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1
그동안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에 치중했던 부동산 신탁회사들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시행사의 사업에 비해 안정적이고 위험이 적다는 장점 때문에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부동산 신탁회사들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정비사업에 치중됐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이른바 '돈이 되는'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겁니다.
신탁사가 시행을 맡은 수익형 부동산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사업이 추진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압류 문제 등 각종 위험 요인도 사전에 대비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업계 2위인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달 인천 송도에 오피스텔과 상가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분양해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대한토지신탁도 제주도 행정타운에서 오피스텔을, 국제자산신탁은 경기도 동탄에서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였습니다.
정비사업에 이어 수익형 부동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신탁사들은 4년만에 4배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장문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올해가 분기점이 될 것이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또 점차적으로 (아파트·오피스텔) 노후화 되는 트렌드가 분명한데 그 부분을 사업해서 해결할 수 있는 해결사로 신탁사를 꼽을 수 있다. 때문에 신탁사가 향후 구조적으로 좋을 것이다"
아울러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신탁사들의 광폭 행보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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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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