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동향>**********

한미약품: 작년순이익 639억원···86.8%증가.비만치료제등 8개핵심후보물질개발"HMP,국내의료전문포털입지구축.대규모R&D투자.프레쉬핸드워시’출시.

Bonjour Kwon 2020. 2. 16. 06:22

 

 

 

한미약품, 작년 순이익 639억원···86.8%증가

김혜빈 기자 승인 2020.02.08

 

ㆍ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1조1136억원을 달성, 2년 연속 1조 클럽 자리를 자켰다. 특히 2015년 대규모 기술수출 이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R&D 비용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고 수준인 2098억원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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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국내외 경기침체 기조에도 불구하고 작년 매출 1조1136억원, 영업이익 1039억원, 순이익 639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2015년 대규모 기술수출 이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7일 이같은 실적을 잠정 공시하면서 매출은 전년대비 9.6%, 영업이익은 24.3%, 순이익은 86.8% 증가했다며 특히 R&D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고 수준인 2098억원(매출대비 18.8%)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이 같은 호실적은 차별화된 제품 기반의 근거중심 마케팅을 통해 일군 전문의약품 매출의 확대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지속적 성장에 기인한다. 탄탄한 실적이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로 선순환하는 R&D 투자 모델을 견고하게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치료복합신약, 유비스트 기준 981억원), 로수젯(고지혈증치료복합신약, 773억원),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 개량신약, 342억원) 등 차별화된 제품들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또 북경한미약품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11.5% 성장한 254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36억원, 순이익은 37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 1.1% 증가했다. R&D에는 매출의 9.8%에 해당하는 250억원을 투자했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한미정밀화학도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한미정밀화학은 전년대비 29.3% 증가한 11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6억원과 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국내외 경기 침체 기조에도 불구하고 한미만의 차별화된 자체 개발 제품을 토대로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은 안정적 실적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순조로운 개발을 탄탄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 사장은 “한미약품은 혁신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제약강국을 향한 도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연결회계 기준으로 작년 한 해 8166억원의 매출과 380억원의 영업이익, 30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5.3%, 45.3%, 70.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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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거침없는 R&D 투자...주가에 약일까

 

장원석 기자 기사승인 2020-01-22

 

1조원 클럽의 멤버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제약사 중 하나인 한미약품에도 고민이 있다. 바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주가다.

 

한미약품은 주가 하락 자체는 마뜩잖으면서도 당장의 하락은 어쩔 수 없는 일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혁신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자연스레 해소될 일이라고 보고 있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주가는 지난 2015년 기술수출 성과를 이뤄내며 70만원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연이어 기술수출이 반납되면서 주가가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29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햇수로 5년간 주가가 반토막 이하로 곤두박질 친 것이다.

 

제약 업계 안팎에서는 그 이유를 두 가지 정도로 꼽는다.

 

우선 바이오 벤처들의 잇따른 임상 실패와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반납 등으로 제약·바이오 매력이 동반 추락했다는 점이다. 한미약품의 실패도 있지만 아무래도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사태로 인한 바이오주 추락과 같이 제약·바이오 업종의 전체적인 주가 매력도가 하락한데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다른 요인으로는 매출에 비해 과도한 수준의 R&D 비용의 누적이다. 적극적인 R&D 투자는 제약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이렇다 할 기술수출 성과를 창출해내지 못하면서 투자가 지속돼 재무구조에 부담이 가중됐고 이것이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에 대한 한미약품의 입장은 명확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문화가 있지만 글로벌 제약사들도 실패가 많다”면서 “신약 개발에는 평균 15년의 시간이 걸리고 성공확률도 9%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3~4년 후에는 현재의 과감한 R&D 투자가 빛을 발해 기술수출 성과가 나타날 것이고 주가도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D 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시각차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에 투자를 진행한 것”이라며 “7~8년 이상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이런 한미약품의 행보에 대한 증권가의 분석은 엇갈린다. 과도한 R&D 투자로 재무구조가 취약해 주가하락을 유발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자체 의약품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약개발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는 리딩 기업이라는 평가도 상당수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작년 연결 기준 한미약품의 탑라인은 전년 대비 약 10%의 성장률을 달성함으로써 상위 제약사로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2년간 고성장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구현하고 있다”는 긍정적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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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노리는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등 8개 핵심 후보물질 개발 주목

