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 29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가능
산·천·공원 등 녹지시설 인접
3호선 삼송역 인근에 위치
스타필드·이케아 등 쇼핑시설 밀집
초·중·고 `학세권`도 호재
삼송자이더빌리지 조감도.
서울 광화문에 직장을 둔 30대 후반 김 모씨는 비정상적으로 치솟는 서울 아파트 가격에 지쳐 고민하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블록형 단독주택 홍보관을 찾았다.
김씨는 "지금 상황으로는 서울에서 30평대 아파트는 10억 수준이라 아파트를 사기 힘들다"며 "서울 인근 경기도에 아파트를 사는 것 보다는 쾌적하고, 층간소음도 없는 단독주택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김씨처럼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3040세대가 늘고 있다. 서울의 높은 아파트 값에 지친 젊은 세대가 서울 근교 수도권에서 삶의 여유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단독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젊은 세대의 주거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 미친 아파트 값에 지친 세대…
`단독주택`으로 눈 돌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집은 곧 자산 및 투자상품 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이 때문에 시세 변화를 뚜렷하게 알 수 있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다. 이렇다 보니 단독주택은 주로 은퇴를 맞이하고 남은 인생을 여유롭게 살기를 희망하는 50·60대 부부들이 찾았다. 직장을 은퇴했으니 서울에서 살 필요도 없고, 아파트 가격변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아파트를 팔거나 자녀에게 증여한 뒤 서울 근교 단독주택에서 거주하는 50·60대가 늘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이 최근 3040세대로 넘어오고 있다. 기형적인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아파트에 대한 반감이 생기면서 현실적인 가격에 삶의 만족도는 높은 단독주택을 찾는 젊은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또 나날이 심해지는 층간소음 문제도 3040세대가 단독주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김포자이더빌리지에 입주한 30대 이 모씨는 "아파트에서 뛰어놀 수 없으니 아이들이 무척 답답해 하는 게 마음에 걸렸다. 또 층간소음 문제가 우리만 조심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모든 이웃의 문제이다 보니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며 "김포자이더빌리지로 이사오고 나서 제일 먼저 층간소음으로부터 해방되고, 아이들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 50·60대의 전유물이던 단독주택이 3040세대 수요자에게 관심을 받으며 단독주택시장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6월에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입주한 블록형 단독주택 `김포자이더빌리지`는 분양 당시 33대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나흘 만에 완판했다.
김포자이더빌리지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독주택의 현재 입주자 연령대가 3040세대 비율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김포한강신도시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금도 김포자이더빌리지 매수에 대해 문의하는 연락이 꾸준히 오고 있고, 시세도 단지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분양가보다 최고 1억~2억원 정도 올랐다"며 "살고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아이를 키우는 젊은 세대인데, 서울로 이동하기 편하고 가격은 서울 아파트 값보다 저렴해 많이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고객 니즈에 따라 단독주택도 `진화`
단독주택을 찾는 수요자의 연령층이 변화하면서 단독주택도 이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블록형 단독주택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
기존 단독주택은 획일화한 설계나 집 구조에서 벗어나 수요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집을 구성할 수 있고, 마당과 테라스 등의 공간이 있어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아파트와 달리 주택에 대한 관리와 책임이 집주인에게 있어 신경 쓸 부분이 많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나 홀로 단독주택도 많아 안전보안에도 미흡한 점이 있다.
반면 최근에 공급한 블록형 단독주택은 앞서 언급한 단독주택의 단점을 없앤 아파트형 단독주택이다. 블록형 단독주택은 아파트 단지처럼 모여 있는 형태로, 단독주택의 쾌적함과 독립성은 유지하면서 아파트의 장점을 더했다.
블록형 단독주택은 단독주택의 장점인 마당과 개인 주차장, 테라스 등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 거주자 취향에 따라 맞춤형 인테리어나 구조 설계와 변경이 가능하다.
기존 단독주택 특징을 그대로 적용한 셈이다. 여기에 아파트처럼 상하수도, 전기, 전화 등과 같은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해 개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보안이나 방범, 커뮤니티시설, 애프터서비스(AS)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가구주, 가구원, 유주택자, 다주택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청약시장에서 완판 행진 중이다. 입주 완료한 블록형 단독주택은 호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기도 하다. 앞서 언급한 김포자이더빌리지어반 5단지는 분양가 보다 시세가 1억원 이상 올랐다. 올해 3월에 입주한 김포한강신도시 라피아노도 분양 당시 평균 경쟁률 65대1을 보였다. 이 단지도 50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블록형 단독주택 선호도가 높은 반면 아직 공급은 많지 않아 집값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맞닿은 삼송에 들어서는 자이 브랜드 블록형 단독주택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도 블록형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GS건설은 6월 삼송지구에 `삼송자이더빌리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층 총 432가구로 구성돼 있다.
삼송자이더빌리지 주택형별 꼭대기 층에는 별도의 다락이 제공돼 아이들의 놀이공간이나 취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가구별 단독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는 것을 비롯해 테라스, 가구정원·포켓정원 등도 제공해 미니카페나 화원, 바비큐장 등 입주민의 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자이브랜드 아파트에 제공하는 폐쇄회로(CC)TV, 방범형 도어카메라 등 보안 시스템과 스마트폰 연동, 가스제어 등 스마트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도 높였다.
삼송자이더빌리지 홍보관에 방문한 박 모씨(41)는 "친구가 김포자이더빌리지에 입주해서 살고 있는데 다락방을 아이들 놀이방으로 꾸미고, 테라스를 홈카페처럼 꾸민 것을 보고 반해 김포자이더빌리지 매물을 알아보던 중 삼송에도 자이더빌리지가 들어온다는 광고를 보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 관계자는 "서울 종로나 광화문 쪽에 직장이 있는 젊은 사람들이 홍보관을 찾는다. 5060세대도 서울 인접한 곳에서 노후 준비를 위해 관심 갖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다"면서 "파주나 양평 등과 달리 서울로 이동이 편하고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 복합쇼핑몰도 인접해 있어 남녀노소 모두 좋아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삼송자이더빌리지는 대책수혜단지로 꼽힌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송지구는 조정대상지역이지만 삼송자이더빌리지는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유무 및 가구주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유주택자도 제약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입지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이 북한산, 노고산자락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고 단지 사이로 오금천이 흐르고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권 확보도 가능하다. 여기에 오금공원, 오금상촌공원, 아를식물원 등의 공원시설도 가까이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통일로, 일영로, 서울외곽순환도로통일로 IC 등의 광역도로망도 인근에 있다.
스타필드고양,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은평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으며 고양오금초, 고양중, 고양고 등 교육시설로 통학이 가능하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양대로 1970(스타필드 고양 건너편)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4-6에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1544-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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