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선박펀드

현대상선--> 채권단(산은) 소유로 , 한진 해운 --> 법정 관리 --> ( 일부 핵심사업 상선과 합병) 청산수순. 경영실패.

Bonjour Kwon 2016. 8. 31. 10:45
수조원대 지원 불구, 경영권 뺐겨

현대상선, 채권단 소유로…한진해운, 법정관리→청산 수순
양대 국적선사 올들어 시총 1/3로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세계를 호령하던 양대 국적 선사(현대상선ㆍ한진해운)의 몰락까지는 채 1년이 걸리지 않았다. 

해운업계 글로벌 불황과 경영실패의 수업료는 너무 비쌌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알짜 지분 매각ㆍ유상증자 등 계열사를 통한 수조원대 우회 지원과 직접적인 사재출연에도 불구하고 결국 정상화에 실패하며 채권단에게 경영권을 뺐기거나, 법정관리→청산 수순을 통해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양대 국적선사의 시가총액은 올들어서만 3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두차례 감자 후 현대그룹 떠난 현대상선=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시가총액은 올들어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말 9225억원 수준이던 현대상선 시총은 신주상장으로 KDB산업은행 자회사로 편입되기 이전일인 8월 4일 종가기준 2328억원(-74.76%)으로 쪼그라들었다. 
한진해운도 8916억원에서 30일 종가기준 3041억원(-65.89%)으로 주저앉았다. 

특히 현대상선은 올해 두차례의 감자를 거치며 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와 현정은 회장 지분이 확 줄었다. 

지난 4월 7:1 감자에 이어 8월에는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무상감자가 진행됐다. 이 과정을 거치며 최대주주였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은 17.51%에서 3.26%로 줄었고, 현정은 전 현대상선 회장 지분도 1.65%에서 0.31%로 줄었다. 


현대상선은 지난 3월 21일 자율협약을 신청하기 전, 2차 구조조정에 돌입 자산매각을 진행했다. 에이치라인해운에 벌크 전용선 사업부를 매각(1200억원), 싱가포르항만공사와 현대부산신항만 지분 매각(800억원), 현대증권지분 22.56%를 KB금융지주에 매각(1조2500억원)했다. 

그 사이 현정은 회장은 현대상선 경영권을 내려놓는 동시에 300억원의 사재출연도 했다. 


회사를 살리기엔 역부족이었지만 대주주가 스스로 책임감을 보였다는데 공감대가 있었다. 

현대상선은 지난 5일부로 현대그룹을 떠났다. 현대그룹은 이제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아산만을 거느린 소그룹으로 위상이 격하됐다. 

▶법정관리 앞둔 한진해운 추가 수업료는= 자립의 길로 들어선 현대상선과 달리 법정관리를 맞게된 한진해운의 수업료는 더 뼈아프다. 

국내 1위, 글로벌 7위 선사인 한진해운이 기울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별세하면서 부터다. 

해운사 경험이 없는 조 회장 부인인 최은영 전 회장이 경영에 나서면서 단기실적에 급급했고, 비싼 용선을 늘려 회사 재무상황이 악화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014년 한진해운 경영권을 최 전 회장으로부터 넘겨받았다. 

구원투수로 나선 조 회장은 이미 부실이 커질대로 커진 상태였던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는 평가다. 

알짜자산이던 에쓰오일(지분28.41%)을 전량 매각해 계열사를 통해 지원한 자금만 2조원 가까이다. 

에쓰오일 매각 대금 중 차입금 상환을 제외하고 남은 9000억원 대부분을 한진해운에 쏟아부었고, 대한항공도 유상증자 4000억원, 영구채 2200억원, 교환사채 차액정산 보증으로 2000억원 등 8259억원을 지원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지원 탓에 대한항공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1082%까지 치솟아 위기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주)한진은 신항만ㆍ평택터미널 지분 인수 등을 통해 2351억원을, 한진칼은 한진해운의 미국, 유럽연합, 아시아 상표권을 매입하며 1857억원을 보탰다. 


그럼에도 부실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한진해운은 결국 자율협약을 신청하게 된다. 

추가자구안으로 5000억원을 제시했으나, 채권단의 눈높이를 맞추지는 못했다. 산업은행은 계획된 채무재조정이 성사되더라도 부족자금 규모가 1조~1조3000억원에 이른다고 보고, 한진이 제시한 금액이 부족자금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조단위의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음에도 유동성부족에 발목잡힌 한진해운은 이제 법정관리를 앞두고 있다. 

