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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운용, 구희진 대표 취임 후 첫 조직개편…로보어드바이저 신설

Bonjour Kwon 2016. 2. 23. 13:27

2016.02.15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대신자산운용이 구희진 대표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대신자산운용은 15일 전체 조직을 로보어드바이저 그룹과 리서치운용 그룹으로 확대 재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써 기존 7개 본부는 운용 효율성을 강화해 2그룹 체재로 변하게 됐다.

 

로보어드바이저 그룹에는 기존의 퀀트와 채권, 글로벌 운용본부가 합쳐졌다. 빅데이터와 시스템의 우수한 분석능력을 결합해 혼합형, 글로벌자산배분 상품 등 '지수+α' 수익률을 추구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장은 현재 퀀트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정만성상무가 맡게 된다.

 

리서치운용 그룹은 리서치운용과 헤지운용, 대안투자 본부로 구성됐다. 기업 탐방을 통한 심층리서치를 기반으로 현장중심의 리서치역량을 강화하고, 절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장기가치투자주를 발굴하게 된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에 근무하던 밸류에이션 전문가 김용식 애널리스트가 그룹장을 맡는다.

 

그밖에 장기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펀드 유형별, 스타일별로 운용원칙을 명확하게 정립하여 실행해 나가는 한편, 사전 모니터링이 가능한 프로세스 및 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자익 대신자산운용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경영과 운용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효율성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며 "로보어드바이저 부문 강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대비하고, 리서치기반의 운용부문 강화를 통해 장기가치투자 철학을 실천하는 운용사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