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 (국내)

키움자산운용, 3천500억 (1억$은펀드.2억$은 현지금융) 美 텍사스주립대 인근 사립형 대학생 임대주택등 5개자산 포트폴리오투자.7년 IRR12%기대

Bonjour Kwon 2016. 5. 18. 11:15

2016.05.18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미국의 대학생 임대주택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키움자산운용은 미국의 텍사스주립대학교 등 인근의 사립형 학생 임대주택(Student Housing) 포트폴리오 매입을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총 매입금액은 약 3억달러(3천540억원)며, 이중 1억달러를 부동산 펀드로 모집하고 나머지 2억달러는 현지 금융기관에서 선순위 담보대출을 통해 조달한다.

 

키움자산운용이 투자하는 대학생 임대주택은 텍사스 등 5개 주에 있는 5개 자산으로, 총 1천500 유닛(unit)에 3천891 베드(bed) 규모다.

 

임대주택 자산은 각각 텍사스주립대학교와 세인트루이스대학교, 플로리다주립대학교, 애팔래치안대학교, 웨스턴미시간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다.

 

투자기간은 약 7년이며, 연평균 약 12%의 내부수익률(IRR)이 예상된다. 키움자산운용은 지난해에도 미국 내 주요 대학 기숙사와 관련 시설에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한 바 있다.

 

학생 임대주택은 미국에서 유망한 투자 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대학 진학률은 지난 2014년 기준 68.4%로 증가 추세에 있고, 유학생도 늘고 있어 학생 임대주택은 상대적으로 부동산 경기의 영향이 적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싱가포르투자청(GIC)와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는 올해 약 14억달러 규모의 학생 임대주택 합작 투자를 결정했다.

 

스타우드 캐피탈 그룹(Starwood Capital Group) 등 해외 기관 투자자들도 미국 임대주택 투자 포트폴리오를 늘리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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