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계획

평택시, 800억원 들여 브레인시티 100만㎡ 직접개발. 단계적 개발'에서 '일괄 개발'로 방침 변경…일괄보상 추진

Bonjour Kwon 2017. 1. 3. 17:59


 

  • 브레인시티 사업 청신호…메리츠證, 1.6조 PF 속도

  • [PF Rader]평택시 출자·시공사 확정…다음주 시행사-시공사-금융단 MOU

  • 2016-12-26 

본문내용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3일 16: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평택시가 싯가 1300억 원어치의 토지를 평택도시공사에 현물 출자하기로 하는 한편 사업 시공사로 참여할 건설사도 대부분 확정된 상황이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관을 맡은 메리츠종금증권과 KEB하나은행은 내년 6월 전에 1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자금 모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 주 평택 브레인시티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과 PF 주선 금융단, 시공사 등이 모여 순조로운 개발 사업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법적 구속력이 없는 넌바인딩(Non-binding) MOU이지만, 이를 기점으로 PF 자금 모집 등의 사업 절차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에 참여할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으로 정해졌다. 이들 건설사가 나눠 택지 개발과 성균관대, 산업단지, 주거단지 등을 건설한다. 시공사는 시행사와 책임준공 약정을 전제로 한 도급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평택시는 평택도시공사에 공시지가 849억 원어치의 시 보유 토지를 평택도시공사에 현물 출자했다. 시가로는 13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평택도시공사는 현물출자로 부채비율을 떨어트릴 수 있게 됐다. 채권 발행 등을 통해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달도 가능해졌다.

사업단지 분양도 속속 이뤄지고 잇다. 현재 브레인시티 개발 예정 부지에 74개 기업체가 입주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인시티 사업지가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산업단지,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송탄IC 등과 인접해 입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다.

PF 자금 모집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PF 주관사인 메리츠종금증권과 KEB하나은행은 1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 확약서(LOC)를 제출한 상태다. 또 특수목적법인(SPC)에 3억 5000만 원 규모의 출자도 확약했다.

KEB외환은행이 선순위 대출의 대부분을 집행할 예정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연기금, 공제회, 증권사, 보험사 등을 대상으로 중순위와 후순위 투자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케이클라비스가 외자 유치 자문을 맡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개발 사업의 윤곽이 대부분 나온 상태"라며 "내년 초에는 PF 자금 모집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법원이 제시한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 재추진을 위한 조정 권고안의 세부 요건도 무리 없이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당시 법원은 산업단지 취소 처분을 철회하면서 조정 권고안을 제시했다. 270일 이내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준공 위한 시공사와 책임준공 약정, 취소처분 철회 후 300일 이내 공공사업시행자 변경, 취소처분 철회 후 330일 이내에 공공사업시행자 자본금 50억원 납입, 취소처분 철회 후 365일 이내 사업비 전체에 대한 PF 대출약정 체결 등을 이행해야 한다고 권고한바 있다. 조정 권고안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사업 시행자는 민형사상, 행정상 일체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건도 달았다.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당초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4912㎡에 성균관대와 산업단지, 주거단지 등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경기도가 2014년 4월 재원조달 방안 불확실 등을 이유로 사업승인을 취소하면서 사업시행자가 경기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해 왔다. 경기도가 지난 6월 법원의 조정권고안을 받아들여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2016-07-19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당초 계획과 달리 도시공사를 통해 100여 만㎡를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사업비 800억 원은 공사채를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월 20일 경기도가 법원의 조정안을 수용, 산업단지 지정해제로 중단됐던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2년 만에 재추진되자 도시공사를 통해 공공 SPC(출자금 50억 원)에 지분 30%를 출자하는 등 단계적으로 개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시는 단계별(1, 2-1, 2-2단계) 개발을 할 경우 일괄적인 보상이 어려운 데다 공사비가 추가로 소요돼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 한 달 만에 일괄 개발로 방침을 바꿨다.

 

이에 따라 1단계와 2-1단계 일부는 일반 건설사에서, 2-1단계 일부와 2-2단계는 경기도시공사와 평택 도시공사가 개발할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참여하지 않을 경우 지방채를 800억 원에서 500억 원 늘린 1천300억 원 규모로 증액하는 방안을 세워놓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은 19일 오후 평택시의회에서 열린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참여' 관련 간담회 자리에서 밝혀졌다.

