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그 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이케아의 우리나라 세 번째 매장인 기흥점이 베일을 벗었다.
26일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기흥점은 경기도 용인시 고흥구 고매동에 위치한다. 지난 25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완공과 오픈은 내년말이다.
이케아 기흥점은 광명점과 고양점에 이은 이케아의 세 번째 한국 매장으로, 주차장을 포함한 연면적 9만1000㎡로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다. 실제 매장 크기는 1호점 광명점(5만7100㎡), 2호점고양점 (5만2199㎡) 보다 작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 기흥점이 오픈하면 용인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 거주 고객들의 이케아 매장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약 5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홈퍼니싱 시장 확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그동안 이케아 매장에 실과 바늘처럼 함께한 롯데 아울렛 매장도 같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1호점인 광명점, 2호점인 고양점에 롯데 아울렛 매장도 동시 오픈했다. 지난 4월 19일 이케아고양점에서 진행된 이케아그룹 CEO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의 한국 첫방문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이케아 코리아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쇼핑 편의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롯데 아울렛 매장 역시 그런 취지다. 앞으로도 롯데 아울렛 매장과의 연계는 계속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이케아 기흥점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 고객 분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케아 코리아는 앞으로도 멀티채널 리테일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쇼핑 편의를 높여 더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이케아 고유의 홈퍼니싱 경험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예 하임 이케아 기흥점장은 “이케아 기흥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거환경과 니즈에 가장 잘 맞는 홈퍼니싱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얻고 집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더불어 직원들에게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로부터 환영 받는 좋은 이웃으로서 함께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진행된 이케아 기흥점 신축공사 기공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안드레 슈미트갈(André Schmidtgall) 이케아 코리아 대표, 안예 하임(Anje Heim) 이케아 기흥점장 등 이케아 코리아 및 용인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