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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에 모바일 PB` PFM을(Personal Finance Management) 아시나요?.대형금융사시장에 스타트업 핀테크기업 .창의적 틈새시장 활발히 진입

Bonjour Kwon 2018. 5. 2. 16:23

2018.05.02

 

나만을 위해 '1:1 맞춤 자산관리' 조언을 해주는 PFM(Personal Finance Management)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PFM은 개인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 최근 핀테크 시장이 다루는 자산관리 영역이 카드, 예적금, 주식, 펀드, 대출, 보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일종의 모바일 PB 역할까지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핀테크 전문기업 레이니스트가 운영 중인 온라인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는 고객의 금융계좌를 자동으로 연동해 실시간 업데이트는 물론 상세 수입·지출 내역, 메모 등을 통해 소비패턴 및 자산 흐름을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의 지출 패턴에 최적화된 카드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주목 받고 있다.

 

모바일로 시작햇던 뱅크샐러드는 최근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기존에 모바일 앱으로 제공되던 PFM 서비스를 웹 버전까지 확대했다. 뱅크샐러드는 입출금 통장 잔액, 예금, 적금, 현금 영수증 내역까지 상세 확인이 가능하며, 주식, 펀드 투자 현황과 부채 내역도 관리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물론 금융 대기업들도 자산관리 앱을 속속 출시하며 PFM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개인형 맞춤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엠폴리오를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KB자산관리플랫폼을 통해 자산배분, 상품추천, 사후관리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 중이다.

 

해외에서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PFM 시장에 진출해 업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민트(Mint)'는 재무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계부를 중심으로 사용자의 모든 금융자산, 지출내역, 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까지 한눈에 보여준다. 지출 목표를 설정해 관리할 수 있으며, 신용점수 제공과 함께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종합 자산관리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크레딧 카르마'에서는 신용점수 조회 및 계좌 정보, 거래내역들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이용자의 신용 상황에 적합한 카드와 대출을 추천해주는 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2016년 말부터 시행한 개인을 위한 세금 신고 서비스가 많은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에이콘스'는 잔돈 투자로 유명세를 탄 서비스로 이용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자산을 분산 투자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너드월렛의 경우는 소비자의 흥미를 끄는 금융 콘텐츠에 집중해 소비자 유입을 확장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일본에서도 다양한 PFM 서비스를 앞세운 핀테크 업체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머니포워드' '자이무' 등은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으면 가계부 형식으로 적립되는 방식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머니포워드의 경우 향후 신용카드, 주택대출, 암호화폐 등 순차적으로 상품비교 서비스를 넓혀갈 예정이다.

 

중국의 'Rong360'은 은행, 증권사 등 제도권 금융상품부터 개인 간 대출(P2P)까지 금융에 관한 모든 상품을 다루고 있다. 대출기간, 원하는 이율 등 개개인의 조건에 따라 상품을 비교 검색해 추천하는 방식을 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