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17
서울투자운용이 창동지역에서 1호 도시재생리츠를 선보인다.
이번에 설립하는 도시재생리츠 1호는 서울시가 보유한 땅을 사업시행자인 SH공사에 넘기고 SH공사가 리츠에 현물출자하거나 매각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매각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리츠는 SH공사에 업무시설과 주거시설을 대물변제할 계획이다.
SH공사는 토지를 제공하는 것 외에 직접 후순위로 출자도 할 예정이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선순위로 50억원을 출자하고 530억원을 융자로 지원한다. 서울투자운용에 따르면 민간투자자는 중순위로 참여해 연간 5% 내외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리츠 방식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함이다. 민간에서 참여하기 어려운 강북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시와 SH공사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해 전체 사업비 부담을 낮추고 대신 민간투자자에 수익률을 보장해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또 SH공사가 직접 출자자로 참여하기 때문에 공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한편 서울투자운용은 지난해 6월 SH공사가 출자해 설립한 리츠 자산관리회사(AMC)로 도시재생과 임대주택 등을 운용 및 관리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임대주택리츠 3개를 설립한 바 있다.
'지역개발계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평 재개발로 뜨는 응암동.상암DMC배후에 서부선경전철등 교통호재…6000가구 미니신도시로 (0) | 2017.02.21 |
---|---|
변두리 '창동·상계' 개발 본격화…2021년까지 2조원 투자.상계동 일대 약 98만㎡에 복합문화공간과 창업 관련 시설 등 (0) | 2017.02.17 |
영등포역 인근 영등포 대선제분 부지·문래역 구유지 '개발축'.'서남권 경제거점'…서울형 도시재생 2단계 (0) | 2017.02.17 |
창동·상계 '일자리 1번지'로 확 바뀐다.서울시, 도시재생 본격화 문화예술·업무복합지구로 개발 SRT 연장에 GTX 신설도 검토 (0) | 2017.02.17 |
영등포 경인로 고가 철거…서울시 2차 도시재생사업 17곳 선정.쇠퇴` 용산전자상가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창동에는 2조원 투입 (0) | 2017.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