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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카메라로 쇼핑·검색 `척척`네이버, 시각 검색 기능 (이미지정보분석 '스코픽기술'적용)강화.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을 개선.

Bonjour Kwon 2018. 5. 28. 07:26

2018.05.28

 

네이버가 시각·이미지 검색 서비스의 성능을 개선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을 개선한다.

 

네이버는 최근 "검색 방법이 문자 기반에서 음성 기반으로, 음성 기반에서 시각 기반으로 진화함에 따라 올해 시각 검색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시각 검색의 딥러닝 모델을 개선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네이버 시각 검색 서비스는 이미지 검색 기능인 스마트렌즈와 이미지로 상품을 찾아주는 쇼핑렌즈다.

 

네이버 애플리케이션 검색창 오른쪽에 있는 카메라 모양을 누르면 스마트렌즈나 쇼핑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렌즈를 선택하고 사진을 찍으면 사진과 연관된 정보를 찾아주고, 쇼핑렌즈를 선택하면 사진과 유사한 상품을 보여준다.

 

이 서비스에는 이미지로 정보를 분석하는 '스코픽 기술'이 적용됐다. 딥러닝이 적용된 스코픽은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이 생성한 콘텐츠(UGC)와 검색 쿼리,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등과 이미지 자체 정보를 활용해 이미지 속 대상을 분석한다. 하지만 시각 검색은 확보한 데이터 양이 적어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딥러닝 기반이다 보니 정보가 쌓여야 시각 검색 정확도가 높다. 이용자가 사용한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성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시각 검색 기능은 자사 인공지능(AI) 스피커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네이버는 올 하반기 중 카메라를 탑재한 AI 스피커를 출시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카메라가 달린 만큼 자연스럽게 스마트렌즈 기술을 쓸 여지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