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 인수2013-03-29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글로벌자산운용사인 베어링자산운용은 29일 SEI 에셋코리아자산운용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의 명칭은 베어링자산운용으로 변경된다. 이번 인수로 베어링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은 약 8조1000억조원(74억달러) 가량 증가하게 된다.

베어링 측 자문사는 UBS이며, SEI에셋의 대주주였던 SEI인베스트먼트측 자문사는 골드만삭스다. 베어링의 법률 자문은 윌키파&갈라가(Willkie Farr & Gallagher LLP)와 태평양 법무법인이, SEI의 법률 자문은 김앤장 법무법인이 담당했다.

한편 베어링자산운용은 전세계 시장에서 전문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 채권 그리고 멀티에셋 포트폴리오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어링의 주요 고객은 공공 및 민간 연기금, 정부기관, 금융기관, 자선단체, 뮤추얼펀드, 개인투자자 등이다.

베어링은 매스뮤추얼 파이낸셜 그룹(MassMutual Financial Group)의 자회사로, 매스뮤추얼 파이낸셜 그룹은 메사츄세츠 뮤추얼 생명보험 주식회사(Massachusetts Mutual Life Insurance Company) (매스뮤추얼)와 자회사 및 영업 대리인들의 마케팅 명칭이다. 1851년 설립된 매스뮤추얼은 선도적인 뮤추얼 생명보험 회사로 멤버들과 보험 계약자의 이익을 위해 운영된다.

베어링은 지난 2월 28일자 기준으로 약 57조원(53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2월 1일 기준 51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