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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업 사회적책임'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순위 20위에서 89위로 급락

Bonjour Kwon 2017. 9. 19. 12:33

2017.09.19

삼성전자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순위가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기업 평판관리 컨설팅 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2017 글로벌 CSR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89위로 지난해 대비 순위가 69계단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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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CSR 순위는 기업 지배구조와 사회적 영향, 근로자 대우 등의 항목을 평가한 것이다. 올해는 15개국에서 17만건의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순위를 도출했다.

 

작년에 총점 100점 만점에 69.8점을 얻어 20위에 올랐던 삼성전자는 올해 64.5점으로 89위까지 뚝 떨어졌다.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기업 중 삼성전자만큼 1년 만에 순위가 급락한 기업은 없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이 업체가 미국 밀레니얼 세대(18~34세 젊은층)를 대상으로 한 기업 평판조사에서 나이키·존슨앤드존슨·인텔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포브스는 이런 결과에 대해 “삼성이 지난해 갤럭시 노트 7 발화 사건을 겪었고,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 스캔들에 연루되는 등 명성에 타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올해 글로벌 CSR 1위는 덴마크 완구업체 레고가 차지했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위는 구글이었고 월트디즈니, BMW그룹, 인텔, 보쉬, 시스코, 롤스로이스 에어스페이스, 콜게이트가 뒤를 이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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