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비지니스등 )

매리어트, 중국 안방보험 제치고 스타우드인수.(호텔 쉐라톤, 웨스틴, 센트 레지스 등 브랜드 소유.스타우드.100개국에 1300개 호텔 운영)

Bonjour Kwon 2016. 3. 22. 08:13

2016.03.22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가 극적으로 메리어트의 품에 안겼다. 이로써 메리어트는 세계 최대 호텔기업이 됐다.

 

당초 스타우드는 중국 안방(安邦)보험그룹에 인수될 것으로 보였지만, 메리어트가 안방보험보다 좀더 높은 인수 가격을 제시하며 중국을 따돌렸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매리어트는 중국 안방보험보다 2억5000만달러 많은 144억 달러(스타우드 한 주 당 85.36달러. 총 17조2000억원) 를 제시해 스타우드를 인수했다.

 

호텔 쉐라톤, 웨스틴, 센트 레지스 등 브랜드를 소유한 스타우드 그룹은 전세계 100개국에 1300개 호텔(룸 36만2000개)을 운영하고 있다.

AP·AFP통신 등은 이날 스타우드가 매리어트의 수정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안방 보험은 스타우드 한 주 당 83.83달러, 총 141억5000만 달러의 인수가격을 제안했었다.

 

안방보험은 2년 전 유서깊은 뉴욕의 월돌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약 20억 달러에 매입했고, 지난 12일에는 미국 내 16개 호텔을 소유한 스트래티직 호텔 & 리조트를 65억 달러에 사들였다. 하지만, 이번 스타우드 인수에는 실패했다.

한편 매리어트는 매리어트 브랜드를 외에 리츠-칼튼, 르네상스, 페어필드 등 10여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현재 세계 87개국에 총 4400개의 호텔(룸 74만1900개)을 소유하고 있다.

주태산 의 기사더보기

<저작권자 © 이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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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호텔체인 메리어트가 23일 130억 달러(14조3천억원)에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의 인수를 완료하고 통합작업을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1100개국에 5천700개 호텔, 110만 개 호텔 룸을 보유한 세계최대 호텔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이로써 W 호텔과 웨스틴, 쉐라톤, 리츠 칼턴, 코트야드, 레지던스 인까지 메리어트 산하 브랜드로 합류하게 된다.

메리어트의 아르네 소렌슨 최고경영자(CEO)는 "규모가 커진 데 따른 이점이 실질적으로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고객보상 프로그램 외에 플랫폼 통합이나 조직구조조정에는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어트는 인수로 연간 2억5천만 달러(약 2천8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로 익스페디아 같은 온라인 여행사들과 협상 조건이 개선되고,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예약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하지만 기업문화가 서로 다르고 일부는 서로 경쟁 관계였던 30여 개 브랜드가 한지붕 아래 모이게 되면서 도전해야 하는 어려움도 상당할 것이라고 WSJ은 내다봤다.

특히 스타우드 호텔 고객보상 프로그램의 최상위 고객들이 메리어트의 인수로 스위트 업그레이드, 개인 컨시어지, 무료 샴페인과 같은 특전이 사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메리어트는 당분간, 회원이 8천500만 명에 달하는 두 호텔의 고객보상 프로그램을 각각 유지하되 3 메리어트 포인트를 1 스타우드 포인트로 간주해 상호 간 이동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메리어트는 또 브루스 던칸 등 스타우드 이사 3명을 이사회에 영입하기로 했다.

작년 11월 스타우드 인수를 발표한 메리어트는 중국 안방(安邦)보험이 140억 달러로 가격을 올려 제시하면서 끼어들었다가 돌연 발을 빼면서 한 때 혼란을 겪었지만, 10개월 만에 인수를 완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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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브랜드 호텔 소개 : 메리어트 호텔(Marriott International Hotels)

 

 

전 세계 퍼져 있는 호텔들중에 연합 형태로 그룹을 이루는 탑 호텔 중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쉐라톤, 힐튼,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들이 있습니다. 앞전에 간단하게 호텔 그룹들을 소개 한바 있는데요( 세계 유명 체인 호텔은 무엇이 있을까? ) 오늘은 각 호텔들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카테고리별 등급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아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로 메리어트 인터네션널 호텔 그룹을 알아보겠습니다.