임웅재 기자2020-01-20

 

2115A28 한미약품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

 

한미약품은 올해 29개 신약후보물질 중 비알코올성 지방간염과 비만 치료제 등 8개 핵심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진전과 기술수출 등 성과 창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기존 치료제가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후보물질(HM15211)은 2분기에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에 들어간다. 1상에서 지방간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줄여주고 간 섬유화 증상과 염증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확인됐다.

 

 

 

비만?당뇨 동시 치료제로 개발하려던 얀센이 글로벌 임상 2상 후 권리를 반환한 HM12525A는 ‘삭센다’ 등 기존 약물보다 효과가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은 이중 메커니즘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세계 처음으로 주 1회 투여하면서도 체중이 두자릿수대 비율로 줄고 혈중 지질농도와 혈압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새로운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HM15136은 20% 체중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분기쯤 임상 1상 다중용량상승시험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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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분야에서는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가 10월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가 예상된다. 먹는 항암제 ‘오락솔’은 전이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상반기 FDA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HM43239)과 제넨텍에 기술수출한 고형암 신약(HM95573)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HM43239는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자체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지난해 해외 파트너사에서 도입한 먹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FLX475)과 항체를 활용한 면역항암 이중·다중항체 개발도 진행한다.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이 중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후보물질(HM15136)과 단장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HM15912)은 미국·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대사질환인 파브리병·뮤코다당증 치료를 위한 월 단위 효소대체요법도 개발 중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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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NASH 치료 혁신신약, 글로벌 시장 ‘게임체인저’ 예고

 

김승종 기자 승인 2020.02.11

 

MRI-PDFF 검사로 확인한 지방간 감소 효과 (한미약품 제공)

MRI-PDFF 검사로 확인한 지방간 감소 효과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의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LAPSTriple Agonist(HM15211)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주도할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JP모건 컨퍼런스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기업 KOL(Key Opinion Leader)들이 LAPSTriple Agonist 연구 결과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향후 개발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같이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LAPSTriple Agonist만이 갖고 있는 ‘다중 표적 치료에 따른 고무적인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APSTriple Agonist는 단일 타겟 경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삼중(Glucagon/GIP/GLP-1) 작용제로,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first-in-class 신약이다.

 

LAPSTriple Agonist 구성 성분 중 하나인 글루카곤은 직접적으로 지방간을 줄이고 섬유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이와 함께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과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 해 지방간과 염증, 섬유화를 동시에 타깃한다.

 

실제로 LAPSTriple Agonist는 비만이 동반된 NAFLD(비알코올성지방간) 환자 대상의 임상 1상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혁신성이 확인되고 있다.

 

먼저 한미약품은 MRI-PDFF(자기공명영상-양자밀도 지방비율) 검사에서 의미있는 지방 감소 효과를 비만이 동반된 NAFLD 환자에서 확인했다. LAPSTriple Agonist 투여 환자의 대부분에서 3개월 이내에 30% 이상의 지방간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간을 타겟으로 한) 지방산 생합성 및 베타 산화에서도 신속하고 강력한 효과를 확인했다.

 

