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은행주공 GS ㅡHDC 현대산업개발 컨소 설계안
2018.11.09
경기 성남과 위례신도시 사이에 지어지는 ‘산성역포레스티아’의 전용면적 84㎡ 입주권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신흥주공을 헐고 4089가구의 대단지로 짓는 성남 구시가지 정비사업 중 가장 속도가 빠르다. 지난해 9월 일반 분양해 2020년 7월 입주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이 단지 전용 84㎡의 입주권이 10억9400만원(26층)에 거래됐다. 같은 달 전용 84㎡(펜트하우스)도 10억42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주택형의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7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3월 8억9689만원이었다. 현재 시장의 호가는 10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이 바로 앞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잠실역까지 15분, 강남권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나들목(IC)이 가까워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아파트에서 200m 거리에 성남북초·신흥초가 있다. 자녀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다. 단지 남쪽엔 이마트와 롯데시네마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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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코노미] '1억 차익 기대'…성남 구도심서 이달 8000가구 나온다
2019.05.15 16:55
금광1·중1 '알짜 재개발' 분양 속속
주변 구축 단지보다 가격 낮아 관심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대림산업 제공
경기 성남시 일대 구도심에서 이달에만 8000가구 가까운 재개발 아파트가 분양된다. 낡은 기반시설과 오래된 다가구 주택이 밀집했던 이 일대가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촌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성남 구도심 일대는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강남 생활기반시설을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면서도 기존 '준강남'으로 각광받던 분당이나 판교·위례신도시보다는 분양가격이 저렴해 수도권 청약·매매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 구시가지 연말까지 1만3000여가구 분양
1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성남 구도심 일대에서 2개 단지, 773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5320가구)과 코오롱건설의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2411가구)는 오는 17일 일제히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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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중원구 금광동 금광1구역을 재개발해 지어지는 아파트다. 2017년 신흥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산성역포레스티아' 이후 3년 만에 나오는 재개발 단지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가깝다. 이 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잠실까지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단남초와 금상초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다. 인근에 중·고등학교도 여럿이다.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위례신도시가 가까워 이미 조성이 완료된 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중원구 중앙동 중1 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의 일반 분양 물량은 1000가구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이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이 단지 주변에도 학교가 많다. 성남제일초등학교가 단지 안에 있고, 주변에 성남중앙초·성남중·성남고 등이 밀집해 있다.
이들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성남 구도심인 중원구와 수정구에서는 1만2869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202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통해 추진되는 정비사업 중 2단계에 속하는 곳이다.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수정구 신흥동 신흥2구역(4774가구)도 올해 분양 예정이다.
인근 지역에서도 신축 아파트가 공급된다.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GS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인 '성남 고등자이'(364가구)를 다음달 공급한다.
◆시세차익 1억원 이상 '기대'
성남 구도심 분양이 주목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시세보다 싼 분양가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의 일반분양 가격은 3.3㎡당 18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일반 분양분이 5억원 후반대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은 이보다 약간 높은 3.3㎡당 1900만원대로 예상된다. 입주 8년차인 인근 단지와 비교하면 1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난다. 수정구 단대동의 ‘단대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달 7억원에 팔렸다.
분당이나 판교신도시의 시세와 비교하면 차이가 더 크다. 행정구역상 같은 성남이라도 구도심은 분당·판교·위례 등보다 집값이 저렴하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4월 기준 성남 중원구 금광동과 중앙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시세는 각각 1283만원과 1735만원이다. 분당구 정자동(2445만원), 판교동(3029만원), 수정구 창곡동(2956만원) 등과 비교해 크게 낮은 편이다.
성남 구도심 도시정비사업이 순차적으로 완료되고 주거환경이 개선되면 서울 강남은 물론 인근 분당·판교 등 노후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수요자들이 이주할 가능성이 높다. 위례신사선 연장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강남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다만 성남 구도심 내 일부 노후 주택을 개발하기 어렵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인근 준강남권 지역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 덕에 강남에 직장을 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이라면서도 "아직 다가구주택이나 유흥업소, 모텔촌 등 정비가 필요한 구역이 많다"고 말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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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역 포레스티아 신화의 주역, HDC현대산업개발 성남에 강남을 세운다!
기사승인 2018.11.16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드디어 성남 구도심에도 10억대 전용면적 84㎡ 입주권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성남 신흥주공을 재건축해 4089세대의 초대형 단지로 바뀌는 ‘산성역 포레스티아’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해 9월 일반 분양해 2020년 7월 입주예정인 이 아파트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가 전용 84㎡의 입주권이 10억 9400만원(26층)에 거래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세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같은 달 전용84㎡(펜트하우스)도 10억 4200만원에 실거래되는 등 성남시 구도심에서 이 주택형의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시장의 호가는 10억 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8호선 산성역이 바로 앞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잠실역까지 15분, 복정역 환승을 통해 강남권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송파나들목(IC)이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아파트에서 200m 거리에 성남북초·신흥초가 있다. 자녀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다. 단지 남쪽에 이마트와 롯데시네마 등 생활편의시설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장점은 브랜드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급 브랜드인 ‘아이파크’가 처음으로 성남에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엄청난 관심을 끌었고 뛰어난 특화 설계능력과 향후 발전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이 시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2013년 HDC현대산업개발은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2017년 8월 착공함으로써 시공사 선정이후 3년 9개월이라는 상당히 빠른 기간 안에 일반분양까지 성공하면서 사업속도에서도 타단지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 일반분양분의 약 73%가 환기와 채광을 고려한 판상형·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분양성을 높였고 일부 주택형에는 발코니 확장시 수납강화형 평면을 선택할 수 있게 했고, 타입에 따라 가변형 설계를 적용해 공간변형이 가능토록 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설계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도 대지면적의 39% 가량이 조경면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단지 중앙에는 250m의 선형수경과 조형시설을 배치해 예술과 일상이 함께 하는 중심휴게 공간으로 구성돼 타단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런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성남 구도심을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인 은행주공에 최고의 브랜드 ‘자이’를 가지고 있는 GS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입찰해 대우건설과 경쟁하고 있다. ‘자이 아이파크’의 이름으로 출사표를 던진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산성역포레스티아가 성남 구도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면 은행주공 자이아이파크는 위례를 넘어 성남을 강남수준으로까지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도록 최고의 혁신설계를 준비해왔다”며 “자이 아이파크가 그려낼 은행주공의 미래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수주에 자신감을 표했다.
홍의석 기자 news@iminj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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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다
최초입력 2018.12.02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이아이파크` 투시도 [자료 GS건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 일대 은행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성남시 창곡동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진행한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984표를 얻어 877표를 얻은 대우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김형 사장이 직접 사업설명회에 참석할 정도로 수주에 공을 들였지만 시공사로 선정되지 못했다.
정비구역 면적은 총15만1803㎡에 최고 15층, 23개동, 총 2010세대 규모로 지어졌다. 해당 아파트가 재건축되면 39개동, 최고 30층, 3327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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