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관투자자

교원공제회 뷰티컨테스트 없이 스카이레이크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를. 블라인드 펀드 위탁사 깜짝 선정

Bonjour Kwon 2016. 7. 29. 14:53

  • ·린드먼 출자키로

  • 김일문 기자  |  공개 2016-07-22 17: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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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가 블라인드 펀드 위탁 운용사를 선정했다. 뷰티 컨테스트 없이 2곳의 운용사에 출자 약정을 결정해 시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22일 IB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최종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10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사모투자펀드 위탁 운용사를 선정을 마무리했다. 교직원공제회가 낙점한 운용사는 총 2곳으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에 각각 500억 원씩 출자할 예정이다. 

교직원공제회의 이번 블라인드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은 뷰티 컨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수시 출자 성격이 강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성과가 우수하고,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운용사인 이들 두 곳을 추려 실사 후 출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모두 작년부터 펀드레이징에 돌입, 최근까지 다수의 기관들로부터 출자 약정을 이끌어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작년 산업은행을 시작으로 올해 국민연금의 라지캡 운용사로 선정돼 2500억 원의 출자를 약속받았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총 60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역시 작년 산업은행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우정사업본부에도 출자 약정을 받았고, 국민연금의 미드캡 운용사로 뽑히기도 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특히 중국 투자에 강한 곳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운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