또 간 염증과 섬유증을 유도한 모델에서 LAPSTriple Agonist는 위약 투여군 및 FXR 길항제 투여군 대비 간 섬유화 억제 및 간 염증 감소에도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중 조직검사로 증명된 NASH 환자를 대상으로 LAPSTriple Agonist의 글로벌 임상 2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LAPSTriple Agonist가 NASH 치료 효과의 평가 기준이 되는 다양한 지표들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은 현재 전세계에서 경쟁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NASH 치료제 중 가장 혁신적인 약물이 될 수 있다는 평가의 근거가 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 등 허가 당국에서는 NASH가 ‘치료제가 없는 복합적 질환’ 성격을 갖고 있어 허가 요건을 까다롭게 설정해 두고 있는데, 최근 다수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임상개발 단계에서 실패하고 있는 이유도 복합적 질환이 원인이 된 NASH에 대한 뚜렷한 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임상정보 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서 NASH를 적응증으로 설정해 둔 치료제들의 임상 건수는 수백건에 달하고 있지만, 한미약품의 LAPSTriple Agonist처럼 다양한 지표를 동시에 개선하는 후보 물질은 찾을 수 없다. 때문에 삼중 작용제 기반의 LAPSTriple Agonist가 최종 상용화될 경우 수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NASH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LAPSTriple Agonist는 현재 전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NASH 치료제 중 first-in-class의 혁신신약으로서 가장 앞서 있다고 확신한다”며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NASH 영역에서 한미약품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을 안고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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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뉴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 '근거 중심' 마케팅 통했다

 

김현경 기자khk@seoulfn.com 승인 2020.02.13

 

연매출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 19품목 키워 '전문약 명가' 재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이 전문의약품 19종을 연매출 1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로 키워냈다. 한미약품이 '전문약 명가'임을 입증한 셈이다.

 

우 사장은 2017년 권세창 사장(신약개발 부문)과 한미약품 공동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경영관리를 총괄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2년 연속 매출액을 1조원대에 올려놓으면서 대규모 기술수출을 했던 2015년 이후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파이낸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해보니, 한미약품은 지난해 1조1136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에 견줘 9.6% 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1039억원으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이 같은 호실적은 전문약 판매 증가로 인한 것으로, 우 대표 주도로 차별화한 의약품 매출이 크게 는 덕이다. 영남대 약학대학 출신인 우 대표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약 제제기술 전문가이기도 하다.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19품목은 모두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했는데, 주요 복합제는 우 대표 지휘 아래 태어났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제품 총 매출은 4902억원이다. 아모잘탄(780억원)과 아모잘탄플러스(20억원), 로수젯(862억원), 에소메졸(471억원), 팔팔(328억원)이 효자 노릇을 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으로 봐도 한미약품의 블록버스터 전문약은 14개에 달한다. 아모잘탄 플러스와 아모잘탄, 로수젯을 포함한 순환기 제품이 7개, 비뇨기 약이 3개, 소화기와 신경계가 각 1개다. 안과와 기타 2개도 포함됐다. 지난 3년간 이들 제품 매출 성장률은 평균 49.6%다. 이는 원외처방 상위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매출 성장률 3년 평균인 16.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비급여 제품인 팔팔과 구구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원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한미탐스와 점안액 히알루미니, 골다공증 치료제 라본디는 지난해 처음으로 블록버스터 제품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전체 시장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는데, 지난해 처방액은 6149억원으로 2018년(5515억)보다 11.5% 늘었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바탕으로 개량·복합신약을 선보여온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우 대표의 근거 중심 마케팅도 한몫했다. 글로벌 유수 학회와 학술지를 통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임상적 근거를 대면서 의료진의 신뢰를 얻은 것이다. 일례로 지난 10년간 국내 개발 의약품 중 누적 처방 조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복합신약 아모잘탄은 지금까지 10건 이상의 임상 연구가 유수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우 대표는 "한미약품의 제제기술과 근거중심 활동에 대해 전국 의료진들이 좋은 평가를 내린 덕이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탄탄한 근거를 갖춘 데이터들을 축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전문약 명가를 넘어 제약강국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내실을 다져왔다"며 "2020년부터 앞으로 10년간 내실을 기반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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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 명가로 거듭난 한미약품…지난해 ‘블록버스터’ 배출 최다

입력 | 2020-02-03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제품(블록버스터 제품) 19종

유비스트 원외처방 데이터 기준 14종

작년 전문의약품 처방액 매출 6149억 원 ‘11.5%↑’

 

 

한미약품이 지난해 연 매출 100억 원 넘는 자체개발 전문의약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내 제약업체로 자리매김 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자체 유통 데이터를 기준으로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전문의약품이 총 19개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19개 품목 모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국산 의약품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아모잘탄(780억 원)과 아모잘탄플러스(200억 원), 로수젯(862억 원), 에소메졸(471억 원), 팔팔(328억 원), 아모디핀(263억 원), 카니틸(254억 원) 등이다. 19개 품목 매출을 모두 합치면 총 4902억 원 규모다.

