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대체에너지펀드

한전, 2조원 규모 전력 신산업 펀드 조성에너지 신산업 창업 등 지원 신산업 분야는 민간사 참여.

Bonjour Kwon 2016. 5. 19. 18:52

2016.05.19.

 

에너지 신산업 창업, 기술개발,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전력 주도로 2조원 규모의 전력 신산업 펀드가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벨레상스 호텔에서 '전력 신산업 펀드 컨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펀드는 상위펀드가 하위펀드를 출자하고 하위펀드가 실제 투자를 집행하는 모자형(母子型)이다. 상위펀드는 10월까지 우선 1조 규모로 결성하고 내년까지 2조원을 조성한다. 상위펀드는 한전 주도로 출자하되, 신산업 분야엔 민간기업과 금융권의 참여도 가능하다.

 

하위펀드는 투자방식에 따라 엔젤펀드, 벤처캐피탈 펀드, 사모투자형 펀드, 프로젝트 펀드, 보증형 펀드 등 4~5를 구성해 하반기부터 대학생 벤처 동아리, 창업 기업,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중견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

 

투자방식은 아이디어와 기술에 대한 엔젤투자, 잠재력이 큰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탈 지원, M&A 투자, 해외 프로젝트 투자 등을 병행한다.

 

또한 에너지 신산업 기반기술, 요소기기, 소프트웨어,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지식재산권, 해외기술, 해외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곳에 투자가 이뤄진다.

 

산업부와 한전은 투자대상 발굴과 성공의 핵심이 운용사인 만큼, 딜 경험이 풍부하고 해외 네트워크가 풍부한 운용사를 7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필드 경험이 풍부한 전력 공기업과 투자 및 자산운용 능력이 있는 금융권의 전문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투자를 관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상위펀드 자산운용사 선정공고, 한전투자 이사회의결, 전력 신산업펀드 결성 및 규약체결 등을 거쳐 올해 11월 하위펀드 구성 및 투자개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