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회사

대신증권, 올 1분기 영업익 상승 이끈 효자 사업은?리테일과 기업금융(IPO 주간사) 부문

Bonjour Kwon 2018. 6. 4. 08:31

 

박규석 기자 2018-06-04

 

대신증권(대표 나재철)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을 이끈 효자사업은 리테일과 기업금융 부문으로 조사됐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3월 말부터 올해 3월 말까지 대신증권의 연결기준 사업부문별 영업익 조사 결과, 리테일과 기업금융이 조사기간 중 각각 114%(281억 1539만 원)와 95%(58억 7645만 원) 늘어난 527억 95만 원과 120억 4790만 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의 지난 1분기 전체 영업익은 1년 새 176%(474억 3523만 원) 증가한 743억 1865만 원으로 집계됐다.

 

리테일부문과 기업금융부문 영업익 증가는 수수료수익과 IB부문 실적이 뒷받침했다. 리테일의 경우 올초 증시가 호황을 이루면서 거래대금이 늘면서 관련 수수료 수익이 늘었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기업금융은 기업공개(IPO) 실적이 대표적이다. 대신증권은 올 1분기 SG를 비롯 △아시아종묘 △에코마이스터 △애경산업 등 총 4개 기업 IPO 주관으로 관련 실적 1위를 차지했다. 전체 공모금액은 2281억 4318만 원으로 IPO 실적이 두 번째로 높은 한국투자증권(431억 2000만 원)과 큰 격차를 보였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리테일과 기업금융부문의 경우 증시호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와 IPO 주관 실적이 좋았다”며 “CM과 해외영업 부문 등이 조금 주춤했지만 금리인상 등 대외 요인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내부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저축은행부문이 47억 7541만 원(70%) 늘어나 리테일과 기업금융의 뒤를 이은 가운데 △에프앤아이 45억 5129만 원 △법인영업 21억 5491만 원 △자산운용 7억 5435만 원 등 순이다.

 

대신증권의 전체 사업 중 적자를 기록한 부문은 해외영업이 유일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