4일 무궁화신탁 회장에 취임해 부동산신탁업에 나섰다. 무궁화신탁에는 신한은행ㆍ하나대투증권ㆍGS건설ㆍ동양건설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송인명씨가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전광우(사진) 전 금융위원장이 연세대 경제대학원 석좌교수로 위촉됐다. 전 전 위원장은 경제대학원에서 국제금융, 금융정책, 금융산업 발전 등을 특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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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

     

     

    금융위, 무궁화신탁 금융투자업 인가
    2009년 08월 26일 오후 16:04
    금융위원회(위원장 진동수)는 26일 개최한 15차 정례회의에서 무궁화신탁이 신청한 금융투자업을 인가했다.

    이 회사가 인가받은 금융투자업의 종류는 신탁업이며, 금융투자상품의 범위는 부동산 관련 신탁재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