 


1. 공식 홈페이지(www.marriott.com)

 


 

영문판 공식 사이트입니다. 친절하게도 한국어 사이트도 있으니 편하게 한국어로 예약하심 됩니다. 한국어 사이트 바로가기 ▶

 

 

 

 

 

 

 

 

 


2. 브랜드(Blends)

 


 

메리어트 브랜드@로앤킴의 여행이야기

 

메리어트 호텔 그룹은 전 세계 총 3909 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16 가지의 브랜드로 나누어 지게 됩니다. 요즘 MOXY 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올해 3월에 발표했는데요, 유럽저가 호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500개 정도 호텔 건립을 목적으로 7만원~10만원초반대의 숙박료로 타 저가 호텔과 맞서서 시장을 공략 할 계획입니다. 이쯤해서 16개의 브랜드가 과연 고급부터 저가의 호텔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그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3. 브랜드 비교 및 사이트

 


출처 : 메리어트 호텔 Developer Site PDF 

 

1) 한국 기준으로 쉽게 예기하면,

     Luxury = 5성급 이상(★★★★)

     Full Service = 4~5성급(★★★)

     Selected Service = 3~4성급(★★★)

     Moderate = 3성급(★★★)

 

2) 각 브랜드별 사이트(링크 연결)

    리츠칼튼The Ritz-Carlton사이트 바로가기
    불가리호텔&리조트Bvlgari Hotels & Resorts사이트 바로가기
    제이더블메리어트JW Marriott Hotels사이트 바로가기
    에디션Edition사이트 바로가기
    오토그랩콜랙션Autograph Collection사이트 바로가기
    르네상스호텔Renaissance Hotels사이트 바로가기
    에시호텔AC Hotels사이트 바로가기
    메리어트호텔&리조트Marriott Hotels & Resorts사이트 바로가기
    가이로드호텔Gaylord Hotels사이트 바로가기
    스프링힐슈트SpringHill Suites사이트 바로가기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Courtyard by Marriott사이트 바로가기
    페어필드인&슈트Fairfield Inn & Suites사이트 바로가기
    리시던스인바이메리어트Residence Inn by Marriott사이트 바로가기
    타운플레이스슈트TownePlace Suites사이트 바로가기
    메리어트익스큐티브아파트먼트Marriott Executive Apartments사이트 바로가기
    메리어트배케이션클럽Marriott Vacation Club사이트 바로가기
    그랜드리시던스바이메리어트Grand Residences by Marriott사이트 바로가기
    리츠칼튼데스티네이션클럽The Ritz-Carlton Destination Club사이트 바로가기

 


4. 카테고리

 


 

매년 자사에서 지난해 동안 각 호텔들을 평가하여 카테고리 등급을 조절합니다. 카테고리는 1등급~9등급까지 다양하며, 리츠칼튼만 Tire1~5까지 구분되어 있습니다. 카테고리가 높을수록 숙박시 포인트 및 업그레이드가 차별화 됩니다. 작년에 4등급이던 호텔이 5등급, 6등급으로 승격이 되는 경우도 있고, 실적이 낮거나 그룹에서 판단할때 카테고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코트야드와 르네상스호텔카테고리5 이며, JW메리어트6등급 호텔입니다.

 

카테고리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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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우드 브랜드 총 정리



메리어트 형님과 사귀다가 훅~ 들어온 중국의 안방 형님께 마음을 빼앗겨 갈팡질팡 양다리 걸치던 스타우드... 결국엔 구관이 명관이오~ 하면서 메리어트 형님들과 합병을 결정지어 큰 이슈가 되었던 이 브랜드. 개인적으로 참으로 왠지 모르게 정이가던 브랜드였기에 합병이 발표되고 나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었드랬죠.