 

김기성(부의장·더민주), 박환우(국민의 당), 정영아(새누리), 양경석(더민주) 의원 등은 ▲성균관대학 캠퍼스 설립계획 불확실성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 침체 ▲브레인시티 인근 고덕신도시, 소사벌신도시 등의 아파트 물량 급증 등을 이유로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책을 따졌다.

 

또 시가 직접개발에 참여할 경우 800억∼1천300억 원의 공사채 발행 가능 여부 등에 대해 질의했다.

 

오성환 평택 도시공사 본부장은 "이 사업은 사업성이 있다고 보고 금융권에서 참여하는 것으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성균관대학교 캠퍼스 신축, PF 구성, 공사채 발행 등 행정절차에 문제가 발생하면 사업은 진행할 수 없어 세밀하게 검토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4천912㎡에 성균관대 캠퍼스를 포함한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경기도가 재원조달방안 불확실 등을 이유로 사업시행자 지정과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취소하고 단지 지정을 해제하자 사업시행자인 브레인시티개발㈜은 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해왔다.

 

경기도는 지난 6월 20일 "브레인시티사업 소송과 관련한 수원지법의 조정권고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사업 승인 취소 등에 대한 철회 공고를 했다.

 

법원의 조정권고안은 4가지로 ▲ 취소처분 철회 후 270일 이내 시공사와 책임준공 약정 ▲ 300일 이내 공공사업시행자 변경 ▲ 330일 이내 공공사업시행자 자본금 50억 원 납입 ▲ 365일 이내 사업비 1조5천억 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약정 체결 등이다.

 

jong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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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도시공사 우뚝서나?…브레인시티 사업에 모든 영향력 '집중'

  • 부채 1400억원 이상 줄이고...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육성

  • 정태석 기자
  • | 등록 : 2016-12-25 [이연흥 평택도시공사 사장 ] 
아주경제 정태석 기자 =​“매우 열악하고 힘든 환경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무엇보다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몸을 아끼지 않을 겁니다...”
‘잘한다’ ‘좋다’ ‘신난다’ 
이 세 마디의 구호는 이연흥 평택도시공사 사장의 이른바 브라보 경영의 슬로건. 마찬가지로 평택도시공사 모든 임직원들의 각오이기도 하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평택도시공사는 좌절, 그 자체였다. 포승2 산업단지 사업에 손을 댔다가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진 게 원초였다. 민간사업자와 함께 벌인 SPC, 즉 특수목적법인에 투자를 했다가 이 사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사실상 지금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지만 뼈아픈 과거를 거울삼아 노력한 결과는 가히 놀랄만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연흥 사장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다짐과 함께 과감하게 정비한 조직, 그리고 임직원 모두가 보여준 열정의 세월이 말해주고 있다. 

우선 1년 전 부채비율만 하더라도 무려 240%에서 171%로 끌어 내렸다. 돈으로 환산하면 1444억원의 부채를 줄인 것이다. 
여기에 2019년까지 진위2 일반산업단지에서 들어올 927억원을 더하면 그야말로 정상괘도에 올라설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데이터는 수상으로도 이어져 올해 공기업 경영평가에선 1위라는 영예도 않았다.

이런 평택도시공사가 2017년에도 새로운 도약과 야심찬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일단 내년 신규 사업으로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에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4.912㎡(약 146만평)부지에 조성되며, 여기에는 성균관 대학교와 IT, BT 연구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만 2조4213억원의 이르고,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평택도시공사가 참여할 곳은 전체 부지 가운데 30%를 차지하는 1.320.000㎡(약 44만평).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인데, 사업비 충당은 현물출자로 하게 되며, 약 1800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1월 평택시와 평택시의회에서 투자승인을 받아 이르면 2017년 9월부터 실질적인 토지 보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무려 10년이란 세월 동안 답보 상태에 빠진 브레인시티 사업이 이번 공기업의 참여로 지역에선 상당히 고무적인 분위기다. 

평택도시공사는 브레인시티 사업에 모든 영향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평택도시공사 제공]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일원 2.073.465㎡(약 62만7000평)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개발사업 또한 평택도시공사가 기대 수치를 높이는 사업 중에 하나다.

