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구글, 2년간 3조원 투자…마운틴뷰, 서니베일, 새너제이 등 실리콘밸리 부동산 싹쓸이 대규모 기업형도시 '구글빌리지' 설립 추진

Bonjour Kwon 2018. 12. 11. 07:15

2018-12-10

 

구글이 지난 2년간 본사가 있는 미국 마운틴뷰, 서니베일, 새너제이 등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 건물과 대지 매입에 최소 29억달러(약 3조1482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지에 업무용 사무실뿐만 아니라 상점, 직원 아파트 등이 포함된 대규모 기업형 도시(구글 빌리지)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CNBC와 실리콘밸리 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구글은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시에 사무실, 상점, 공공, 주거 공간을 결합한 대규모 개발 계획을 제출했다.

 

구글은 마운틴뷰 본사(구글플렉스) 맞은편에 위치한 노스베이쇼어 비즈니스 파크 일대를 약 10억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구글의 이번 매입은 올해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베이) 지역에서 최고가 부동산 매매다.

 

전국에서도 두 번째 고가 부동산 매매인데 최고가 부동산 매입 역시 구글(24억달러 규모 뉴욕 맨해튼 첼시 마켓 구입)이 기록한 바 있다.

 

 

이 개발 계획에 따르면 312만제곱피트 규모의 새 사옥을 짓고 커뮤니티 공간은 물론 신규 주택 약 8000가구를 지을 예정이며 이 가구 중 20%는 저소득층에 임대(affordable housing)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복합도시 개발을 구글은 이웃을 완성하는 계획(Complete Neighborhoods)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