기업이 커지면 커질수록 장점도 있지만 고객에게 많은 불이익도 생기고... 합병은 곧 시너지. 시너지는 곧 구조조정이라는 공식을 호텔리어 입장에서 바라볼때에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ㅠㅠ 두 그룹 다 당장 오늘 내일 하던 그룹이 아닌데도 합병으로 인해 적게는 15% 호텔리어들이 직장을 잃어버리는 사태가 예상되고 있는게 마음에 들지 않은 저는 큰 그림 못보는 호텔리어 ㅎㅎ 스타우드 브랜드 자체도 이 호텔 저 호텔들과 합병하여 만들어진 것이지만 이렇게 공룡들의 합병이 썩 내키지는 않네요.

아무튼 그래서 저는 두 그룹이 합병이 되기 전에 스타우드의 브랜드들을 다 경험하기로 목표를 세웁니다. 기존의 올드스쿨이라 할 수 있는 웨스틴이나 쉐라톤은 쉽게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그마나 근래에 만들어진 소프트 브랜드들은 아직 감이 오지 않기에 좋은 경험이 되리라 예상예상~

코네티컷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브랜드... 저와 함께 파헤치러 고고? ~~


브랜드 포트폴리오

현재 스타우드에는 11개의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저를 호텔리어의 길로 이끈 드라마 호텔리어의 배경이 되었던 광진구 워커힐의 쉐라톤을 비롯, 그 옆에 있는 W, 서울 노른자위에 위치한 조선 호텔의 웨스틴 등은 이미 한국에서도 유명한 브랜드들이고요... aloft, Design Hotel,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등도 이미 한국에 터를 잡은 상황이죠. 이러고 보면 11개의 브랜드 중 6개의 브랜드가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샘이네요!


(웨스틴 조선, 서울)



(쉐라톤 워커힐, 서울)


스타우드 내의 브랜드 분표도입니다. 보시다시피 쉐라톤 브랜드가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요... 그 뒤를 포포인츠와 웨스틴이 따르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호텔이란 곳이 거기서 거기가 될 수도 있는데 11개의 브랜드들을 어떻게 차별화를 두고 있는지, 아니면 어떤 브랜드들이 어떻게 겹칠 것인지 배우는 것이 참으로 기대 됩니다.


WESTIN

1930년 세계대공황에서 허덕이는 경제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총 17개의 호텔을 경영 중이던 4명의 호텔 오너들은 워싱턴 주에서 만나 매니지먼트 컴페니를 결성합니다. 초창기 이름은 Western Hotels이었지만 1963년 Western International Hotels로 이름을 바꾼 후, 1980년 누군가 "이거 이름이 너무 길자나~~!" 한걸까요? 앞 두 단어를 합쳐서 지금의 Westin Hotels & Resort로 바뀌게 됩니다. 덕분에 저는 한동안 웨스틴을 웨스턴이라고 부르고 다녔었죠... 저만 헷갈렸나요? -_-;; 1988년 일본의 Aoki Corporation에 팔린 이 브랜드는 1994년 스타우드가 인수하면서 스타우드의 가장 오래되고, 많은 업스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합니다.

:: 스타우드가 말하는 웨스틴 ::
웨스틴의 슬로건은 FOR A BETTER YOU.
Energize your mind and body, fuel your productivity and feel your best when traveling. From nourishing SuperFoodsRx™ menus and flexible fitness offerings to a superior sleep experience in the award-winning Heavenly® Bed, Westin Hotels & Resorts are designed with a better you in mind.

웨스틴은 호텔 업계 최초로 24시간 룸서비스와 각 방에 보이스메일을 설치했다고 주장합니다. 여행이나 출장 시 손님들의 몸에 에너지 충전을 하는 것이 포커스라는데요, 각종 상을 휩쓴 Heavenly Bed와 스파, 피트니스를 자랑하네요.

