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5
루멘스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하고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스마트 글라스는 0.57인치 크기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게 특징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8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초소형 LED 100만개로 구성됐다.
각 개별 LED가 픽셀(화소) 역할을 해 이미지나 영상을 풀 컬러로 표현한다. 해상도는 풀HD를 구현했다.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추면서도 손톱보다 작아 스마트 글라스에 접목이 가능했다.
마이크로 LED 기술을 연구해온 루멘스는 국내 기관과 협력해 스마트 글라스 개발을 추진, 상용화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루멘스는 CES에서 미니 LED를 접목해 휘어진 벽이나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LED 사이니지도 공개할 계획이다.
유연 소재와 부품으로 만들어 휘어지는 특성을 구현한 사이니지 제품은 HDMI, 와이파이 통신 기능도 갖춰 광고용 간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루멘스 관계자는 “그동안 TV, 모니터, 조명에 집중됐던 LED 사업을 다양한 응용 제품들로 다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니 LED로 휘어지는 특징을 구현한 루멘스 사이니지 제품
미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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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스 "군 스마트글라스용 공급, 적용사례 국내외서 확산 목표"
2020-01-09
루멘스 유태경 대표 (사진=루멘스)
루멘스가 군용 마이크로LED 공급을 시작하는 등 올해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주력한다. 3년 전부터 마이크로LED 연구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투자한 만큼 올해부터 광고 사이니지, 국방 등 다양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해 적용 사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유태경 루멘스 대표는 8일(현지시간) CES 2020 전시장에서 기자와 만나 “마이크로LED 사업을 키우기 위한 여러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적용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루멘스는 2018년 CES에서 처음 마이크로LED를 공개하며 시장 진입을 노렸다. 139인치 4K 마이크로LED 시제품을 선보이는 등 대형 사이니지 시장을 목표했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대신 최근 국방용 스마트글라스 양산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저조도 카메라에 마이크로LED를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피사체를 선명한 이미지로 구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글라스용 마이크로LED는 0.57인치 HD급 해상도다. 8마이크로미터(㎛) 크기 픽셀 100만개를 손톱만큼 작은 패널 1장에 부착한 셈이다.
미니LED를 이용한 플렉시블 LED는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옷, 가방을 비롯해 벽체 기둥 등 유연성이 필요한 사이니지에 응용할 수 있다. 조만간 일본에서 루멘스의 플렉시블 LED를 부착한 옷을 착용한 아이돌 가수가 공연하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유 대표는 국내 LED 업계 1세대 전문가다. TV 백라이트용 LED를 주로 공급하며 국내 대표 LED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세계 LED 시장 중심이 중국으로 기울면서 국내 대기업들이 이 사업에서 철수하고 있고 루멘스도 미래 성장을 고민하고 있다.
그는 “마이크로LED는 루멘스가 전사 역량을 집중해온 차세대 먹거리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사업이 빠르게 확산되지 못했다”며 “한국 대기업이 세계 마이크로LED 시장을 선도하는 만큼 루멘스도 이 시장과 관련 기업이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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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스, 내년 삼성전자 TV에 로컬디밍 BLU 공급확대
이종준 기자 승인 2019.10.30
LED사업 매출 증가…반면 도광판 매출은 감소
삼성전자 QLED TV
루멘스가 내년부터 삼성전자 TV용 로컬디밍(local diming) 백라이트유닛(BLU) 공급 물량을 늘릴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내년 BLU 전체 매출에서 30-4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멘스 관계자는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TV의 장점을 따라 잡기위해 로컬디밍 기술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 신제품 BLU에는 LED칩이 훨씬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LED칩이 많아질수록 BLU 단가는 올라간다.
삼성전자는 올해 QLED TV 라인업 가운데 Q60을 제외한 Q70, Q80, Q90, Q950에 로컬디밍 기술을 작년대비 확대적용했다. 로컬디밍 BLU에는 기존 엣지형보다 적게는 4배에서 많게는 28배까지 많은 LED 칩이 들어간다.
루멘스의 내년 로컬디밍 BLU 공급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에서 만들던 자체 물량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 TV 신제품에 로컬디밍 적용 모델이 지금보다 딱히 더 늘어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TV BLU 공급비율은 VD사업부 자체물량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멘스 관계자는 "삼성전자 TV BLU의 30% 가량을 루멘스가 계속 공급해왔다"며 "나머지 15%는 국내외 업체들이 공급망에 번갈아 들어왔다 나갔다"고 했다.
로컬디밍은 BLU에서부터 빛의 세기를 컨트롤하는 기술이다. 까만 화면을 더 까맣게 만들어 명암비를 높이는 게 목적이다. BLU에서 나온 일정한 광원의 세기를 액정에서 조절하는 게 액정디스플레이(LCD)의 기본 원리인데, 그보다 앞단에서 명암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엣지형 BLU에서는 TV가 재생될때 까맣든 하얗든 화면 전체에 광원이 일정하고 고르게 분포된다. 로컬디밍 BLU는 까만 화면 부위의 LED를 끌 수 있다. TV 크기가 같다면 커버하는 면적을 잘게 나눌 수록 필요한 LED칩은 많아진다.
로컬디밍은 기술명이고 발광 방식으로 따지면 엣지형은 직하형과 대비된다. 엣지형은 TV 양옆에 LED 바(bar)를 달아 도광판(LGP)으로 빛을 고르게 정렬하는 방식이다. 도광판은 양옆에서 나온 빛(Light)의 각도를 틀어 화면 전체로 퍼지게 하는(Guide) 판(Plate)다. 엣지형 BLU에는 도광판이 필수다.
직하 방식인 로컬디밍 BLU에는 도광판이 들어가지 않는다. 루멘스 관계자는 "그동안 이익률이 좋았던 도광판 물량이 내년에는 많이 줄어든다"며 "대신 광학시트가 들어간다"고 했다. "빠지는것 대비 매출이나 이익은 어느 정도 상쇄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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