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5개 상품 수익 내
지난해부터 나타났던 부동산대출채권형 펀드 강세가 여전하다. 양재 파이시티 파산 신청 등으로 한파가 불었던 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3분기 동안 수익을 낸 부동산 펀드는 총 5개다. 모두 부동산대출채권형 상품이다.
가장 높은 수익을 낸 펀드는 ‘산은건대사랑특별자산2호’다. 3개월 동안 2.00%의 이익률을 거뒀다.
산은건대사랑특별자산2호와 비슷한 상품인 ‘산은건대사랑특별자산1-1호’와 ‘동양강남대기숙사특별자산1호’도 플러스 수익을 거뒀다. 이들 상품의 3분기 수익률은 각각 1.87%, 1.83%다.
부동산 간접투자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들 펀드가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흐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대학교 기숙사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주택이나 오피스빌딩 등에 투자하는 펀드는 분양과 임대 성적에 큰 영향을 받지만, 이들 상품은 경기 흐름과 관계없이 수요가 꾸준한 대학교 기숙사를 투자처로 삼아 재미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상품은 매분기 플러스 수익을 거두고 있다.
3개 상품의 뒤를 이어 ‘칸서스사할린부동산1호’와 ‘골든브릿지특별자산18호’ 등도 플러스 수익을 낸 펀드다. 수익률이 각각 1.70%, 0.50%다.
한때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던 ‘하나UBS클래스원특별자산3C1호’는 3분기 동안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3분기 -0.03%의 수익률을 기록한 이 펀드는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파이시티의 시행사인 파이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하나UBS클래스원특별자산펀드3호’의 자펀드다.
이번 3분기에도 여전히 부동산대출채권형 펀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부동산대출채권형은 PF를 통해 발행된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부동산 개발을 주도하는 시행사는 필요한 자금을 은행에서 빌리고 은행은 여기에서 발생한 대출채권을 부동산 펀드에 넘기게 된다.
이때 시공사는 사업 리스크에 대비해 부동산 펀드에 원리금 지급을 약속한다.
하지만 이 상품은 워크아웃이나 시장 침체 등으로 시공사가 타격을 받으면 부동산 펀드의 원리금 회수가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최남영기자 hinews@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3분기 동안 수익을 낸 부동산 펀드는 총 5개다. 모두 부동산대출채권형 상품이다.
가장 높은 수익을 낸 펀드는 ‘산은건대사랑특별자산2호’다. 3개월 동안 2.00%의 이익률을 거뒀다.
산은건대사랑특별자산2호와 비슷한 상품인 ‘산은건대사랑특별자산1-1호’와 ‘동양강남대기숙사특별자산1호’도 플러스 수익을 거뒀다. 이들 상품의 3분기 수익률은 각각 1.87%, 1.83%다.
부동산 간접투자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들 펀드가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흐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대학교 기숙사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주택이나 오피스빌딩 등에 투자하는 펀드는 분양과 임대 성적에 큰 영향을 받지만, 이들 상품은 경기 흐름과 관계없이 수요가 꾸준한 대학교 기숙사를 투자처로 삼아 재미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상품은 매분기 플러스 수익을 거두고 있다.
3개 상품의 뒤를 이어 ‘칸서스사할린부동산1호’와 ‘골든브릿지특별자산18호’ 등도 플러스 수익을 낸 펀드다. 수익률이 각각 1.70%, 0.50%다.
한때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던 ‘하나UBS클래스원특별자산3C1호’는 3분기 동안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3분기 -0.03%의 수익률을 기록한 이 펀드는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파이시티의 시행사인 파이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하나UBS클래스원특별자산펀드3호’의 자펀드다.
이번 3분기에도 여전히 부동산대출채권형 펀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부동산대출채권형은 PF를 통해 발행된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부동산 개발을 주도하는 시행사는 필요한 자금을 은행에서 빌리고 은행은 여기에서 발생한 대출채권을 부동산 펀드에 넘기게 된다.
이때 시공사는 사업 리스크에 대비해 부동산 펀드에 원리금 지급을 약속한다.
하지만 이 상품은 워크아웃이나 시장 침체 등으로 시공사가 타격을 받으면 부동산 펀드의 원리금 회수가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최남영기자 hinews@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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