설명글로만은 그닥 개인적으로 메리트는 없네요. 워낙 침대에 누우면 자는 스타일이고... "헬스가 뭐야? 먹는거야?" 하는 스타일이라서;;; 과연 제가 숙박하면서 저런 부분을 느낄 수 있을지, 확실한 차별화가 있는지 기대됩니다.

한국: 서울 웨스틴 조선, 부산 웨스틴 조선


SHERATON

스타우드의 대표브랜드 쉐라톤... 이 브랜드의 역사는 1933년 보스턴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두 명의 하버드생들은 컨티넨탈 호텔을 구입하면서 호텔 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구입한 세번째 호텔 이름이 쉐라톤이었는데요, 이미 이 호텔 옥상에는 커다란 사인이 달려있었고 간판을 바꾸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판단한 오너들... 아예 회사 이름을 쉐라톤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ㅎㅎ 그래서 1937년 쉐라톤의 탄생!

1945년에는 호텔 체인 최초로 뉴욕증시에 등록되는데요, 1949년 캐나다에 있는 호텔 두개를 구입하면서 국제적인 호텔 체인으로 거듭납니다. 그 후로도 쭉쭉 성장을 하고요, 1985년에는 제가 태어납니다;; 서방 기업 최초로 중국에 진출... 만리장성에 있는 쉐라톤을 운영하게 됩니다. 1998년 스타우드는 힐튼과의 전쟁에서 승리 - 쉐라톤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합니다.

:: 스타우드가 말하는 쉐라톤 ::
Learn more, see more, do more. Sheraton is a place for the makers, doers and thinkers of the world to converge, create and discover innovative experiences through travel. Worldwide destinations with global appeal make Sheraton Hotels & Resorts the perfect choice for anyone looking to get away, explore and experience the possibilities of travel.

죄송합니다... 당췌 뭘 얘기하는건지... 특색없이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싶군요. 제 경험 역시 별반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후기 보러가기

한국: 인천 쉐라톤, 서울 디 큐브 시티, 서울 워커힐, 강남 팰리스 (2016.7.8), 대구 쉐라톤 (2017.3.31)


THE LUXURY COLLECTION

럭셔리 컬렉션은 스타우드 호텔이 쉐라톤을 인수하면서 딸려온 브랜드입니다. 쉐라톤은 1994년 이탈리아 호텔 브랜드인 CIGA를 사들였는데요, 이 이탈리아 호텔 그룹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럭셔리 호텔들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쉐라톤이 인수한 후 당시 현존하던 최상급 쉐라톤과 묶어서 쉐라톤 럭셔리 호텔이라고 마케팅을 시작했는데요, 스타우드가 쉐라톤을 인수하며 럭셔리 컬렉션이라는 브랜드를 출범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럭셔리 컬렉션 호텔들은 작은 팰리스, 역사적인 건물이나 호텔들을 개조해서 만들어졌고요, 2012년 CNN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제네바에 있는 럭셔리 컬렉션 호텔의 스위트에서 하룻밤은 $65,000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방으로 뽑힌 적이 있는 후덜덜한 호텔이네요~

:: 스타우드가 말하는 럭셔리 컬렉션 ::
럭셔리 컬렉션의 슬로건은 AUTHENTIC & INDIGENOUS.
From legendary palaces and remote retreats to timeless modern classics, The Luxury Collection® Hotels &Resorts enable the most discerning traveler to collect a world of unique,authentic and enriching experiences.

설명글만 읽어도 너무 설레입니다. 역사를 담고, 시대에 묻히지 않는 클래식함, 지역 고유함을 경험할 수 있는 호텔! 빨리 가보고 싶네요 :)


FOUR POINTS BY SHERATON

쉐라톤의 서브 브랜드로 이 역시 스타우드가 쉐라톤을 인수하면서 딸려온 브랜드입니다. 1995년, Sheraton Inn을 다시 단장하여 런칭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Inn'을 대체한 만큼 미드 스케일 브랜드 였지만 2000년, 스타우드는 포포인츠를 비지니스와 레저 고객을 타겟으로 한 4성급 업스케일 호텔로 마케팅을 시작합니다.

