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을 통해 생각해보는 최고의 강사와 최악의 강사
2018. 8. 30.
최고의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그러나 아인슈타인도 강단에서는
최악의 교수로 뽑혔다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의 차이
최고의 강사와 최악의 강사
그 차이는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인가를 배울때
그 분야 최고전문가를 찾는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인슈타인은
물리학 최고의 강사였어야 하지만
살아생전의 그는
최공의 강사가 아닌
최악의 강사로 뽑히곤 했다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고
스위스 베른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했지만
기대와달리
열역학법칙의 기본조차
설명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절대
학생들에게 영감을 줄 수 없는 선생이었다
그의 강의는 혼돈 그 자체였다
왜 왜 왜
물리학의 거장 아인슈타인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선생이 아닌
최악의 선생이었을까?
<와튼스쿨>
애덤그렌트 교수는
아인슈타인처럼
최고의 전문가가
최악의 강사가 되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
라고 말했다
그렌트 교수는
20년 전
내가 하버드에 입학했을때
노벨상 수상한 저명한 교수들 밑에서
가르침을 받는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입학 후 한달이 지나자
그것이 대단한 착각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들은 최악의 강사였다
그렌트 교수는
최고의 전문가와 최악의 강사
미스매치의 이유를
'지식의 저주'로 설명했다
지식의 저주는
상대가 나와같은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을거라는
인지적 오류를 말한다
내가 잘 아는 만큼
상대가 모를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조차 못하는 것이다
그렌트 교수는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선생님을 선택할 때
세가지 요소를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1. 배운지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가
엘리트 대학들은
최고의 교수진을 자랑한다
하지만
학부생들에게
최고의 강사는
대학원생들이다
2. 배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
아인슈타인과 같은
천재학자들에게 배운다고
우리가 그들의 지식습득
능력까지 배울 순 없다
우리와 비슷한 지능과
학습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
3.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가
유명한 학자들이
교수로 성공하기 힘든 건
방에서 연구하는 것과
수백명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학생이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훌륭한 물리학자라해도
훌륭한 물리학 교사가 되는 건 아니다
우리는 항상 무엇인가를 배운다
그리고 가르친다
'관심칼럼.논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금주도 정부.투자·투기·기부모호한 南北 경협 납세자국민의견·동의없이 재정투입.일자리·고용에68조풀어… 세금마르면 무슨일을 할수있을까 (0) | 2018.09.23 |
---|---|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Devil is in the details)’ (0) | 2018.09.20 |
중국이 'G2'라는 환상에서 깨어날 때.미·중 경제 전쟁 통해 과장된 中의 민낯 드러나 'G2' 허구에 사로잡힌 親中 환상·중국 공포 버려야 (0) | 2018.08.30 |
문재인 경제의 잔인한 역설.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사,너무쉽게본현 정권. 주인공이 악당없애면 영화는 해피엔딩이지만 현실엔 악당 없고 딜레마뿐 (0) | 2018.08.23 |
어공'이 장악한 경제라인...현실 무시한 동화 속 정책만 쏟아내 (0) | 2018.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