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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당선 강남-용산 복선전철
노선도. |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오는 2022년 신사역, 신논현역에서 신분당선을 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로써 경기 수원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민의 도심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뿐 아니라 강남지역 교통정체도 획기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 중 1단계로 신사-강남구간을
우선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광교신도시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운행 중인 신분당선이 신논현역, 논현역, 신사역까지 연장된다.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은 (주) 새서울철도가 건설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구간에는 ▲용산역(1호선) ▲국립박물관역 ▲동빙고역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 등 총 6개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환승역은 4개역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용산-강남간 복선전철 건설을 조기 추진하기 위해, 총 2단계로 나눠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1단계로는 신사~강남 구간(3개 역사 신설)을, 2단계로는 용산-신사구간을 각각 추진하게 된다. 다만 2단계 구간은 용산
미군기지가 이전한 뒤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앞선 4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새서울철도와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신분당선 용산-강남구간이 개통되면 광교에서 신사와 용산까지 각각
16분, 36분이 단축된다”며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경부고속도로 운행 차량 감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