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6
국내 인수·합병(M&A) 시장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은 사모투자펀드(PEF)가 내년 쏟아낼 기업 매물 규모만 20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그간 주로 기업 인수에 나섰던 PEF들이 투자 회수 시점이 다가오자 M&A 시장에 매도자로 본격 나서는 모습이다.
6일 매일경제 레이더M이 국내외 주요 PEF 운용사가 보유한 국내 기업 잠재 매물을 추산한 결과 총 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중견기업 투자 전문 PEF 운용사들이 쏟아낼 수천억 원대 중견기업 매물까지 감안하면 20조원이 훌쩍 넘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내년에 매각 가능성이 있는 주요 국내 기업 매물로 한온시스템(예상 매각가 7조원), 쌍용양회(3조원), 홈플러스 리츠(1조7000억원) 같은 조 단위 매물만 5~6곳을 거론하고 있다.
PEF의 국내 기업 매각 규모는 2016년 4조4095억원에서 올해 7조2140억원으로 63.6%나 훌쩍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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