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7
과학기술인공제회 신임 자산운용본부장(CIO)에 정두영 전 메리츠화재 상무가 내정됐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정두영 전 메리츠화재 CIO(상무·55)가 과기공의 새로운 CIO로 내정돼 다음달 초 취임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메리츠화재 투자운용부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지난해 퇴임 전까지 메리츠화재 CIO를 맡았다. 2011년부터 과기공의 자산운용을 총괄 지휘한 박한재 본부장은 보직을 바꿔 경영기획본부장과 회원관리본부장을 함께 맡게 된다.
과기공은 연기금이나 금융기관의 임원 또는 본부장 이상의 경력이 있으며 자산운용 경력이 15년 이상인 후보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정 본부장을 선임했다.
이번 과기공 CIO 공모에는 30명에 가까운 전·현직 연기금·금융사 임원 등 전문가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관심이 뜨거웠다. 설립 13년째를 맞는 과기공은 최근 자산운용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011년 9800억원 수준이던 자산운용 규모는 지난해 말 2조70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 3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회원 수도 올해 초 4만4102명까지 늘었다.
[이한나 기자 /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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