산업단지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라 할 수 있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침체됐던 이 일대 환경에 큰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평택항과 관련된 제반시설 또는 사업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무엇보다 중국과의 무역물류에 대한 상승효과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평택도시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포승지구 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착공해 현재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까지 67%의 공정률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전체 사업 규모에 평택도시공사가 20%(1600억원)를 맡고 있고, 나머지 80%는 경기도시공사가 부담한다. 총 사업비는 8004억원이 소요되며, 완공은 2018년이다.
 

[진위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평택도시공사 제공] 


LG전자와 LG계열사 등이 입주할 진위2 일반산업단지(976.152㎡ 약 29만5000평)조성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와 갈곶리 일원에 조성중인 진위2 산단은 이미 90%이상의 분양을 마친 상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또 하나의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낙후된 진위면 일대의 도심 환경을 바꾸고,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진위2 산단 공사는 내년 말이면 모두 완료된다.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험하지만, 모든 임직원들이 지금과 같은 마음과 열정을 쏟는다면 시민들에게 신뢰 받는 평택도시공사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이연흥 사장은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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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평택 브레인시티’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최신

2016.12.30

 
서민호(발행인/본보 대표)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2일 오전 자연과학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열린 ‘평택 사이언스파크(평택 브레인시티) 학교-학생 간담회’에서 평택 브레인시티 제3캠퍼스에 대한 입장표명을 통해 학과, 학부, 대학원 이전은 추진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으며, 최근 일부 언론의 평택 브레인시티 성균관대 제3캠퍼스 광고들을 보면서 깜짝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나돌고 있는 브레인시티 조감도는 상상이라고 밝혔다.
 
 그럼 이제까지 평택시의 설명과 보도자료를 받아 보도한 본보를 포함한 많은 언론들은 있지도 않은 성균관대 제3캠퍼스 신설이라는 허위보도와 함께 허위광고를 해왔다는 것인지 심란하다. 향후 이 부분에 대해 철저한 책임소재를 가려야 할 것이며, 성균관대가 밝힌 대로 제3캠퍼스 신설이 전혀 아닌 17만5천여 평의 연구부지 분양에 그친다면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의 사업성은 전혀 없기 때문에 원점에서 재검토 되어야 마땅하다.
 
 성균관대가 밝힌 대로 제3캠퍼스 신설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택지개발을 하는 민간사업에 불과한 동시에 일부에서 지적하듯이 민간사업에 막대한 시 재원을 쏟아 붓는 특혜에 불과할 것이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3㎢부지에 성균관대 제3캠퍼스, 주거 및 산업단지 등 산·학·연이 어우러지는 첨단복합 미니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글을 10여년 가깝게 적어오면서 느끼는 점은 사업 진행의 방식이 공개적이지 못했고, 또 투명하지 못했다. 이런 이유에서 10여년이 가깝도록 사업이 지연되어 해당지역 주민들의 정신적·물질적 고통은 물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많은 갈등을 불러왔다.
 
 이번에도 문제가 되고 있는 성균관대 제3캠퍼스 신설의 불확실성은 지난해 11월 행자부의 투자심사결과에서 재검토 판정을 받으며 지적 받은 바 있고, 이제까지 브레인시티가 표류했던 핵심적인 문제점이었지만 여전히 변한 것은 없었다. 
 
 또 행자부는 평택시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조건 폐지 또는 대폭 완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지만 평택시는 브레인시티개발사업 보상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채비율이 높은 관계로 지방채 발행이 어려운 평택도시공사의 현물투자 승인을 시의회에 요청해 이미 630억 원이 현물 투자됐다.
 
 더욱 문제는 평택시가 처음 밝힌 대로 SPC(브레인시티개발 - 평택시, PKS브레인시티, 청담C&D)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평택도시공사가 SPC 자본금 50억 원의 30% 지분으로 참여하는 방안이었지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현물투자를 포함해 전체 사업비의 30%를 책임져야 한다고 시의회에 요구하고 있다. 너무도 무책임하다.
 
