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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판교밸리 활성화방안.‘창업부터 재도전까지 원스톱’ 판교2밸리, 창업메카로 키운다

Bonjour Kwon 2017. 12. 12. 10:00

파이낸셜뉴스 :2017.12.11

 

 

‘창업부터 재도전까지 원스톱’ 판교2밸리, 창업메카로 키운다

실패 두려워하지 않는 세계 최고 창업생태계 조성

벤처업계는 임대공간 확대 등 정부 실질적 정책지원 촉구

 

 

11일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동연 부총리. 연합뉴스

 

'창업부터 성장, 재도전까지 이어지는 세계 최고수준의 창업.혁신 생태계 공간.' 정부가 11일 야심차게 공개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미래 모습이다. 예비창업자들은 누구나 이곳에서 아이디어만 있으면 소통.교류할 수 있고 해외진출과 재도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판교2밸리를 해외 혁신공간과 경쟁할 수 있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벤처업계는 정부 목표대로 판교2밸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창업부터 성장, 재도전까지 원스톱 지원

 

'아이디어만 가지고 와라. 창업은 물론 해외진출까지 가능하다.' 정부가 계획한 판교2밸리의 모습이다. 아이디어를 갖고 판교2밸리를 찾는 예비창업자들은 기술은 물론 금융컨설팅, 해외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일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개별 기업이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연구장비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전문인력이 상주해서 기술개발 컨설팅을 지원한다. 2021년까지는 종합금융지원 존도 조성해서 크라우드펀딩, 투.융자 유치 등 지속성장을 위한 자금조달 지원 및 맞춤형 금융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술탈취 방지 및 신속한 처리를 위한 상담.신고센터를 운영하며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기술분쟁 조정.중재도 지원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재도전할 수 있는 문화 확산을 위해 재도전.재창업 특화공간(Re-스타트업 지원허브)도 2021년까지 만든다. 신용회복센터, 재도전센터, 재도전교육센터 등을 조성해서 관련정보 제공 및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도전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혁신타운 입주 선배기업들도 사내벤처 및 관련 중소.벤처기업공동사업화, 공동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소통.공유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경기도, 입주센터, LH 등 공공주도로 창업자와 민관 전문가가 최신 기술 트렌드, 제도 현황을 공유하는 '오픈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선배 기업이 후배 기업에게 멘토링,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선도 벤처기업들이 투자유치, 멘토링, 장비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직접 설립해서 운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란 초기창업자 선발·투자·보육을 전담하는 민간 전문기관을 뜻한다.

 

■민간 중심 생태계 조성 위한 정부정책 절실

 

벤처업계는 판교2밸리가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구축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제도와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은 물론 스타트업들도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2015년 6월 마련된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공간구성 위주로 창업지원해 소통.교류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우수 벤처기업 유치에만 집중하다 보니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공동연구개발 시설이나 선배 기업 및 스타트업의 교류공간 등 협력인프라가 취약한 것이다. 또 높은 임대료와 입주공간 부족으로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이 입주하거나 사무실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벤처업계는 판교 창조경제밸리와는 달리 판교2밸리 내 민간 주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분양 목적을 넘어선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벤처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판교2밸리에 활발히 유입되려면 임대공간 공급 확대, 저렴한 임대료 등 임대수익 차원이 아닌 정부 차원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판교2밸리 기획단계 때부터 민간 중심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판교 테크노밸리는 창업·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테크노파크(TP), 창업보육센터(BI) 등을 통해 보육·기술지원·임대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영국 테크시티, 중국 중관춘과 같은 충분한 창업공간 제공과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자생적 생태계(소통.교류, 정주환경) 구축은 미흡했었다"면서 "판교2밸리가 완공되면 조성 후 10년간, 3000여개의 창업기업이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too@fnnews.com 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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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제장관회의]

‘1300실+신혼부부희망타운’ 판교2밸리 주거난도 없앤다

파이낸셜뉴스 :2017.12.11 17:

공공임대 사업공간 도입

 

 

판교 제2테크노밸리 보행 예상로

 

정부가 11일 내놓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활성화 방안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공공임대 사업공간'의 도입이다. 단순히 토지를 공급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토교통부와 LH가 직접 참여해 창업 생태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특히 입주기업의 대표적인 애로사항인 주거 문제 해법을 내놓은 점도 눈에 띈다.

