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 (국내)

미래에셋운용 ‘스테이트타워 남산’(중동계 국부펀드소유) 인수 완료 6만7000㎡..5886억원 규모로 3.3㎡ 당 2900만원을 상회 cbd최고가 기록

Bonjour Kwon 2019. 4. 25. 13:35

2019.04.2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시 중구 스테이트타워 남산 오피스빌딩을 인수를 완료했다.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중동계 국부펀드가 투자하고 씨비알이 글로벌인베스터자산운용이 부동산 집합투자업자로서 2015년 매입한 프라임 오피스빌딩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존스랑라살(JLL)은 공동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후 입찰을 통해 지난 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고, 4월 중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총 5886억원 규모로 3.3㎡ 당 2900만원을 상회하며 서울 중심업무지구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스테이트타워 남산 빌딩은 서울 중심 업무 지구에 위치해 있어 국내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차사들도 선호하는 프라임오피스 자산이다. 2011년에 완공된 연면적 6만7000㎡의 대형 빌딩이며, 최고급 사양 및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금융, 투자회사, 법무법인, 제조사 등 최상위 임차사들의 선호도가 높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투자자문팀 손영국 상무는 “대형 공실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큰 규모로 진행된 서울 오피스 시장의 획기적인 거래”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이 활황인데 유사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