 일전에도 칼럼을 통해 적어왔지만 성균관대 제3캠퍼스의 변변한 사업계획서 조차 없는 현실이다. 평택시는 평택시의회 제180회 임시에 박환우 의원의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2015년 12월 14일 성대 측의 신캠퍼스 조성계획과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성대 측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평택시는 성균관대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공문을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할 것이며, 현실에서 학과, 학부, 대학원 이전은 추진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힌 성균관대의 입장 표명에 침묵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빠른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성균관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다. 지난 2일 학교관계자가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과, 학부, 대학원 이전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지만, 빠른 시일 내에 성균관대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지연된 부분에 있어서 성균관대의 책임도 적지 않고, 이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평택시에 묻고 싶다.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어떠한 이유에서 비공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의아하다. 시가 시의회에 요구하고 있듯이 엄청난 시 재원이 투입되는 대형개발사업이다. 하지만 사업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성균관대 제3캠퍼스 유치는 많은 부분 불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성균관대 내부사정 때문에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무조건 성균관대는 이전한다”는 말만 되풀이해서는 곤란하다.
 
 평택시는 성균관대의 제3캠퍼스 신설 불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만약 성균관대의 입장이 확실하다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만약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면 솔직하게 시민과 지역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의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일정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시의원이 밝혔듯이 시의회는 집행부가 요구하는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을 위한 시 예산 6천600여억 원의 예산 심의 시 평택시의 설명만 듣고 성급한 결정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시가 밝힌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성균관대와 간부 학생들, 시 집행부, 시의회가 참여하는 공개적인 간담회를 통해 성균관대의 명확한 입장을 청취한 후 예산 심의에 나서야 할 것이다.
 
 무려 2조2,0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개발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성균관대 제3캠퍼스 신설은 아직도 불투명하며, 성균관대가 밝힌 대로라면 불가능하다. 개인의 주택을 건축하더라도 이렇게 무책임하지는 못할 것이다. 사업의 거의 모든 부분을 책임져야하는 평택시는 이제까지의 아집과 독선에서 벗어나 솔직하게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에 대해 고백해야 한다. 말의 성찬만으로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출처] [데스크칼럼] 평택시는 ‘평택 브레인시티’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작성자 평택자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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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식기반도시 평택 브레인시티, 창조경제 거점으로서 국가사업의 차원에서 추진돼야

  • 조선비즈
  •  

    입력 : 2015.12.21 08:00

     

     

    2016년 하반기부터 주한미군 기지가 이전을 시작하는 평택시는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정체된 도시 이미지를 벗고 교육, 문화, 사회,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큰 변화와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평택시는 주한미군 기지이전 사업 외에도 동북아 물류의 교두보인 평택항 개발과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 및 평택항 철도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의 유치,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KTX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큰 변화와 발전의 동인을 갖추어 가고 있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와 평택시민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정부가 2005년 「주한미군 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 데 이어 지역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용지물량 총 14.21㎢(약 430만 평)를 정책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3.95㎢(약 120만 평), LG전자 디지털파크와 진위산업단지 2.77㎢(약 83만 평),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4.82㎢(약 146만 평)가 평택시의 새로운 미래와 발전을 위한 하나의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현재 1단계 사업에만 약 15조 6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준공 시점(2017년 예정)에 동반 입주할 협력업체에 산업용지를 공급함으로써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를 비롯하여 LG전자 디지털파크와 진위산업단지 및 기존 평택지역 산업단지와 함께 14.88㎢(약 450만 평) 규모의 산업벨트를 형성하게 돼 브레인시티를 기반으로 하는 지식거래시장 조성 및 스타트업(Start-up) 기업 지원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한미군 기지이전으로 기지촌화될 것이 우려되는 가운데 평택시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 유치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고용과 세수입을 통한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만이 아니라 평택시가 갖고 있던 군사도시로서의 기존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경제 외적으로 가져오게 될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평택항 등과 2016년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 간 KTX(21분 소요), 2025년 완공 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고속도로) 및 평택-오송산 KTX 등 서부산업 벨트의 중심지역이라는 입지적 요인과 함께 주변의 각종 개발에 따른 산업용지에 대한 수요증가로 산업시설용지의 분양은 긍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용지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 입주, 주한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개발 등에 따른 장기적인 인구 유입과 주변 분양가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 특히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와 국제 초·중·고등학교 및 국제연구단지 조성과 문화거리 조성 등에 따른 주거수요,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건설사들의 지속적인 관심 등을 고려할 경우 공동주택용지의 분양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우월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업시설용지의 경우 “Brain City"를 대표할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산업 유치,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 조성에 따른 경쟁력 있는 교육·문화시설 공급 등 상업용지 활성화로 분양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브레인시티가 정상적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현재 한국전력이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하여 브레인시티 사업지를 통과하는 154KV 송탄-진위 송전선로를 2016년 7월 착공 예정으로 있어 지중화 공사 등과 관련하여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에 전력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는 2016년 상반기에는 착공돼야 한다.