 

■토지공급 넘어 '공공임대 사업공간' 도입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활성화 방안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공공임대 사업공간' 도입"이라며 "기존에는 LH가 토지를 조성해 공급하고 개별 기업이 건물을 짓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건물을 직접 지어 임대해주는 역할까지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테크노밸리(1밸리)나 산업단지 형태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는 얘기다. 실제로 1밸리의 경우 LH와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이 공급한 부지에 네이버, 한글과컴퓨터 등 입주기업이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하지만 2밸리의 경우 공공기관들이 건물을 지어 저렴한 임대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LH와 경기도시공사가 조성하는 5곳의 기업성장센터에는 시세의 80%로 700여개의 창업.벤처기업이 입주하고 SW공제조합의 SW드림센터도 100곳에 무상 또는 시세보다 저렴한 공간을 제공한다. 경기도의 글로벌 Biz센터, 성남시 ICT융합센터도 각각 시세의 70%에서 각각 100여곳과 60여곳의 중소 창업.벤처기업 임대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사업공간 제공을 넘어 공공과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도 이전과는 달라진 부분이다.

 

■'1300실+α' 주거 문제도 해결

 

한편 이번 활성화 방안에서는 입주기업의 주거와 교통 문제에 대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특히 판교지역의 높은 주거비용을 감안해 2밸리 내에 창업지원주택 500가구와 소형 오피스텔 800실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근 금토동에 조성되는 신혼부부 희망타운에 전용 임대주택도 만든다.

 

국토부 관계자는 "창업지원주택과 오피스텔, 신혼부부 희망타운 임대주택을 포함하면 1300개 이상의 주거공간이 제공된다"면서 "창업기업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종사자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주거문제 해결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혼 희망타운의 임대주택 규모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외국인들이나 지방에서 올라오는 단기 체류자들을 고려해 I-Square에 317실 규모의 호텔도 들어선다. I-Square는 올해 초 GS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고 '미니 코엑스' 형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는 2020년까지 광역버스 환승정류장 신설이 핵심이다. 이 정류장에는 현재 판교를 통과하는 27개 광역버스 모두를 정차하게 만들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2밸리의 가장 먼 곳도 7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테크노밸리 연결도로와 공공.민간생태계 연결교량이 2020년까지 조성된다. 이와 함께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지난 9월 개통됐고 판교역.분당과 판교2밸리를 연결하는 버스노선 3개도 지난 11월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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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업계 최초로 인지기능을 탑재한 '회계감사 플랫폼'이 출시됐다.

 

이번에 나온 회계감사 플랫폼은 회계사의 원활한 의사결정을 도와주며, 'AI 회계감사 플랫폼'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회계법인 KPMG 인터내셔널은 11일 데이터분석과 인지기능을 통합해 심층적이고 통찰력 있는 회계감사를 제공하는 스마트 감사 플랫폼 'KPMG 클라라(Clara)'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KPMG 클라라'는 지난 5월에 개발됐으며, 지난달 말 국내에 도입됐다.

 

 

 

'클라라'는 라틴어(Clarus)로 선명한(Bright) 또는 명확한(Clear)이라는 뜻으로, 회계감사를 통해 보다 명확하고 투명한 정보와 함께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KPMG 측은 기업의 거래구조가 복잡해지고 규모가 커짐에 따라 거래의 처리 및 기록은 상당부분 자동화 및 시스템화되면서 회사의 담당자와 관리자들이 회사의 모든 거래를 눈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KPMG 클라라가 전수거래를 분석해 그 결과를 보여주도록 프로그램화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래구조가 실제 어떻게 기록되고 있는지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잘못 처리되고 있는 거래유형을 찾아낼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기업 내부 프로세스의 개선점을 식별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사전 대응할 수 있게 한다.

 

KPMG 관계자는 "감사를 진행하다 보면 인간은 실수를 하게 되지만 KPMG 클라라는 전수(100%) 데이터를 분석하기 때문에 사람이 진행하는 감사보다 더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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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부터 재도전까지 원스톱' 판교2밸리, 창업메카로 키운다"

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