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지식산업센터 수익형부동산으로 자리매김. 동탄루체스타비즈. 국제자산신탁이 시행. 분양가 최대 70% 장기융자.취득세 50%, 5년간 재산세 37.5%감면

Bonjour Kwon 2017. 6. 13. 07:44

2017.06.11

입주 기업들 높은 선호도 안정적 수익에 투자 몰려

 

동탄루체스타비즈 조감도 저금리 기조와 각종 규제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가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격이었던 오피스텔, 상가 등이 공급과잉으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높은 전용률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일반 오피스빌딩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같은 업종의 회사가 한데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건물 시설도 갈수록 진화하는 지식산업센터가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입주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건수는 지난 2014년 32건에서 2015년 72건으로 전년대비 225% 늘었다. 이어 지난해에는 105건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식산업센터가 투자자에게 좋은 호응을 얻는 가장 큰 이유는 세제 혜택이다. 지식산업센터에 분양 신청한 기업 대부분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함께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장기융자가 가능하다. 여기에 취득세 50% 감면, 5년간 재산세 37.5% 감면 등의 수혜가 입주기업에게 주어진다. 이는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안전함을 추구하는 전문직종에게 호재로 작용하며 낮은 공실률로 이어진다. 저렴한 관리비도 중요 요소로 꼽힌다. 수도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관리비는 3.3㎡당 5000~8000원 정도로 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 발맞춰 건설사들도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를 갖춘 '루체스타비즈'가 분양 중이다.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종합건설과 금강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루체스타비즈'는 섹션오피스.지식산업센터 202실과 근린상업시설 30실로 구성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삼성반도체 등 지역기업과 지구 내 외국인투자기업 등이 연계된 첨단공장, R&D, 벤처시설 등이 집약된 곳이다.

 

창원에서는 '창원혁신산단 스마트업 타워'가 이달 중 분양된다.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40-5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6만2630㎡ 규모로 조성된다. 창원터미널과 KTX 창원역이 인접해 있다.

 

(주)제이베스트는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지식산업센터 '주안 제이타워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6만1225㎡ 규모로 지어진다.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제이밸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 가좌IC와 도화IC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SK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잠실야구장 3배 크기의 지식산업센터 '성남 SK V1tower'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145-2번지에 들어서고 연면적 14만396㎡,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다. 경기도 최대 규모 산업단지로 꼽히는 성남하이테크밸리에 위치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