    평택시민의 숙원사업인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 조성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 평택시가 2020년 인구 86만 명의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브레인시티 산업업단지가 2016년에는 착공에 들어가 적기에 추진되도록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정부 차원의 지원과 함께 평택시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합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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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당 60만~80만원… 300m 거리에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 조성된다

    • : 2017.01.05 03:04

    평택시 토지

    미군기지 이전, 고덕 국제 신도시 건설 등으로 주목받던 경기도 평택의 부동산 시장에 삼성 브레인시티라는 새로운 이슈가 등장했다. 평택 삼성브레인시티 사업은 2조4000억원을 들여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여m²의 부지에 1만4000여 가구, 4만 명의 인구가 거주 할 수 있는 주거시설 용지, 학교시설 용지,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 용지, 산업시설 용지, 상업시설 용지 등을 만드는 사업. 세계 최고의 글로벌 지식 기반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연구단지가 중심이 되는 신개념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총3단계의 단계별 개발방식으로 1단계는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 조성와 지원시설개발, 2단계는 연구시설용지와 북 동측 산업시설용지 제원마련, 3단계는 남 서측 산업시설 용지를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개발하게 된다. 사업비용을 분산하여 재원조달을 용이하게 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단계별 개방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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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인시티가 분양하는 경기도 평택 토지. 총 3만1934㎡를 3.3㎡당 60만~80만원에 매각하고 있다. / ㈜브레인시티 제공

    ㈜브레인시티는 삼성 브레인시티 사업지 인근의 토지를 매각한다. 총 3만1934 ㎡로, 새로 들어올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와는 300m정도 거리이며 3.3㎡당 60만~80만원에 매각하고 있다. 삼성브레인시티 신설도로에 접해 있으며 100조원이 투입 되는 고덕 삼성 산업단지와 60조원이 투입되는 LG 진위 디지털 단지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다.

    평택 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올해 토지 보상이 시작되면 지가 상승이 매우 큰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평택의 개발지역 토지가격이 3.3㎡ 당 약 400만~500만원대까지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삼성브레인시티 인근 토지가격도 그 정도 수준으로 올라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은 고품격 첨단 과학 산업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제적 수준의 첨단산업과 교육, 주거 등 다양한 복합 산업단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곳에는 성균관대 사이언파크가 57만8512㎡ 규모로 조성되며, 대학과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과 다양한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연구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교육과 문화가 연계돼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이로 인한 인구의 증가는 평택 내 수요를 탄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고덕신도시 삼성전자 산업단지, 미군기지 이전, LG 산업단지, 국제화 도시개발, 항만개발, KTX 평택 지제역 신설예정 등의 개발호재는 기존의 평택지역 산업단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평택시에서 소화할 만한 택지나 주택이 부족한 만큼 평택 내에서 진행 중인 여러 택지지구의 분양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6년간 평택시 부동산 거래 건수는 2012년도 6441건에서 2013년도에 8535건, 2014년도 8497건, 2015년 1만1936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브레인시티 관계자는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 조성, 고덕 산업단지와 진위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평택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4만 여명의 인구가 거주 할 수 있는 주거환경 및 산업단지 개발, 평택 지제역 개통,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에다 삼성브레인시티 개발 재개까지 맞물려 평택시의 토지를 매입하겠다는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경인지역에 

    약 9조규모의 토지보상자금이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에 풀릴 토지보상금의 절반이 넘는 금액이
     경기지역에 몰리는 것"이라며 "삼성브레인시티 사업개발 소식이 전해 지면서 소비자들의 신규 분양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지 분양대금은 소비자들의 안전성을 위해 법무사합동사무소 새벽에서 등기이전까지 관리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04/20170104017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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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HOT Place (2) 평택 유망 개발지구 BEST 4

    • 입력 : 2017.01.05 

    최근 5년간 평택시 집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0월 평택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704만원으로 지난 2012년 10월(614만원) 대비 14.66%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인 10.22%를 웃도는 수치다. 최근 3년간 아파트 거래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를 보면 2014년 6959건이던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 10월까지 1만581건으로 약 5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 상승폭인 28.09%(19만5938건→25만975건)를 상회했다. 지난 2월부터 평택시는 전국 청약으로 바뀌면서 경쟁률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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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간 쏟아진 공급, 집값 미분양 동반상승

