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철도등 주요정책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12월1일 개통.배차간격 늘어나. 6량급행10편성 증설 총20편성으로

Bonjour Kwon 2018. 9. 28. 10:10

 

2018.09.27

내달 7일부터 시운전 따라 급행 등 운행 시간표 조정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정식개통을 앞두고 다음달 7일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삼전역~중앙보훈병원역) 8개 역을 오는 12월1일 개통하며, 10월7일부터 향후 변경될 운행시간표를 적용해 열차를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9호선은 1단계 김포공항~여의도~신논현에 이어 2단계 언주~종합운동장 구간이 운행 중이다. 공사 중인 3단계 구간은 삼전∼석촌고분∼석촌∼송파나루∼한성백제∼올림픽공원∼둔촌오륜∼중앙보훈병원이다. 석촌역은 8호선, 올림픽공원역은 5호선으로 각각 환승이 가능하다.

 

또 김포공항~올림픽공원 구간도 급행열차로 환승 없이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기존 지하철 이용 대비 22분 단축된다. 현재 김포공항역에서 올림픽공원역까지 가려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공덕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하는 방법으로 72분이 소요된다. 서울시는 개통 준비를 위해 다음달 7일부터 변경된 운행시간표에 따라 3단계 8개역에 정차하는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 영업시운전에 들어가면 운행거리가 약 8.9㎞ 길어지면서 운행횟수가 평일기준 502회에서 458회, 주말기준 416회에서 388회로 각각 줄어든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은 약 0.6~1.5분, 그 밖의 시간대에는 급행, 일반열차 모두 1분씩 늘어난다. 시운전 기간 3단계 구간 역에서 승객은 탑승시키지 않는다.

 

서울시는 영업시운전에 따른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운전부터 일반열차 1편성을 김포공항∼신논현을 왕복하는 셔틀급행열차로 전환해 운행한다. 또 혼잡도 완화효과가 큰 6량 급행열차를 현재 10편성에서 12월1일까지 20편성으로 2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변경되는 운행시간표는 9호선 승강장 및 대합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영업시운전 기간 열차 내 혼잡도와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개통 일에는 큰 혼란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