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각 전 삼정KPMG그룹 회장이 일본 미쓰비시 그룹이 국내에 설립하는 투자자문사의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한국 파인스트리트그룹 관계자는 18일 "일본 미쓰비시 그룹이 국내에 설립하는 투자자문사의 대표이사직에 윤영각 전 삼정KPMG그룹 회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파인스트리트그룹은 국내에서 펀드관련 업무를 할 예정이고 미쓰비시 역시 투자상품을 판매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장기적으로 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 업무단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미쓰비시 그룹은 지난 2일 한국 파인스트리트그룹과 절반씩 출자해 공동합작사를 설립하고 지난주 금융위원회에 투자자문 영업 인가를 신청했다. 일반적으로 등록요건 등을 확인하는데 2개월 정도 걸린다.
윤 전 회장은 작년 3월 미국계 헤지펀드인 밀레니엄파트너스가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 진출계획을 세울 당시 비상임이사로 자문을 맡으면서 한국법인 대표이사직을 제의받은 바 있지만 수락하지는 않았다. 밀레니엄파트너스의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진출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윤 전 회장은 삼정KPMG를 20년간 이끌어오다가 2011년 5월 김교태 회계법인 대표이사가 그룹 최고경영자로 선임되면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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