    일대 핵심개발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관련 지역에 입주를 앞둔 단지의 경우 분양권에 웃돈도 붙어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평택 소사벌지구 B7블록에 위치한 ‘평택소사벌지구반도유보라아이파크’ 전용84㎡B 주택형의 경우 10월 분양가(기준층 기준 2억7970만원) 대비 2000만원가량 오른 3억290만원(12층)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평택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950만원이다. 지난해(913만원) 연간 상승률은 11%였다. 1000만원대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섰다.

    여기서 잠깐. 평소 부동산 관련 뉴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상승세가 의아할 수 있다.

    평택시는 작년과 올해 공급 과잉으로 인해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던 지역이기 때문이다. 올해 9월 기준으로 평택시의 미분양 물량은 총 4261가구다. 전년 동월(95가구)과 비교해 약 4000가구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공급 폭탄(과잉)으로 미분양이 적체된 상황이다. 평택시의 미분양 물량은 총 4261가구(올해 9월 기준), 경기도 미분양 물량(1만6296가구)에 4분의 1을 차지한다. 작년 9월 평택시의 미분양 물량은 총 95가구에 불과했다. 1년 새 약 4100가구나 미분양이 된 셈이다. 실제 거래량이 많이 늘어났음에도 미분양 물량이 쌓일 정도로 공급이 과다했지만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한 것은 토지가격 상승에 기인한 바가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평택시청 인근 Y부동산중개소 대표는 “물량이 워낙 쌓여있는 상태에서 더 비싼 가격에 신규분양이 이뤄지다 보니 대기수요자 입장에서도 멈칫거리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라며 “삼성고덕신도시 등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지역이 분양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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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분양 쌓인 아파트보다 토지·수익형 수요 높아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월 평택시 지가지수변동률은 8월보다 0.32% 상승해 전국(0.24%)과 수도권(0.24%) 상승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시장에서 줄줄이 미분양이 쏟아진 것과 달리 평택시의 토지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군기지 이전을 앞두고 렌트시장의 활성화가 예상되는 평택 팽성읍 일대 단독주택 시장 땅값은 3.3㎡당 200만원, 상업지역은 2000만원에 육박할 정도다. 새롭게 조성되는 개발단지 인근 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브레인시티가 조성될 예정인 도일동에 자리한 K부동산중개소 대표 김 모 씨는 “향후 상업지나 주택단지 혹은 도로가 조성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한이 풀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발단지 인근 농지나 맹지에 대한 투자 문의가 하루에도 10여 차례 걸려온다”며 “도로 인근에 자리한 농지의 경우 지난해 대비 시세가 50% 이상 오른 상황임에도 거래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임대수요를 노린 수익형 부동산 역시 거래가 활발하다. 이상호 동준공인중개사 대표는 “수도권 지역 투자자들은 아파트보다 주로 수익형 부동산과 토지를 찾는다”면서 “지금은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형성되는 시기로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 수익률은 10%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수익형은 건설노무, 기업체 종사자들이 많은 향후 삼성전자공장 근로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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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1. 삼성 프리미엄 품었다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평택에 자리한 주요산업단지는 삼성고덕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송산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다양하다. 이 중 주된 산업단지로 삼성고덕산업단지가 꼽힌다. 평택 주요 도심과 구 송탄시의 중심에 자리한 고덕산업단지는 395만㎡ 부지 규모에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을 투자한 차세대 반도체 및 바이오, 의료기기 업종과 관련된 생산라인으로 고용인력만 약 4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고덕 국제화계획지구는 경기도 최남단 지역으로 서울 55km, 대전 94km에 위치한다”며 “수도권정비계획상 성장관리지역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산업단지 내에는 택지 1341만9000㎡와 산업단지 392만8000㎡로 이뤄졌고 택지에는 모두 5만6697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대상지구는 서측으로는 평택항과 경부고속철도, 동측으로는 경부고속국도, 경부선이 위치하며, 동서방향으로는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가 위치해 수도권 남부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을 통과하는 국도38호선, 지방도302호선, 국도1호선 및 국도45호선이 지역 간 연결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강이나 하천 등을 좀처럼 찾기 힘든 평택시에서 서정리천이 대상지구 중앙부를 관통하고 있어 양호한 수경환경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지구 내에는 약 142개의 공장 등이 산재해 있고, 4개의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대상지 북측으로 오산공원이 있다.