포포인츠의 특색은 "Best Brew Program"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데요, 스캇 컬크맨스라는 호텔리어의 지휘 아래 호텔과 가장 어울리는 지역 특산 크래프트 비어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 분의 직함은 Chief Beer Officer. 총괄 사장을 Chief Executive Officer라고 부르는 것과 비교하면 참 대단한 직책이죠? 맥주 좋아하시나요 여러분들? ㅎㅎㅎ 실제로 미국에는 맥주 소믈리에 라는 직업도 있답니다.

:: 스타우드가 말하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
포포인츠의 슬로건은 GREAT HOTELS. GREAT RATES.
Get everything you’re looking for with style and service you want, all at a great price. We have what matters most to you like stylish rooms, comfortable beds, delicious breakfast and fresh coffee. Plus lots of other extras you’ll love.

설명글에서 풍기는 뉘앙스는 쉐라톤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경험 할 수 있다는 뜻 같습니다.

한국: 서울 남산, 서울 강남 (2017.11.1)


W HOTELS

1998년 뉴욕. 맨하탄에 있던 Doral Inn을 개조하여 첫 W Hotel이 출범합니다. W는 스타우드의 럭셔리 섹터 중 하나이지만 다른 브랜드와 달리 젊음으로 차별화를 두는 부티크 호텔입니다. 젊은 사람들에겐 올드스쿨 호텔이 썩 먹히지는 않겠죠?  톡톡 튀고 재미있는 호텔. 호기심을 자극하는 호텔. W는 어떻게 젊음을 어필 할까요?

고리타분한 호텔은 저리가라!
로비? No. Living Room.
어딜가나 볼수 있는 W - 수영장은 Wet, 컨시어지는 Whatever Whenever. 빨래방은 Wash.

:: 스타우드가 말하는 W ::
Escape to where iconic design and contemporary luxury set the stage for exclusive and extraordinary experiences. W Hotels® provides insider access in cities bustling with energy and intrigue as well as at exotic retreats and getaways.

톡톡 튀는 디자인, 시대 지향적인 럭셔리, 에너지 - 젊음을 유혹하는 호텔인 것 같습니다. 기대 되네요~

한국: 서울 워커힐


ST. REGIS

참으로 역사적인 브랜드입니다. 뉴욕 맨하탄 5가와 55가가 만나는 곳. 1904년 존 제이콥 아스톨 5세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St. Regis를 짓습니다. 이분은 힐튼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월돌프 아스토리아를 만든 분이기도 한데요, 타이타닉에 탑승했다 사망하신 분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1966년부터 꽤 긴 시간동안 쉐라톤이란 이름으로 운영이 되다가, 1985년 쉐라톤 그룹의 숙원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요, 바로 St. Regis의 고유함을 살리는 작업. 그 후 6년에 걸쳐 완성한 후 St. Regis라는 이름을 되찾아 스타우드의 플래그쉽 브랜드로 자리매김합니다.

:: 스타우드가 말하는 St. Regis ::
세인트 레지스의 슬로건은 BEYOND EXPECTATION.
Since the original St. Regis New York opened its doors over one hundred years ago, the St. Regis® brand has sought to provide an experience that goes beyond expectation. With its distinct heritage and signature St. Regis Butler Service, found at every location around the world, there is no address like St. Regis.

세인트 레지스 같은 주소는 없다... 멋진 말이네요 그죠? 이 브랜드는 버틀러 서비스로 유명한데요 과연 버틀러 서비스란 무엇일까요? 이 서비스 하나로 고객의 기대치를 능가할 수 있을까요?


