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 -0 0%) 미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해외 리츠펀드( REITs: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펀드)도 함박웃음이다.
최근 미국 부동산 시장은 상업용 사무실 임대료가 상승하고, 임대 주택의 공실률도 떨어지고 있다. 또 미국인의 주택 소유율도 장기평균치를 하회해 주택시장의 거품도 점차 해소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미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까지 진행된 세 차례의 양적 완화로 엄청난 규모의 달러가 초저금리 상태에서 풀려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제로인에 따르면 올 연초 직후 7일 현재까지 해외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리츠 펀드들의 성과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별로는 ‘우리아시아부동산1(주식)Class1'(42.61%),'한화아시아리츠부동산1(리츠-재간접)A' (30.20%) 등 아시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펀드들이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유형 평균(10.29%)보다 훨씬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로 아시아의 리츠에도 자금이 활발하게 유입돼 수익률이 개선 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석훈 우리자산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미국 리츠 등은 큰 폭의 가격 상승 등으로 배당률이 3%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아시아 리츠 및 부동산 주식은 배당률이 여전히 5~6% 수준으로 견고하다”며 “ 특히 홍콩 및 싱가포르 등은 정부규제에도 초저금리 현상과 꾸준한 수요 회복 등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연초 이후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성진 현대증권(8,200원 △60 0.74%) PB리서치 연구원은 “해외 리츠펀드가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만큼 위험을 분산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해외 리츠펀드는 투자지역이 개별 국가로 한정된 것보다 다양한 국가에 분산투자하는 펀드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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