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에도 불구하고 올해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들은 미국 경제 성장의 기틀이 튼튼한 데다 고용 상태가 개선되고 있어,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 의회가 감세와 규제 완화, 재정 확대 등의 정책을 펼 것으로 공언한 것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 상업용 오피스 시장 ‘맑음’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2017년 전망 보고서에서 상업용 오피스 시장의 상황을 보여주는 순흡수면적(전년 대비 이용면적 증가분), 공실률, 임대료가 모두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순흡수면적은 지난해 466만3732㎡에서 올해 510만376㎡로 작년보다 43만㎡ 이상 오를 것으로, 공실률은 올해 13.1%로 지난해 13.2%에서 0.1%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임대료는 1㎡당 314.3달러(37만6845원)에서 325.6달러(39만394원)로 오를 것으로 봤다.
또 다른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기업 CBRE의 전망 보고서에서는 올해 오피스 거래 면적이 460만㎡를 기록하며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임대료도 1.5% 오를 것으로 봤다.
케빈 쏘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73만명의 사무직 일자리가 생겼고, 올해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43만8000명의 추가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일자리 확대에 따른 오피스 시장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투자 열기 식지 않을 것”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예고에도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열기는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펜서 레비(Levy) CBRE 미주 리서치 부문장은 “금리 인상 우려가 있어도 미국 부동산은 여전히 전 세계인들에겐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정 확대 정책으로 미국 실물 자산에 대한 투자는 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CBRE는 안정적인 수익을 찾는 기관 투자자와 국부펀드들이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을 찾을 것으로 꼽았다.
쏘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금액은 지난해 보다 조금 감소한 4557억달러(546조384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지난 15년 동안의 평균인 2797억달러(335조3603억원)를 훨씬 웃도는 수치”라며 “미국 상업용 부동산을 노리는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사모펀드 등이 보유한 미투자 자금)’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들은 미국 경제 성장의 기틀이 튼튼한 데다 고용 상태가 개선되고 있어,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 의회가 감세와 규제 완화, 재정 확대 등의 정책을 펼 것으로 공언한 것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 상업용 오피스 시장 ‘맑음’
- ▲ 미국 뉴욕 맨해튼 허드슨강 주변의 사무실 밀집 지역. /블룸버그 제공
순흡수면적은 지난해 466만3732㎡에서 올해 510만376㎡로 작년보다 43만㎡ 이상 오를 것으로, 공실률은 올해 13.1%로 지난해 13.2%에서 0.1%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임대료는 1㎡당 314.3달러(37만6845원)에서 325.6달러(39만394원)로 오를 것으로 봤다.
또 다른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기업 CBRE의 전망 보고서에서는 올해 오피스 거래 면적이 460만㎡를 기록하며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임대료도 1.5% 오를 것으로 봤다.
케빈 쏘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73만명의 사무직 일자리가 생겼고, 올해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43만8000명의 추가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일자리 확대에 따른 오피스 시장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투자 열기 식지 않을 것”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예고에도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열기는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펜서 레비(Levy) CBRE 미주 리서치 부문장은 “금리 인상 우려가 있어도 미국 부동산은 여전히 전 세계인들에겐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정 확대 정책으로 미국 실물 자산에 대한 투자는 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CBRE는 안정적인 수익을 찾는 기관 투자자와 국부펀드들이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을 찾을 것으로 꼽았다.
쏘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금액은 지난해 보다 조금 감소한 4557억달러(546조384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지난 15년 동안의 평균인 2797억달러(335조3603억원)를 훨씬 웃도는 수치”라며 “미국 상업용 부동산을 노리는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사모펀드 등이 보유한 미투자 자금)’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