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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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기자] 자산운용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자산운용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71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동기보다는 101%나 증가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영업수익은 707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5% 줄었는데 가장 큰비중을 차지하는 수수료 수익이 6022억원으로 6.4% 감소했다. 반면 고유재산을 운용해 발생한 증권투자이익은 496억원으로 21% 늘었다.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 중 143곳은 흑자(2053억원)를 냈고 79곳은 적자(334억원)를 기록했다. 적자 회사는 전 분기보다 12곳 줄어 적자회사 비율이 지난해 4분기 42.3%에서 올해 1분기 35.6%로 낮아졌다.
자산운용사 중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는 147곳으로, 이 가운데 42.2%인 62곳이 적자를 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적자를 낸 회사의 비율은 전분기 47.1%였으며 작년 1분기에는 55%에 달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는 23곳 중 8곳이 적자였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1분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2.2%로 전 분기보다 0.4%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난해 동기보다는 5.4%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3월 말 현재 자산운용사는 223곳으로 지난해 말보다 8곳 늘었다. 임직원은 7612명으로 274명(3.7%) 증가했다.
운용자산은 981조3000억원으로 3.3% 늘었고, 이 중 펀드수탁고와 투자일임계약고가 522조1000억원과 459조2000억원으로 각각 5%, 1.5% 증가했다.
펀드수탁고의 경우 공모펀드가 22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조2000억원 늘어 작년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증가세로 돌아섰다. 사모펀드는 29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조8000억원 증가했는데 부동산(2조9000억원), 특별자산(2조7000억원) 위주로 증가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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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 1분기 자산운용사 143곳 중 79사 적자 ‘334억원’ 2018.06.07
[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전체 자산운용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1719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규모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77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5% 쪼그라들었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수료 수익이 6022억원으로 6.4% 감소했다. 수수료 수익의 감소는 지난해 4분기 연말 성과보수 등이 반영된 것이 크다는 판단이다.
같은 기간 고유재산을 운용해 발생한 증권투자이익은 496억원으로 21% 늘었고 판매관리비(천810억원)는 2.7% 줄었는데 지난해 4분기에는 연말 성과급이 반영된 점을 감안했을 때 기저 효과도 있다.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 중 143사는 흑자(2053억원)를 냈고 79사는 적자(334억원)를 나타냈다. 적자 회사는 지난해 4분기보다 12사 감소해 적자회사 비율은 지난해 4분기 42.3%에서 올 1분기 35.6%로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산운용사 중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는 147사로 이 중 62사(42.2%)가 적자를 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적자를 낸 회사의 비율은 지난해 4분기 47.1%였으며 전년동기에는 55%에 달했다. 또 외국계 자산운용사는 23사 중 8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1분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2.2%로 지난해 4분기보다 0.4%포인트 떨어졌지만 전년동기보다는 5.4%포인트 올랐다.
한편 지난 3월 말 현재 자산운용사는 223사로 지난해 말보다 8사 늘었다. 또 임직원은 7612명으로 274명(3.7%) 증가했다.
이어 운용자산은 981조3000억원으로 3.3% 늘었고 이 중 펀드수탁고와 투자일임계약고가 522조1000억원, 459조2000억원으로 각각 5%,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펀드수탁고의 경우 공모펀드가 22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조2000억원 증가해 지난해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증가세를 보였다. 또 사모펀드는 29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조8000억원 증가했으며 부동산(2조9000억원)과 특별자산(2조7천억원) 위주로 늘어났다.
이화섭 기자 seeooob@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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