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주택(유료노인복지주택등)

임대주택사업에 '연기금' 투입돼야. 권도엽 국토부 장관2013.02.06

Bonjour Kwon 2013. 2. 8. 09:26

(서울=뉴스1) 이문현 기자= "안정적으로 임대주택 공급을 하기 위해서는 연기금과 같은 장기 투자자금을 유치해야 합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6일 금강 공주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대주택사업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전국의 임대주택 공급을 모두 담당하던 방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연기금과 같이 장기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에서 임대주택시장에 참여해야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민간에서 공급되는 단기투자보다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곳이 나서 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권 장관의 설명이다.


현재 부동산신탁이나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도 연기금이 투입될 수 있는 근거는 마련돼 있다. 그러나 현저하게 낮은 수익률로 연기금은 거의 투입되지 않고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리츠의 세제혜택 지원을 늘려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아울러 권 장관은 "정부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임대주택 활성화 방향에 대해 논의는 하고 있지만 교감을 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새 정부가 구성된 이후에나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