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수익형부동산 '지식산업센터' 인기.세제 혜택·수익률 안정적 '강점'

Bonjour Kwon 2017. 4. 13. 17:15

2017-04-13

투자자들 관심 높고 분양도 활기

대림종합·금강에이스건설-동탄

우미건설-광교서 이달 중 공급

최근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수익률이 안정적이며 일반 오피스 빌딩과는 달리 전용률이 높고 호실별 소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다.

 

큰 이점은 바로 취득세와 재산세의 세제 혜택이다. 오는 2019년 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받은 입주자가 직접 사용하는 경우 취득세 50%가 경감된다.

 

단, 취득일로부터 1년 내에 해당 용도로 직접 사용해야 하고,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매각․증여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 사업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8조의 2에 따라 재산세의 37.5%를 감면받는다.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건수는 최근 2년 사이 급증했다. 2014년 32건에 불과했던 인허가 건수는 2015년 72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작년 105건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지식산업센터는 서울에서 월세 내는 돈으로 공장과 사무실을 분양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 및 창업 CEO들 사이에서 사옥 이전이 활발한 추세”라며 “최근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다각화를 꾀하는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춰 건설사들의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활발하다.

 

먼저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를 갖춘 ‘루체스타비즈’(조감도)가 이달 중 분양된다.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종합건설과 금강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루체스타비즈’는 섹션오피스ㆍ지식산업센터 202실과 근린상업시설 30실로 구성된다.

 

6m의 높은 층높이를 비롯해 발코니 및 테라스 설계, 하늘공원 조성으로 개방감과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구축해 주차장에서 사무실까지 바로 연결되는 물류시스템으로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인천산업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스타블루’ 역시 이달 중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95실, 상가 18실, 기숙사 32실로 구성된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4.5m의 유효 층고가 나오도록 설계돼 개방감이 뛰어나다.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광교 뉴브’의 분양에 나선다.

 

우미건설이 공급하는 첫 지식산업센터다. 신분당선 상현역 역세권으로 대중교통과 차량 접근성이 좋다.

 

상현역에서 정자역을 거쳐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 남쪽에 법조타운이 예정돼 있어 관련 기업과 법인사무실의 입주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윤태기자 h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