 

제약·바이오 시장 조사 업체 유비스트(UBIST)가 조사한 윈외처방 데이터 기준으로는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블록버스터 전문의약품은 14개다. 순한기 7개(아모잘탄 플러스, 아모잘탄, 로수젯, 아모디핀, 로벨리토, 카니틸, 피도글), 비뇨기 3개(팔팔, 구구, 한미탐스), 소화기 1개(에소메졸), 신경계 1개(낙소졸), 안과 및 기타 2개(히알루미니, 라본디) 등이다.

 

지난 3년간 이들 제품의 매출 성장률은 평균 18.6%로 나타났다. 원외처방 상위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제품 매출 성장률 3년 평균인 9.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비급여 제품인 팔팔과 구구(138억 원) 역시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약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한미탐스(139억 원)와 히알루미니(122억 원), 라본디(105억 원) 등은 올해 처음으로 블록버스터 제품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전체 시장에서 2년 연속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작년 처방액은 6149억 원으로 전년(5515억 원) 대비 11.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성과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의약품 제제기술을 주도해 온 결과”라며 “제제기술과 적극적인 근거 중심 활동이 국내 의료진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 전문의약품에 보내준 의료진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차별화된 제품과 탄탄한 근거를 갖춘 데이터들을 축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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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14일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미약품이 개설한 'HMP'가 출범 20년만에 한국 의료진이 가장 애용하는 의료전문 포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신 의학정보와 업계 뉴스, 질환 및 제품정보, 지식 커뮤니티, 의사 기부활동 지원 등의 컨텐츠를 제공해 온 HMP는 양질의 의학정보 데이터베이스 및 의료인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각 분야 전문 의료인이 최신지견 등을 소개하는 실시간 질환 강의 서비스 ‘Live 심포지엄’은 2013년 첫 시작 이래 2020년 1월까지 누적 강의 수 1600회, 누적 참석자 수 83만명, 누적 연자 수 950명을 기록 중이다.

 

또 전문 약물교육을 이수한 디테일러 ‘한미 프로’가 화상을 통해 의료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한미’는 2016년 런칭 이후 1만5000여 건의 디테일을 진행하며 의료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한미약품은 HMP 기반의 적극적 온라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 IQVIA의 제약영업∙마케팅 트렌드 조사에서 디지털 마케팅 활용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HMP는 ▲의약품 및 논문 정보 제공 ▲주요 질환 최신 지견 ▲온∙오프라인 통합 심포지엄 ▲맞춤형 화상 디테일 서비스 등의 기능을 통해 국내외 최신 정보를 의료진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HMP는 지난 20년 동안 의료진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대표 의료전문 포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료진과 늘 동행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MP는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아 개원가 만성질환 시리즈 강의, 챗봇 런칭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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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전문의약품 훈풍 타고 '1조클럽' 가입 늘었다

권희진 승인 2020.02.14

 

유한·한미·녹십자·종근당·대웅 등 매출 1조 클럽... 글로벌 R&D 투자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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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전문의약품의 성장 기반 하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슈퍼급 외형 확대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과 대웅제약은 유한양행과 GC녹십자, 한미약품에 이어 제약사 '1조클럽'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최근 종근당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7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1.3% 소폭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39억원으로 26.6% 늘었다. 이는 5년 새 2배 가량 성장한 성과다.