    한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경기도 평택시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경기 서남부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특히 산업단지 등 지역 내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유발되는 개발사업이 많은 만큼 향후 지역경제 발전 및 주택시장에 대한 변화도 클 것으로 예상돼 유망 투자처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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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지제역


    2. 지제역·고덕산업단지와 인접

    첨단 연구단지 ‘평택 브레인시티’

    2년간 표류하던 브레인시티 개발사업도 최근 다시 재개됐다. 경기도의 산업단지 지정 해제로 중단됐던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지제역과 고덕산업단지가 인접해 지리적으로 유리한 환경이다. 도일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사업은 482만5000㎡ 규모로 1만4000여 가구, 4만 명의 인구가 거주할 수 있는 주거시설, 학교시설, 성균관대 연구시설, 산업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며 세계 최고의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시청 관계자는 “지난 8월 사업 추진을 위한 참여 기관 간담회를 열고 사업 논의를 재개했다”며 “올해 말 승인이 떨어지면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5000㎡ 부지에 성균관대 신캠퍼스를 포함한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계획대로 진행될 시 2021년 말 완공 예정이다. 평택시는 삼성브레인시티 개발로 국제적인 수준의 첨단 산업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성균관대 제3캠퍼스가 들어서면 대학·기업 간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육과 문화가 연계돼 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일자리가 늘어나 경제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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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LG클러스터 진위2일반산업단지


    3. 60조 투입된 LG클러스터

    진위2일반산업단지

    평택도시공사가 분양하고 있는 진위2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분양률 90%를 넘기며 평택지역의 산업단지를 포함한 개발사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진위2 일반산업단지는 LG전자 및 관계사, 협력사 등을 포함한 LG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총 30여 만 평의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평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진위2산단 산업시설용지는 LG전자 및 협력사에 43만2353㎡가 우선 공급됐으며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총 25개 업체에 54만4672㎡, 약 90%가 분양완료 됐다. 진위2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및 전철 1호선 진위역이 인접해 있으며, 국도 1호선과 경부선 철도가 통행하고 있다. 서울·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느 곳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고 송탄·동탄·오산시 등과 인접해 인력수급도 풍부한 지역이다. KTX 지제역과 10km 이내에 위치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추후 용인서울고속도로의 연장선상인 동부우회도로가 단지 내를 통과할 예정으로 입지적으로 매우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진위2 일반산업단지는 대한민국 IT산업의 새로운 베이스캠프로 전기, 전자 시설 중심의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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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황해자유구역 중국친화도시 조감도


    ▶4. 아시아 최대규모 유커 타운

    황해자유구역 중국친화도시

    국내 첫 중국친화도시 건설도 가시화되고 있다.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 유커타운 및 대중국 물류단지 개발계획이 구체화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경기 평택시 포승면 일대 현덕지구에 추진하는 중국친화도시(조감도) 개발 사업은 이번 달부터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중국친화도시는 여의도 면적(290만㎡)에 버금가는 232만㎡ 규모로, 서울과 인천 등지의 차이나타운과 달리 전국 처음으로 중화권 친화 도시형태로 개발된다. 규모는 미국,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55곳에 3300∼9900㎡ 규모로 조성된 차이나타운을 합친 면적보다 크다.

    중국친화도시 건설비용은 국·도비 지원금 1550억원을 포함해 7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보상비는 3200억원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계발계획을 살펴보면 공공시설 89만5000㎡(38.58%) 외에 유통 61만9000㎡(26.72%), 주택지역 44만7000㎡(19.3%), 상업업무 17만7000(7.64%), 관광·의료 6만5000㎡(2.83%)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쇼핑문화를 콘셉트로 레지던스호텔과 특급호텔, 위락시설, 대규모 쇼핑센터, 상설 케이팝 공연장, 남대문·동대문시장 점포 공유, 중국 최고 국제학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시가 조성되면 인구 3만 명 입주와 일자리 4만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태헌 황해경제구역청장은 “현덕지구 중국친화도시 개발에 많은 관심이 몰린다”며 “이달 중 추가 투자 유치 등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