법정관리에 돌입할 경우 추가로 지불해야할 수업료도 만만치 않다. 한진해운 대주주인 대한항공(33.23%)의 손실액은 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가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현실화하면 대한항공 손실액은 ▷ 한진해운 잔여지분 손상차손 4448억원 ▷ 신종자본증권 손상차손 2200억원 ▷ 영구 교환사채 차액정산 1571억원 등 모두 8219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vicky@heraldcorp.com




한진해운ㆍ현대상선 합병되면 한국 파이 오히려 줄이는 것"

[장학만의 글로벌 기업 속으로] 한국 해운업이 살아나려면 / 이윤재 한국선주협회 회장 인터뷰
2008 금융위기 이후 불황 계속

업계 10조원 가까운 누적 적자

국내 1,2위 상생이 바람직

정책 금융 지원 확대해야

“글로벌 선사들끼리의 대형 해운동맹 결성과 인수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화’ 추세에 대응해 우리 해운업계 1, 2위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합병해야 한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입니다.

두 업체의 합병은 시너지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우리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윤재(69) 한국선주협회장(흥아해운 회장)은 40년 해운 인생에서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가 없었다며 깊은 고민을 털어놓았다. 실제 국내 해운업은 최근 6년간 지속된 장기 불황 속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타개할 만한 특단의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각에선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 필요성까지 제기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2개의 대형선사가 서로 경쟁하며 협력하는 상생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내년 출범하는 두 거대 글로벌 선사동맹의 파상공세에 대비해 우리 기업들이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설 수 있도록 초대형 선박 도입을 위한 정부와 금융권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선주협회는 외항해운선사들의 협의체로 현재 209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우리 해운업계가 얼마나 어려운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작된 불황으로 그간 누적적자가 10조원에 가깝다. 재무구조 및 영업실적 악화로 주요 선사들의 부채비율은 1,000%를 넘어섰다. 규모가 큰 선사일수록 어려움은 더 크다. 차입한 돈을 연장하며 겨우 목숨을 이어 가고 있다. 40년 해운 인생에서 지금처럼 어려운 시절은 한 번도 없었다. 해운업계의 어려움은 조선과 항만 등 국내 해양산업 전체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선복량(선박에 실을 수 있는 적재용량) 과잉 현상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선박운임 하락세도 지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에 덴마크 머스크라인과 스위스 MSC 등 글로벌 선사들 간의 거대 동맹이 출범할 예정이어서 해운시장의 글로벌 각축전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런데도 국내 해운사들은 금융권의 구조조정 압박으로 보유한 알짜 자산마저 매각하며 점점 성장동력을 잃어 가는 심각한 상황이다.”

-기업들의 자구 노력은 진행되고 있나.

“팔 수 있는 것은 이미 모두 팔았다. 한진해운은 벌크전용선과 전용 터미널을, 현대상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사업부문을 매각했다. 이런 선박들은 한국전력 같은 공기업이나 포스코 등 대량화주와 20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해 운임수입이 보장된 안정된 사업부문이다. 결론적으로 이런 기초자산을 매각해야 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생존을 위해 주요 성장동력마저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유동성 문제가 심각해 보이는데 극복 방안은.

“우리 선사들이 선박과 터미널 등 필수자산까지 매각해 현재 9조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상황은 어렵다. 정부에서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회사채 차환발행, P-CBO 발행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지원 요건이 까다롭고 금액도 적어 효과는 미미하다. 단기적으로 중소 해운사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지원 대상을 늘려야 한다. 또 대형 컨테이너 선사들은 인위적인 구조조정 정책에 따른 핵심자산 매각으로 컨테이너 사업부문만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이는 리스크 감소를 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이 필요한 해운기업에 오히려 불황기 리스크를 더 크게 만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대형선사의 정상화를 위해선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영구채 발행 등 채권단의 선제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

-글로벌 거대 해운사 간 합종연횡이 활발한데 대응 방안은.

“머스크라인 등 글로벌 선사들은 1만8,000TEU급 초대형선을 경쟁적으로 확보해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대형선사 간 해운동맹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한진해운은 기존 4개 선사로 구성된 CKYH의 외연을 확대 중이며, 현대상선도 대형선사와의 협력확대 및 선복량 증대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동맹 구축만이 해결책은 아니다. 동맹 내에서도 동등한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도태될 수 있다. 정책금융기관이 자금 지원을 확대해야 우리 선사들도 경제성 있는 초대형 선박 확보에 나설 수 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려면 대형선사 간 합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합쳐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렵다. 오히려 볼륨만 줄어들 뿐이다. 두 국적선사가 경쟁도 하고 협력도 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우리 경제 규모를 보더라도 2개의 대형선사가 있어야 한다. 두 선사를 합병하면 금융권도 희생이 따르기 때문에 원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어렵더라도 두 회사를 잘 살려야 우리 해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

-내년 해운산업 전망은.