LE MERIDIEN

재미난 역사를 갖고 있는 르 메르디앙. 이름에서 풍기는 뉘앙스처럼 프랑스에서 시작된 브랜드인데요, 프랑스 국적기인 에어 프랑스에서 1972년 처음 만든 호텔 브랜드입니다. "Home Away from Home" 이라는 모토를 갖고 시작한 브랜드... 2005년 스타우드가 인수를 했는데요, 재미있게도 당시 스타우드의 파트너가 2008년 경제위기때 파산하여 큰 파장을 일으킨 리먼 브라더스입니다. 디자인에 포커스를 둔 업스케일 호텔이라고 합니다.

:: 스타우드가 말하는 Le Meridien ::
르 메르디앙의 슬로건은 DESTINATION UNLOCKED.
Le Méridien exposes the creative traveller to the most unexpected and engaging experiences their destination has to offer. Through curated cultural moments, both inside and outside the hotel, guests leave feeling fulfilled, having made a unique discovery they can share at their next stop. 

호텔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문화를 그대로 담았다는 말 같습니다만... 할 말이 없을 때 어려운 말을 써서 손님을 혼란 시키려는 작전인가요? ㅎㅎ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경험 해봐야 알듯~


ALOFT HOTELS

A Vision of W Hotels. W 호텔의 특성을 고대로 닮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aloft. 2005년. 쉐라톤과 웨스틴, W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던 스타우드는 부티크 호텔 쪽으로 관심을 갖게됩니다. 첫 호텔 오픈 전에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아바타 게임 비스므레한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관심을 끕니다. 마케팅 부터 신세대릉 겨냥 했다는 것이 보이죠? 그리고 2008년 몬트리올 공항에 첫 호텔을 오픈합니다. 이 브랜드의 특성 중 하나가 위치인데요, 전략적으로 도심 또는 공항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W 처럼 고리타분한 호텔 용어를 쓰는 대신 수영장은 Splash. 바의 이름은 xyz bar. 톡톡 튀는 신세대를 겨냥하고 있는데요, 현대적인 건축 스타일은 물론, 주변 지역 음악가들을 초청해 바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네요. 샴푸 통 대신 뿜뿜이 (-_-;;), 전기차 전용 주차장, 나무 또는 코르크 자재 사용 등 친환경적인 브랜드랍니다.

:: 스타우드가 말하는 aloft ::
Aloft의 슬로건은 STYLE AT A STEAL.
A modern, fresh and fun destination, Aloft HotelsSM is a place where energy flows, personalities mingle, and opportunities abound. Lighting cities around the world with a social spark, Aloft hotels all share a sense of excitement that leaves guests amazed and abuzz.

슬로건에서 볼 수 있듯이 스타일리쉬 한 경험을 싼 가격에 느낄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aloft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편입니다. 분홍색, 주황색, 보라색 등 튀는 컬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손님들도 있다고 하고요, 호텔들 디자인이 다 똑같아서 영어로는 cookie cutter 한글로는 음... 음... 그냥 똑같이 생긴게 지루하데요 -_-;;

넘치는 에너지와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층을 타겟하는 Aloft. 과연 저의 경험은 어땠을까요?

한국: 서울 강남, 서울 명동 (2017.2.1)


ELEMENT by WESTIN

이름과 로고만 봐도 딱 느낌이 오지 않나요?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브랜드. 2006년 처음 발표를 하고 2008년 매사추세츠주에 처음 문을 엽니다. 디자인 부터가 에너지와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하고요, 많은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여 지어졌다는군요!

:: 스타우드가 말하는 Element by Westin ::
엘레멘트의 슬로건은 SPACE TO LIVE YOUR LIFE.
Natural light. Open spaces. Healthy options. With spacious guestrooms featuring fully equipped kitchens, spa-inspired bathrooms and the Heavenly® Bed, ElementSM Hotels has everything guests need to be productive on the road.

