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3 17:52
주간사에 `삼성증권·KPMG`
한진그룹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 송현동 땅과 인천 중구 을왕동 왕산마리나 등 유휴자산 매각에 본격 착수했다. 매각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코로나19 피해로 악화된 그룹 재무구조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진그룹은 유휴자산 매각 주간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은 대한항공이 소유한 송현동 토지(3만6642㎡)·건물(605㎡)과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를 운영하는 (주)왕산레저개발 지분 100%, 칼호텔네트워크 소유인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3670㎡)와 건물(1만2246㎡) 등이다. 시장에선 이들 자산의 전체 매각대금이 최대 1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은 주간사 선정이 확정되면 시장 분석과 매수 의향자 조사, 자산가치 평가, 우선협상자 선정, 입찰 매각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송광섭 기자]
[ⓒ 매일경제
주간사에 `삼성증권·KPMG`
한진그룹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 송현동 땅과 인천 중구 을왕동 왕산마리나 등 유휴자산 매각에 본격 착수했다. 매각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코로나19 피해로 악화된 그룹 재무구조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진그룹은 유휴자산 매각 주간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은 대한항공이 소유한 송현동 토지(3만6642㎡)·건물(605㎡)과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를 운영하는 (주)왕산레저개발 지분 100%, 칼호텔네트워크 소유인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3670㎡)와 건물(1만2246㎡) 등이다. 시장에선 이들 자산의 전체 매각대금이 최대 1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은 주간사 선정이 확정되면 시장 분석과 매수 의향자 조사, 자산가치 평가, 우선협상자 선정, 입찰 매각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송광섭 기자]
[ⓒ 매일경제