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 (국내)

여의도 빌딩 잇달아 매물로 ..미래에셋자산 소유., KTB 빌딩. NH투자증권BD 2800억원에 마스턴투자운용이 우협

Bonjour Kwon 2019. 5. 22. 13:52

2019.05.22

 

최근 여의도 소재 빌딩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은 여의도 KTB 빌딩을 매각하기 위해 내놓았다. (자료=마스턴투자운용)

 

[한국정경신문=유길연 기자] 여의도 소재 빌딩이 매물로 잇달아 나오고 있다. 빌딩을 매입하는 자산운용사들은 건물을 그대로 두지 않고 오피스텔로 리모델링 해 가치를 더 높이고 있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KTB빌딩 매각을 위해 매각주간사들을 대상으로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펀드로 KTB빌딩을 2400억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주 임차인이던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은 사무실을 옮기고 KTB투자증권이 임대계약을 연장하면서 빌딩이름도 하나증권빌딩에서 KTB빌딩으로 변경됐다.

 

KTB빌딩은 대지면적 3707㎡, 연면적 4만9826.17㎡, 건축면적 1995.56㎡로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53.84%, 699.74% 이다. 총 A동, B동 2동으로 구성돼있으며 A동은 업무시설, B동은 카페와 음식점 등이 들어서 있다.

 

최근 여의도에 위치한 빌딩이 매물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말 코리아크레딧뷰(KCB)와 마스턴투자운용에 여의도 1·2사옥을 매각했다. NH투자증권도 여의도 빌딩을 2800억원에 마스턴투자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체결했다.

 

 

여의도 빌딩을 매입하는 자산운용사들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가치를 높이려 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NH투자증권 빌딩 매입 경쟁에 참여할 때 기존 오피스를 없애고 오피스텔 등을 포함한 공간으로 바꾸는 안을 제시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