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크(P2P)

부동산 P2P 테라펀딩(누적투자펀딩500억초과), 최소투자금액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진입장벽 낮춰 사회초년생 등 투자기회 확대

Bonjour Kwon 2017. 1. 11. 08:33

2017.01.10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부동산 P2P(개인간)금융회사 테라펀딩은 소액으로도 부동산 간접투자가 가능하도록 최소투자금액을 기존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춘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테라펀딩은 회원 가입 시 추천인 코드 자동생성 기능을 도입해, 지인이 테라펀딩 회원 가입 후 첫 투자를 할 경우 추천인과 투자자 모두에게 2천원의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는 추천인 제도를 도입한다.

 

테라펀딩은 부동산을 담보로 네 가지의 명확한 상환재원을 평가하는 심사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시중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주택사업자들에게 10~13%대 중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10일 현재 누적대출액 791억원, 누적상환액 244억2천800만원으로 P2P금융 업계 1위를 기록중이며, 연체율, 부도율 모두 0%다.

 

그동안 테라펀딩은 건축자금대출이라는 사업의 특성상 10억원 이상의 고액을 모집하기 위해 다른 P2P금융사 대비 최소투자금액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최소투자금 조정 요청이 많아 이번에 10만원으로 낮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테라펀딩이 자사 투자자 및 비투자자를 포함한 회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테라펀딩의 주요 단점으로 '높은 최소투자금액'을 꼽은 이가 17%로 가장 많았다. 이 같은 답변은 20대 초반에서 45%, 20대 후반이 20%, 30대 초반 23%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그 비율이 높았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진입장벽을 낮춰 소득이 적은 사회초년생들도 안정적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중금리 투자상품의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P2P금융의 본질을 살려 다수의 개인 투자자와 건축자금이 필요한 주택사업자를 연결해줌으로써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라펀딩은 최소투자금액 10만원 조정 및 추천인 코드 도입을 기념해 '미니블럭'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1월 한 달 동안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 중 이벤트 신청자 선착순 500명에게 미니블럭을 발송해, '테라펀딩'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작품으로 완성해 응모하면 참가자 전원에게 현금 리워드를 제공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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