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경영(CEO 인터브등)

자산운용업계 2분기 총순익 7년 만에 최대 . 138곳이 총 1천607억원의 순이익,자산운용업계 ‘외화내빈’…10곳 중 4곳은 손실

Bonjour Kwon 2016. 9. 8. 09:14

2016.09.08

 

자산운용사들이 올 2분기에 7년 만에 최대 규모의 분기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4~6월 자산운용사 138곳이 총 1천60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분기의 1천353억원보다 18.8% 증가한 수치로, 2009년 3분기의 1천731억원 이후 최고치다.

 

부문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이 4천916억원, 증권투자수익이 1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73억원(5.9%), 28억원(32.0%) 증가했다.

 

지분법이익과 투자목적 부동산 처분 등의 영업외수익은 130% 이상 증가한 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법이익이 전분기 대비 122억원 증가한 영항이 컸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운용사 신설 및 인원증가로 전분기보다 127억원(4.7%) 늘어난 2천853억원에 달했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보다 1.9%포인트 상승한 14.6%를 나타냈다.

 

운용자산은 817조원으로 전분기보다 25조원(3.0%) 늘었다.

 

이 중 공모펀드 수탁고는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로 1조원이 증가한 234조원에 머물렀다.

 

반면에 사모펀드 수탁고는 채권형펀드와 MMF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16조원 늘어난 228조원을 기록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연기금과 보험회사로부터의 투자일임이 늘어 409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자산운용회사 수는 6월 말 현재 138곳으로, 지난 3월보다 23개 늘어났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신설된 회사가 10곳, 투자자문사에서 전환한 곳이 13곳이다.

 

자산운용회사 수는 작년 12월 말 93개에서 올해 3월 말 115개, 6월 말 138개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수는 5천959명으로 전분기보다 394명(7.1%) 늘었다.

 

이들 자산운용사 중 82곳은 흑자, 56곳은 적자를 기록해 적자회사의 비중이 40.6%로 늘었다.

 

이는 전분기의 37.4%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64곳 중 36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순이익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사모운용사의 시장진입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로 신설 회사 중심으로 적자 회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익기반이 취약한 신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과 손익변동 추이, 특정펀드로의 자금쏠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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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자산운용사들이 올 2분기에 7년 만에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내는 등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지만 경쟁 심화로 적자 회사 비중이 늘어 10곳 중 4곳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4~6월 자산운용사 138곳이 총 1607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 분기 1353억 원보다 18.8% 증가한 수치로, 2009년 3분기 1731억 원 이후 최고치다. 부문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이 4916억 원, 증권투자수익이 11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73억 원(5.9%), 28억 원(32.0%) 증가했다. 지분법 이익과 투자목적 부동산 처분 등의 영업외수익은 130% 이상 증가한 265억 원으로 집계됐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운용사 신설 및 인원 증가로 전 분기보다 127억 원(4.7%) 늘어난 2853억 원에 달했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 분기보다 1.9%포인트 상승한 14.6%를 나타냈다.

 

 운용자산은 817조 원으로 전 분기보다 25조 원(3.0%) 늘었다. 이 중 공모펀드 수탁고는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로 1조 원이 증가한 234조 원에 머물렀다. 반면 사모펀드 수탁고는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16조 원 늘어난 228조 원을 기록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연기금과 보험회사로부터의 투자일임이 늘어 409조 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회사 수는 6월 말 현재 138곳으로, 지난 3월보다 23개 늘어났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신설된 회사가 10곳, 투자자문사에서 전환한 곳이 13곳이다. 자산운용회사 수는 지난해 12월 말 93개에서 올해 3월 말 115개, 6월 말 138개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자산운용사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수도 5959명으로 전 분기보다 394명(7.1%) 늘었다. 이들 자산운용사 중 82곳은 흑자, 56곳은 적자를 기록해 적자회사 비중이 40.6%로 늘었다. 이는 전 분기 37.4%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64곳 중 36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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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08 오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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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들이 올 2분기에 7년 만에 최대 규모의 분기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4~6월 자산운용사 138곳이 총 1천60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분기의 1천353억원보다 18.8% 증가한 수치로, 2009년 3분기의 1천731억원 이후 최고치다.

 

부문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이 4천916억원, 증권투자수익이 1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73억원(5.9%), 28억원(32.0%) 증가했다.

 

지분법이익과 투자목적 부동산 처분 등의 영업외수익은 130% 이상 증가한 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법이익이 전분기 대비 122억원 증가한 영항이 컸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운용사 신설 및 인원증가로 전분기보다 127억원(4.7%) 늘어난 2천853억원에 달했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보다 1.9%포인트 상승한 14.6%를 나타냈다.

 

운용자산은 817조원으로 전분기보다 25조원(3.0%) 늘었다.

 

이 중 공모펀드 수탁고는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로 1조원이 증가한 234조원에 머물렀다.

 

반면에 사모펀드 수탁고는 채권형펀드와 MMF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16조원 늘어난 228조원을 기록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연기금과 보험회사로부터의 투자일임이 늘어 409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자산운용회사 수는 6월 말 현재 138곳으로, 지난 3월보다 23개 늘어났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신설된 회사가 10곳, 투자자문사에서 전환한 곳이 13곳이다.

 

자산운용회사 수는 작년 12월 말 93개에서 올해 3월 말 115개, 6월 말 138개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수는 5천959명으로 전분기보다 394명(7.1%) 늘었다.

 

이들 자산운용사 중 82곳은 흑자, 56곳은 적자를 기록해 적자회사의 비중이 40.6%로 늘었다.

 

이는 전분기의 37.4%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64곳 중 36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순이익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사모운용사의 시장진입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로 신설 회사 중심으로 적자 회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익기반이 취약한 신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과 손익변동 추이, 특정펀드로의 자금쏠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자산운용사 브랜드 평판 미래에셋·KB·한투밸류 순

  • 유주희 기자
  • 2016-09-12 09:39:38
  • 투자
자산운용사 중 미래에셋자산운용·KB자산운용·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브랜드 평판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9월 자산운용사 14개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2위 KB자산운용, 3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평판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의 14개 자산운용사의 브랜드 빅데이터 2,020만6,659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량을 측정하고 자산운용사의 순자산을 지수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은 브랜드에 대한 긍정·부정적 평가, 미디어의 출처와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 이슈에 대한 커뮤니티 확산,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인기도를 측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