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1
미래에셋대우와 한화자산운용이 2000억원의 자금을 모아 LG CNS가 시공을 맡은 일본 태양광발전소 사업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으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LG, 한화, 대우가 태양광산업 투자를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1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한화자산운용을 운용사로 200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투자펀드를 만들기로 하고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주 중 최종계약이 이뤄지면 펀드 조성이 마무리된다.
이 펀드에는 중국 태양광 모듈업체가 대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이 업체는 펀드 투자와 더불어 이번 발전소 건립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2000억원의 펀드자금은 LG CNS가 일본 야마구치현 미네시에 위치한 골프장에 짓는 태양광발전소에 투자된다. 이 발전소는 55메가와트(MW)급으로 LG CNS가 건설과 운용을 맡는 것과 관련해 우선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상품구조 설계와 금융주선을 맡았다. 중국계 자금과 기관투자자 자금 등의 납입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 금융사들은 이 펀드를 통해 기준금리(1.25%)보다 5%포인트 정도의 추가금리를 운용수익률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인프라금융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펀드운용은 그룹차원에서 태양광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한화자산운용이 맡는다. 한화그룹은 한화에너지와 한화큐셀 등을 보유하는 등 태양광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태양광발전소 투자 경험이 많은 한화자산운용이 운용사로 선택된 이유라는 평가다. 실제로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한화태양발전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조성, 본격적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시공을 맡은 LG CNS는 오랜 기간 답보상태에서 벗어나 태양광발전소 사업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 3건의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수주, 건립에 나서고 있다. LG CNS는 태양광발전소 시공 관리 능력을 갖췄고, 전산시스템까지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도 LG CNS는 일본 오이타현 이마이치시에 33MW급 태양광 발전소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마이치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건축하고 전산시스템까지 개발한다. 이마이치 태양광 발전소 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약 1300억원(150억엔) 규모로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태양광사업과 관련해 안정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기술력을 갖춘 한국 태양광기업의 일본 진출도 활발해지고 이에 따른 금융투자도 활발해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1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한화자산운용을 운용사로 200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투자펀드를 만들기로 하고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주 중 최종계약이 이뤄지면 펀드 조성이 마무리된다.
이 펀드에는 중국 태양광 모듈업체가 대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이 업체는 펀드 투자와 더불어 이번 발전소 건립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2000억원의 펀드자금은 LG CNS가 일본 야마구치현 미네시에 위치한 골프장에 짓는 태양광발전소에 투자된다. 이 발전소는 55메가와트(MW)급으로 LG CNS가 건설과 운용을 맡는 것과 관련해 우선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상품구조 설계와 금융주선을 맡았다. 중국계 자금과 기관투자자 자금 등의 납입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 금융사들은 이 펀드를 통해 기준금리(1.25%)보다 5%포인트 정도의 추가금리를 운용수익률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인프라금융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시공을 맡은 LG CNS는 오랜 기간 답보상태에서 벗어나 태양광발전소 사업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 3건의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수주, 건립에 나서고 있다. LG CNS는 태양광발전소 시공 관리 능력을 갖췄고, 전산시스템까지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도 LG CNS는 일본 오이타현 이마이치시에 33MW급 태양광 발전소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마이치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건축하고 전산시스템까지 개발한다. 이마이치 태양광 발전소 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약 1300억원(150억엔) 규모로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태양광사업과 관련해 안정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기술력을 갖춘 한국 태양광기업의 일본 진출도 활발해지고 이에 따른 금융투자도 활발해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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