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뉴욕시 대형 부동산 개발 올해도 잇따라 추진

Bonjour Kwon 2017. 3. 17. 13:35

2017-03-16 (목

맨하탄 32층 콘도· 퀸즈 대형 상용건물 등 올 봄부터 러시

 

우드사이드에 들어설 아파트 조감도. <출처=더리얼딜>

뉴욕시에서 대형 부동산 개발이 올 봄에도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

 

15일 부동산 개발 전문 뉴스, 더 리얼딜(The real deal)은 개발 승인을 위해 지난달 뉴욕시 빌딩국에 접수된 계획안 중 가장 큰 규모의 개발 10건을 뽑아 보도했다. 10건의 대형 개발 계획 중 맨하탄에서 4건, 브루클린과 퀸즈에서 각각 2건씩, 브롱스와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각각 1건씩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달 접수된 계획안 중 최대 규모는 총 31만5,670스퀘어피트의 개발사 ‘사바나’의 거주용 부동산 개발이다. 맨하탄 모닝 사이드 하이츠(543 W 122nd st)에 들어설 170유닛의 콘도개발 계획안으로 밴드 워터(Vandewater)라 불릴 예정이다.

 

32층짜리인 이 건물의 높이는 345피트로, 사바나는 지난해 유대인 신학교에 9600만달러를 지불하고 부지를 확보했다. 마크 르바인 시의원은 하지만 이 개발 계획이 서민 아파트를 포함하고 규모를 축소하도록, 지난해 서명 운동을 펼친바 있다.

 

두 번째로 큰 개발 계획은 퀸즈 매스페스(55-90 48th st)에 들어설 페덱스의 상용 건물이다. 지난 달 빌딩국에 제출된 도면에 따르면, 페덱스는 각각 12만2,200스퀘어피트 이상의 창고와 210대의 차를 둘수 있는 5층짜리 차고 건물을 세울 예정이다. 창고에는 물류 센터와 사무실, 추가 사무실, 컨퍼런스 룸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브롱스(1812 Vyse Ave)에는 10만1200스퀘어피트의 121개 유닛의 12층 규모의 렌탈 빌딩이 주거용 공간, 커뮤니티 룸, 세탁소, 등과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사인 마틴 던 디벨롭컨트는 이번 개발을 위해 지난해 공터를 400만달러에 구입했다.

 

맨하탄 워싱턴 하이츠(206 Wadsworth ave) 옛 교회 자리 8만9000스퀘어피트에는 7만4360스퀘어피트의 주거용 공간과 1만4,644스퀘어피트의 커뮤니티 건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레오 치머스 캐러스 그룹은 공사를 위해 2015년 부지를 800만달러에 구입했다. 당초 이 자리에는 대학 기숙사 건설이 고려됐으나 개발사는 주거용 빌딩으로 건축을 확정하고 지난달 뉴욕시에 도면을 제출했다.

 

스태튼 아일랜드(80 Scarboro ave)에도 72유닛의 주거용 건물이 들어선다. 7만500스퀘어 피트 규모로 3층짜리이지만 총 69대를 수용할수 있는 주차 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퀸즈 우드사이드(31-19 56th Street) 47개 유닛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상 복합 건물로 총 면적은 4만 스퀘어피트로다. 1만8700스퀘어 피트는 상용 공간, 5,660스퀘어피트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총 5만6,285스퀘어피트로 93유닛의 저소득층 아파트가 들어설 주거용 빌딩이 맨하탄(140 Essex St)에 들어서며 4만5200스퀘어피트의 상용 빌딩이 브루클린(200 Kent Avenue, Brooklyn)에 들어설 전망이다. 맨하탄(1639 First Avenue)과 브루클린(18 Spencer St)에는 각각 18층, 27유닛으로 3만7,460 스퀘어피트인 주상 복합 건물과 11층짜리 3만3,000스퀘어피트의 상용 건물이 세워질 전망이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