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태양광·ESS·폐기물·연료전지발전

과기부, 연료전지로 이상기후 대응.도시 발전(發電) 시범프로젝트 선정 연료전지, ESS 등 5대분야 개발 지원

Bonjour Kwon 2018. 8. 22. 08:40

 

진경남 기자 2018.08.21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부)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기반으로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발전(發電) 시범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도시발전 시범프로젝트’는 폭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 사회적 피해가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도시 내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근본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과기부에 따르면 실제로 지구 면적의 2%에 불과한 도시에 전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면서 세계 에너지의 78%를 소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70%를 도시에서 배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시에는 많은 건축물, 아스팔트, 자동차 등으로 인한 열섬현상(Urban Heat Island)이 나타나 에어컨 등 전력 소비가 과다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과기부는 이러한 악순환을 건물부착형 태양전지, 전기/열/냉방을 자체 생산하는 건물용 연료전지 등 기후기술을 활용해 극복하기 위해 도시발전(發電) 시범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과기부는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새로운 기후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후산업육성모델(22개)을 도출해 산업창출을 위해 필요한 기후변화 대응 원천기술을 지원해왔다.

 

이런 기후변화 대응 기술의연구 성과를 도시발전의 실증단지로 연결해 도시 발전 시범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 발전(發電) 시범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도시발전 실증단지 구현을 목표로 핵심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지원, 기술 확산을 위한 실증 및 생태계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먼저 기존의 여러 기후기술 중 도시 발전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태양전지, 에너지저장 등 5대 분야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도시발전을 위한 차세대 기후기술 방향

 

태양전지는 심미성, 여유공간 필요 등 기존 실리콘태양전지의 한계 극복을 위한 페로브스카이트, 염료감응 등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할 계획이다.

 

에너지저장기술은 신재생에너지와 안정적으로 연계되는 안전성 기술개발 및 기존 전지의 폭발위험성 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수소 연료전지는 전기·열·냉방 생산이 모두 가능한 건물용 연료전지 기술개발 및 친환경 수소충전소 확대를 위한 생산·저장 기술을 개발하며 연료전지의 저가·고성능 소재 기술개발 및 태양광 등을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2019년에 도시 기반시설(건물, 정류장 등)을 활용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친환경 수소생산 기술 및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한 대용량 에너지 저장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또한 기후기술의 연구성과를 도시발전에 실제 적용하기 위해 ‘소규모 선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상세 기획해 2019년부터 출연(연) 중심으로 건물을 설계 및 구축하고자 한다.

 

중장기적으로 소규모 선도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규모의 ‘도시발전 연구개발 실증단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도시발전의 프로젝트를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에 대한 투자도 지속 확대하고 도시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을 지속 발굴해 개선하고자 한다.

 

한편 이진규 과기정통부는 제1차관 주재로 지난 17일 충북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기술 발전 방안에 대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하고 진천의 운영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면서 도시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도시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의 성과를 벤치마킹하면서도 복잡한 도시 구조물들을 고려한 차세대 기후기술을 중심으로 추진해야하기 때문에 기술혁신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기술이 확산되기 위해서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건물부착형 태양전지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안전성, 심미성 기준 등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진규 차관은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R&D 예산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 기후기술이 기후산업 그리고 국민 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차세대 기후기술이 결집된 도시발전을 통해 폭염, 혹한 등 기후변화를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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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도시 발전 시범프로젝트

연료전지 등 분산발전으로 도심지 에너지 자가소비 추진

 

기사승인 [1357호] 2018.08.20

- 수소·연료전지·태양전지 등 5대분야 혁신 기술개발 지원

연구성과 적용 위해 출연연 중심 소규모 선도사업 진행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기반으로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발전 시범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기정통부의 시범프로젝트는 최근 폭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 사회적 피해가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도시 내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근본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신재생에너지 등 분산발전으로 도시 내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전달, 소비하는 에너지 공급 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시발전 시범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까지 도시발전 실증단지 구현을 목표로 핵심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 지원과 기술 확산을 위한 실증 및 생태계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기존의 여러 기후기술 가운데 도시 발전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수소·연료전지, 태양전지 등 5대 분야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 도시발전을 위한 차세대 기후기술 방향

특히 수소·연료전지 분야는 전기와 열, 냉방 생산이 모두 가능한 건물용 연료전지 기술개발이 이뤄진다. 친환경 수소충전소 확대를 위한 생산·저장 기술개발도 병행된다.

 

이와 함께 내년 도시 기반시설을 활용한 친환경 수소생산 기술 및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한 대용량 에너지 저장기술 개발도 진행된다.

 

더불어 과기정통부는 기후기술의 연구성과를 도시발전에 실제 적용하기 위해 ‘소규모 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출연(연) 중심으로 건물을 설계·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소규모 선도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규모의 ‘도시발전 연구개발 실증단지’ 조성도 진행되며, 기후변화 대응 기술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지난 17일 충북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열린 ‘산학연 간담회’에서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R&D 예산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 기후기술의 기후산업과 국민 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차세대 기후기술이 결집된 도시발전을 통해 기후변화를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영태 기자 nam@ga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