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양판점,대형슈퍼/신세계 -스타필드.노브랜드

신세계 - KT&G, 수원에 복합쇼핑몰.초기 자본금 120억회사 반씩 출자 설립.수원 대유평지구에 5천억 투자…옛 KT&G 연초 제조장 용지

Bonjour Kwon 2018. 7. 2. 07:28

2018.07.01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KT&G와 손잡고 경기도 수원에 쇼핑몰을 짓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수원 대유평지구 유통용지를 KT&G와 공동으로 취득해 복합상업시설로 개발하고자 합작투자회사 설립 계약을 지난달 29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양사 합작투자회사 지분율은 50대50이고, 설립 초기 출자 규모는 각 120억원이 예상된다. 양사 예상 투자 규모는 5400억원으로 알려졌다.

 

쇼핑몰이 들어설 땅은 과거 KT&G 옛 연초 제조장이 있던 자리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과 가깝고, 인근에 숙지공원과 여기산공원 등이 있어 녹지 비율이 높으며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로 둘러싸여 있다. KT&G는 앞서 2015년 26만8077㎡에 달하는 해당 용지를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등 복합 지구로 개발하고, 사업 용지의 50%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수원시도 지난달 21일 기존 용지 개발구역을 통합해 확장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공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프라퍼티와 KT&G의 합작 신설 법인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유통업계에서는 대표적 복합쇼핑몰 브랜드인 스타필드가 들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상업시설 용지는 약 3만3000㎡(1만평)지만 수직으로 올리면 규모가 확대된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연내 신설 법인을 설립한 후 개발 방향과 법인명 등을 정할 것"이라며 "스타필드도 검토는 되겠으나 복합상업시설 개발 방향 등 세부적인 사항은 확정된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2021년 경기도 안성에 스타필드 개점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