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 (국내)

올해만 3조 순유입…잘나가는 ‘해외 부동산 펀드’ 투자 유의점은?

Bonjour Kwon 2015. 12. 11. 15:05

2015.12.11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국내 부동산펀드 인기가 시들해진 반면, 해외 부동산펀드로 뭉칫돈이 몰려들고 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부동산펀드는 설정원본 기준으로 약 2000억 원이 순유출됐다. 반면 해외 부동산펀드는 4030억 원이 순유입됐다.

 

올 들어 부동산펀드의 순유입 규모를 비교해도 국내외 부동산 펀드의 희비가 확연히 갈린다.

 

올해 전체적으로도 국내 부동산펀드로의 순유입 자금은 1조 2000억 원인데 비해, 해외 부동산펀드는 3조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해외 펀드로의 순유입이 국내 펀드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월별로는, 국내 부동산펀드는 지난 10월 440억원의 순유입이 있었으나 11월에 접어들면서 -2140억 원까지 큰 폭 마이너스 전환됐다. 반면 해외 부동산펀드는 지난 8월까지는 소폭 마이너스였으나 9월 5070억 원, 10월 4170억 원, 11월 4030억 원으로 꾸준한 순유입을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

 

전문가들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수요는 내년에도 유지될 것이며,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양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세찬 하나금융투자 프로덕트솔류션실 팀장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란 우려 때문에 국내 부동산펀드 투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나, 이미 가격이 상당 폭 상승해 주변 지역이나 국가로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펀드의 특성상 기관 위주로 대규모 자금이 투자되거나, 개인의 경우 최소 수억 원 씩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자산 유동성 측면에서 투자 대상 국가 및 지역 선정 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미국 등 선진국의 주요 지역은 여전히 임대료 상승세가 이어지는 등 부동산 경기가 양호한 편이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부동산 가격 대비 임대수익률(Cap Rate)이 하락할 수 있는 만큼 과열 우려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는 임대형으로 투자해 임대 수익으로 5% 이상의 비교적 높은 배당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만기에 부동산 매각이 안될 경우 만기 연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임 팀장은 “부동산펀드는 리츠처럼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만기시 현금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부동산에 대한 투자라는 점에서 유동성 위험이 상존하지만, 선진국의 프리미엄 매물 중심으로 투자하고, 투자할 부동산의 가격 적정성을 따져본다면 만기 유동성 위험을 다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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