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계획

OCI, 인천 옛 공장 터 47만평 에 1만3천가구 `미니신도시`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 사업이 본궤도.HDC현대산업개발 2.8조컨소시엄이 공사

Bonjour Kwon 2019. 10. 28. 08:00

 

2019-10-27

 

OCI 옛 공장이 자리 잡고 있던 인천 용현·학익 1블록 지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OCI는 자회사 DCRE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2조8000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25일 체결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2009년 DCRE가 도시개발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10년 만에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인천 용현·학익 1블록은 인천시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총 154만6747㎡(약 46만7000평) 용지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거단지 1만3149가구는 물론, 업무·상업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특히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10만123㎡ 용지에는 인천시립미술관과 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뮤지엄 파크' 조성도 예정돼 있어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가 공존하는 미니 신도시급 개발사업으로 평가된다. OCI는 사업비가 총 5조7000억원에 달하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3만3500명의 인구 유입 효과와 함께 6만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 10조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용지 조성 공사 2000억원과 공동주택 건설 공사 2조6000억원 등 총 2조8000억원 규모로 내년 상반기 착공과 함께 첫 공동주택 분양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공사하게 될 공동주택은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을 포함해 모두 8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2020~2025년에 1만1821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2009년 도시개발사업자 지정을 받은 지 1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도시 기반 시설 73만6059㎡와 주거 54만3577㎡, 상업 7만1659㎡, 업무 복합 8만4068㎡ 등으로 구성됐다. DCRE는 올해 초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4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원호섭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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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47만평 옛 인천공장 부지 2.8조 도시개발사업 본궤도

 

2019-10-27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OCI가 옛 인천공장과 인근부지 154만6천747㎡(약 46만7천평)에 대한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OCI는 자회사인 DCRE가 지난 25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2조8천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9년 DCRE가 도시개발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10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인천시의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만3천149세대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10만123㎡의 부지에는 인천시립미술관과 박물관 등 '뮤지엄 파크'가 조성된다.

 

DCRE는 올해 초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4월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로 구성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계약 규모는 부지조성공사 2천억원과 공동주택건설공사 2조6천억원 등 총 2조8천억원 규모다.

 

DCRE는 내년 상반기 착공과 함께 내년 중 첫 공동주택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배정권 DCRE 사장은 "도시개발사업 노하우가 탁월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으면서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인천시민을 위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상업과 업무지구의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여 인천시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