모든 게스트룸에 키친이 있다는 것이 눈에 띄고요, 웨스틴처럼 heavenly 침대를 사용한다는데요... 이 것만 갖고 by Westin을 붙히기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브랜드 마케팅 차원에서 그냥 "엘레멘트" 보다는 뒤에 웨스틴을 붙혀서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전략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뭔가 기분 좋고 건강할 것 같은 브랜드... 일단 초록색 로고는 아주 매칭이 잘 되는군요.


TRIBUTE PORTFOLIO

작년이네요... 2015년 4월 런칭한 브랜드입니다. 럭셔리 컬렉션과 비슷하게 독립 호텔들을 개조하여 만든 호텔 브랜드 인데요, 럭셔리 컬렉션 경우에는 5성급 호텔들이지만 트리븃 포트폴리오는 4성급 호텔과 고객을 타겟으로 삼고있습니다. 럭셔리 컬렉션 호응이 좋아서 한단계 낮춘 레벨에서 비슷한 분위기를 선보이는 것일까요?

생각이 드는 호텔의 장점은, 독립 호텔의 고유함을 전달하되 스타우드를 통해 예약망을 넓힐 수 있는 이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 스타우드가 말하는 Tribute Portfolio ::
트리븃 포트폴리오의 슬로건은 STAY INDEPENDENT.
There's a power in independence. Tribute Portfolio gives you access to exceptional independent hotels around the world with all of the rewards of Starwood Preferred Guest®. From boutique resorts to exciting hotels in choice urban locations, each Tribute Portfolio hotel offers inspired style and superior service. It's our celebration of individuality. 

럭셔리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독립성이 진한 호텔들로서 프렌차이즈의 느낌이 나지 않는다고 하니 한 두군데를 경험하여 평가하긴 힘들겠지만... 그렇다고 다 가 볼 수도 없고요 그죠?


DESIGN HOTELS

1993년 처음 설입된 디자인 호텔스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호텔 그룹입니다. 조그만 로컬 부티크 호텔들이 모여서 디자인 호텔스에 가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가입된 호텔들은 멤버라고 칭하는군요. 디자인 호텔스는 멤버들에게 마케팅, PR, 세일즈, 창조적 서비스 등을 provide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스타우드는 2011년 부터 이 회사의 대주주였다는데요 2015년 정식으로 디자인 호텔스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합니다. 디자인 호텔스에 속해있는 멤버 호텔들은 스타우드의 로열티 프로그램, 즉 SPG에 가입을 할지 안할지 옵션이 있다는군요. 그래서 스타우드 전산망에 있는 디자인 호텔은 75개인 반면, 실제 디자인 호텔스의 멤버 호텔들은 28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 스타우드가 말하는 Design Hotels ::
More than a collection of hotels, Design Hotels™ is a collection of stories. Each of our properties reflects the ideas of a visionary hotelier, an "Original," someone with a passion for genuine hospitality, cultural authenticity and thought-provoking design and architecture.

동네 호텔을 짓는 호텔리어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살려 프렌차이즈 호텔의 때가 묻지 않게 간직한다는 개념은 이해가 가고요.., 어떤 비지니스 모델인지 역시 대충 이해는 가지만 아직은 효율성이나, 재정적인 부분이 아리까리 하네요. 좀 더 공부가 필요합니다...

한국: 인천 Nest Hotel, 여의도 Glad Hotel


BOTTOM LINE
11개의 브랜드를 다 차별화 두기는 어렵겠지만, 스타우드가 말하는 각 브랜드들이 얼마나 손님등에게... 저에게 전달 되는지 긍금합니다. 공룡 기업의 합병이기에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메리어트로 흡수 될 스타우드 브랜드들. 나중에 메리어트의 손이 닿으면 어떻게 변하는지, 메리어트와 겹치는 브랜드들은 어떻게 정리하거나 효율적으로 마케팅 하는지도 관심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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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vegashotelierstory.tistory.com/74 [Hotelier Story - 호텔리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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