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발행자들은 ABS 구조를 만기도래채권의 조정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한 보다 저렴한 자금조달 수단으로뿐만 아니라 자산부채 구조조정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2016.11.3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BNY멜론은 3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신탁업 인가를 취득하고 국내 금전채권신탁과 부동산 관련 구조화 증권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종합신탁업 인가로 BNY멜론은 기존의 금전 신탁에 한정된 인가 범위를 금전 채권 신탁과 유가증권, 동산 및 무체재산권까지 확장하게 됐다. 특히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에서 국내 발행자와 투자자들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리 류 BNY 멜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신탁 대표는 "이번의 신탁 서비스 범위 확장은 종합적인 솔루션의 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ABS 시장에 기여하고자 이루어진 결정"이라며 "한국의 발행자들은 ABS 구조를 만기도래채권의 조정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한 보다 저렴한 자금조달 수단으로뿐만 아니라 자산부채 구조조정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NY멜론은 1988년 서울에 지점을 설립했으며 2015년 한국 최초로 커버드본드 발행을 담당한 수탁기관이다.
2016년 9월 30일 기준으로 수탁 및 관리 자산은 미화 30조5천억 달러며 고객자산 운용 규모는 1조7천200억 달러에 이른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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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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