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1
【서울=뉴시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국내사모·부동산 분야의 1조5500억원 규모 자금을 위탁운용할 16곳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제공=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서울=뉴시스】 한상연 기자 =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사모와 국내부동산 분야 위탁운용사 16곳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될 16곳 위탁운용사는 1조5500억원의 자금을 위탁운용하게 된다.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사모투자 분야에서 라지캡(Large-Cap PEF), 미들캡(Mid-Cap PEF), 섹터펀드, 론(Loan)펀드로 유형을 구분해 각 유형별로 2개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벤처펀드 유형에서는 8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펀드별로 500억원에서 2500억원 상당의 자금이 배정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인수금융 시장에서의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 위해 대출(loan) 펀드를 신설했다는 게 기금운용본부 측 설명이다.
한편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부동산 부문에서 코어플랫폼 펀드(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핵심 부동산 투자를 전략으로 하는 펀드) 위탁운용사로 2개를 선정, 펀드별로 1400억원 이내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