 

종근당이 지난해 호실적을 나타낼 수 있던 요인으로는 자체 개발한 신약과 도입신약의 고른 성장세가 꼽힌다.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당뇨신약 ‘듀비에’는 처방액 192억원, 메트포르민 복합제 ‘듀비메트’는 처방액 14억원을 기록했다. 두 의약품 처방액으로만 200억원의 실적을 확보했다.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인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 처방액도 전년 대비 13.9% 성장한 38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텔미누보는 발매 후 92억원의 첫 처방실적을 나타냈다. 이는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로우’는 452억원, 관절염 치료제 ‘이모튼’은 362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공격적인 임상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조 클럽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종근당의 자회사 종근당건강의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제품 '락토핏'은 지난해 단일 유산균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넘겼다.

 

 

대웅제약도 사상 첫 1조 클럽에 올랐다. 대웅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52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5% 증가,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수치이다. 나보타 소송비용 및 라니티딘 식약처 잠정판매 중지 조치 등 비경상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상향했다.

 

이번 실적 견인차는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고른 성장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수출 등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 대비 6641억원에서 6.9% 성장한 7103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릭시아나, 포시가, 넥시움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우루사, 다이아벡스, 가스모틴 등 기존 주력 제품 실적 향상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나보타는 미국에서의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전년 대비 125억에서 256.4% 성장한 445억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전년 대비 922억원에서 21.3% 성장한 11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우루사, 임팩타민 등이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임팩타민의 경우, 2018년 대비 34% 성장한 매출로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이 5년 연속 두 자릿 수 성장기조를 이어가는데 뒷받침이 됐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1조1136억원을 달성, 2년 연속 1조 클럽 자리를 자켰다. 특히 2015년 대규모 기술수출 이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R&D 비용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고 수준인 2098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의 이 같은 호실적은 차별화된 제품 기반의 근거중심 마케팅을 통해 일군 전문의약품 매출의 확대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지속적 성장에 기인한다. 탄탄한 실적이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로 선순환하는 R&D 투자 모델을 견고하게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 등 차별화된 제품들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앞서 1조클럽에 가입해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는 지난해 3분기 실적에서 이미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유한양행이 지난해 11월 공시한 3분기 누적 실적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기준 매출액은 1조866억원이다. 자체 개발 의약품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른 기술 수출이 견조한 실적을 이끌었다.

 

GC녹십자도 같은 기간 1조369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GC녹십자는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소비자헬스케어 사업 부문 등 내수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GC녹십자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3% 늘었고, 혈액제제 사업의 매출 규모가 2.2% 증가했다. 백신과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 부문은 각각 15%, 23% 성장하며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시장은 여타 산업군 비해 규모가 작기 떄문에 1조 클럽 자체로 고무적인 일은 맞다”며 “내수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약사 스스로도 혁신 신약 개발 등 R&D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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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국내 고혈압약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입력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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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온 가족이 사용하는 ‘프레쉬 핸드워시’ 선봬

 

강준혁 기자 승인 2020.01.31

독감 등 겨울철 주요 감염병 예방에 ‘손 씻기’ 중요

항균·보습력 갖춘 약산성(pH 4.4~5.4) 저자극 세정제

한미약품은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손 세정제 ‘한미 프레쉬 핸드워시(사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손 세정제 ‘한미 프레쉬 핸드워시(사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한미약품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미약품은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손 세정제 ‘한미 프레쉬 핸드워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판중인 손 소독제 ‘한미 99.9% 프레쉬 세니타이저 겔’에 더해 손 위생 제품 라인업을 완성한 것으로, 최근 독감이나 미세먼지 등 문제 때문에 손 위생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 프레쉬 핸드워시는 피부임상시험을 통해 식중독이나 호흡기 감염 등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에 대해 각각 97.7% 및 87.3% 항균력을 인증(㈜글로벌의학연구센터) 받았다.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레몬 추출물, 라임 추출물 등 10가지 이상의 식물 추출물과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세정 후에도 보습 효과가 유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피부 자극이 적은 약산성(pH 4.4~5.4) 성분으로, 미세 펌프가 장착돼 있어 한 번만 펌핑해도 촘촘하고 풍성한 거품으로 부드럽게 세정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독감 등 감염병이 발생하기 쉬운데, 올바른 손 씻기는 동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최근 손 위생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해당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소비자들이 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전국 5,000여 약국으로 입점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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