“올해 초만 해도 해운 시황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실망감이 더 컸다. 일단 국제유가가 하락세이고 환율도 도움을 주고 있어 내년엔 그나마 희망의 빛이 보인다. 현대상선의 경우 내년 한 해 유가와 환율이 지금같이 이어진다면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해운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유동성 공급도 중요하지만, 초대형 선박에 대한 투자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급선무다. 해운업계에 대한 정부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및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다.”

장학만 선임기자 local@hk.co.kr



'법정관리 임박' 한진해운, '새출발' 현대상선…엇갈린 운명(종합)

한진해운 채권단 법정관리 수순(서울=연합뉴스) 국내 1위 원양선사인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 금융당국과 한진해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한진해운 채권단은 30일 오전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한진해운의 부족자금 지원 요청을 수용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사진은 한진해운이 운영하는 부산항 신항터미널 모습. [ 연합뉴스 자료 사진 ]
현대상선, 한진해운 우량자산 인수 가능성도 제기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진해운 채권단이 30일 한진해운의 추가 자금지원 요청을 거부하면서 양대 해운선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운명이 엇갈리게 됐다.

한진해운은 채권단이 채무상환 유예를 종료키로 하면서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하게 됐지만, 현대상선은 악조건 속에서도 용선료 조정과 사채권자 채무조정을 끌어내면서 경영 정상화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두 회사는 사업 모델이 비슷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 최고경영자가 이끌었다는 점에서도 자주 비교돼왔다.

한진해운은 2014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넘겨받기 전까지 고 조수호 회장의 부인인 최은영 전 회장이, 현대상선은 고 정몽헌 회장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경영을 이끌어왔다.

두세 달 전까지만 해도 이런 결과를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여러 면에서 한진해운이 놓인 여건이 나은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우선 한진해운은 국내 1위, 세계 8위의 규모를 자랑했다. 반면 국내 2위사인 현대상선은 글로벌 순위가 15위로 규모 면에서 한진해운에 밀렸다.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컨테이너선사는 비용 면에서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기 때문에 덩치가 클수록 경쟁력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해운업황 부진으로 두 회사 모두 경영 악화를 겪으면서 주채권은행과의 약정을 통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벌여온 점은 비슷했다. 그러나 재무 여건으로 볼 때 현대상선 측의 부진이 더 심각한 상황이었다.

한진해운이 미약하게나마 영업흑자를 낸 반면 현대상선은 5년간 누적 영업손실이 무려 1조7천원에 달했다.

한진해운은 2013년 1천445%이었던 부채비율을 작년 말 817%로 낮춘 반면, 현대상선은 같은 기간 부채비율이 1천397%에서 1천565.2%로 오히려 올랐다.

작년 11월에는 정부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강제 합병을 비공식적으로 추진했다가 거부당했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정부와 양사의 부인으로 사태는 가라앉았지만, 당시만 해도 시장에서는 한진해운이 현대상선을 인수하는 안이 거론됐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5월 한진해운은 새로 출발하는 글로벌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에 출발멤버로 합류하고, 현대상선이 여기서 제외되자 명암은 더욱 뚜렷해졌다.

이에 더해 현대상선이 정부 측이 제시한 해외 선주와의 용선료 조정 합의 시한을 넘기자 시장에서는 현대상선의 법정관리가 임박했다고 점쳤다.

그러나 현대상선의 용선료 조정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판세가 뒤바뀌었다.

이후 현대상선은 정상화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된 반면, 한진해운은 용선료가 밀려 선박이 억류되는 등 유동성 고갈에 처하면서 일이 꼬였다.

두 회사의 운명을 뒤바꾼 결정적인 계기는 유동성 여건에 있었다.

현대상선은 현대증권을 1조2천억원에 성공적으로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빨간불 켜진 한진해운(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국내 1위 원양선사인 한진해운 명운이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까지의 정황을 보면 채권단은 그동안 유지해온 채무유예를 끊고 한진해운은 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사옥. 2016.8.28 cityboy@yna.co.kr

주요 계열사 자산을 모두 동원한 현대상선과 달리 한진그룹 측은 자산 매각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상태에서 유동성이 떨어진 시점에서 뒤늦게 채권단에 손을 벌렸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대상선은 채권단 지원 없이 현대증권 매각과 사재출연 등 자구노력으로 필요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반면 한진 측이 내놓은 자구안은 회사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미약하다고 보일 만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대상선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의 우량자산을 인수하는 식으로 해운사 재편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항로운항권이나 항만 터미널 지분 등을 외국 선사에 넘기지 않고 현대상선 측이 매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희망 섞인 기대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있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주요 영업 항로가 겹쳐 시너지 효과가 떨어지는 데다 한진해운에 매각할 만한 우량자산이 이미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한진해운은 ㈜한진에 아시아 역내 주요 운항노선 영업권을 600여억원에 양도하는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계열사에 자산을 잇따라 매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