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경영(CEO 인터브등)

문미숙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대표 "대체투자 비중 늘릴 것".

Bonjour Kwon 2015. 10. 13. 23:59

2015.10.13

■ CEO 리포트

 

우리나라에 자산운용사들 굉장히 많죠?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부침이 심한게 운용 업계들의 현실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대체투자 쪽에 계속해서 집중하고 있는 자산운용사가 한 군데가 있습니다. 바로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인데요. 문미숙 대표 만나서 대체투자 가운데 주로 어느 분야를 집중하고 있는지. 또 수익은 어떤지. 앞으로도 계속 대체투자만을 할 건지, 아니면 좀 더 범위를 넓힐 것인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얘기를 하나씩 들어봤습니다.

 

Q.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저희 회사는 2004년에 골든브릿지가 뉴스테이트 자산 운용을 인수해서 거듭난 회사입니다. 2004년 인수 당시에는 자본금의 80%가 잠식된 상태였고요. 그리고 펀드규모도 230억 정도 밖에 안됐었습니다. 저희가 인수 4년 만에 펀드 설정규모를 1조원 대로 끌려올렸고, 대체투자 부분의 전문 자산 운용사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Q. 대체투자는?

 

말 그대로 전통적인 투자에 대체되는 수단이다.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 상품이 아닌 부동산, 원자재, 선박 등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부동산·선박 관련 대체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리조트 펀드가 있다면, 리조트를 건설하고, 운용해 환가 수익을 돌려드리기도 하고, 운용 중에는 운용수익을 나눠드리기도 합니다. 최근 5년간 수익률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연간 5.7%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을 겸비한 안정성 위주의 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사업 방향은?

 

1조원의 수탁고를 돌파한 지금에서는 전통형 펀드 비중을 늘려가며 대체투자에 집중 할 계획이다.

 

저희 자산운용의 실정인 데 펀드매니저의 이직이 잦습니다. 수익자 분들께서 펀드운용의 연속성 때문에 굉장히 우려를 많이 하시는데, 저희는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팀별로 각각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팀원 중에 이직이 있더라도, 팀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들이 운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저희는 회의체를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회의체가 펀드의 히스토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대체투자는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회의체 방식이 주요합니다. 여러 사람의 브레인을 모으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