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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마그룹 회장 "스타트업 육성은 미래로 가는 길"요즈마캠퍼스 판교에 개소…아시아 최초

Bonjour Kwon 2016. 3. 22. 16:31

2016.03.22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이스라엘의 벤처기업 전문 육성 기업인 요즈마그룹의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22일 "스타트업 육성(인큐베이팅)이야말로 시장 상황을 잘 확인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에를리히 회장은 이날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요즈마캠퍼스 개소식에서 "스타트업 육성이 돈을 많이 버는 사업이 아니어도 장기적인 미래를 바라볼 때 위험을 무릅쓰고 힘을 쏟아야 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의 기회와 시장은 아시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요즈마캠퍼스를 통해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고 기술사업화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해 진정한 의미의 창조경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설립된 이스라엘의 벤처캐피털(VC)로, 이스라엘을 창업국가로 탈바꿈시킨 원동력으로 꼽힌다.

 

이스라엘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지속 하락하는 잠재성장률과 높은 실업률로 경제력이 쇠퇴하는 기미를 보였지만, 요즈마그룹이 벤처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세계적으로 성공한 창업국가가 됐다는 평가다.

 

요즈마그룹이 아시아 최초로 세운 요즈마캠퍼스는 정부가 구축한 스타트업 캠퍼스에 둥지를 틀었다. 이곳에는 요즈마캠퍼스 외에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SAP 앱하우스 등 10개 지원기관이 함께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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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마캠퍼스는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부터 기술이전 및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건강관리, 엔터테인먼트, 융합화(convergence) 등 4개 분야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궁극적으로는 요즈마 그룹이 보유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을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로 키운다는 목표다.

 

요즈마그룹은 클리어브룩(미국), ISPC(중국), 브라이트 스타 파트너스(영국), 에이나브 에셋(이스라엘) 등 투자회사들과 협력한다. 직접 운용하는 요즈마펀드 조성 여부는 올 하반기께 확정될 전망이다.

 

개소식에는 요즈마캠퍼스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전시관도 마련됐다. 산업용 드론 제조사인 '얼티밋 드론', 가상현실(VR) 기술 기반의 콘텐츠 전문 개발사인 '제이더블유네스트', 부동산 매매·임대·직거래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를 운영하는 '두꺼비 세상' 등 총 9개 업체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 대사, 한덕수 전 총리(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